<여성화가 우향(雨鄕) 박래현(1920~1976)>김기창 화가의 부인으로 소개되기엔 아쉬운 분이다. 그 어려운 시절에 저런 그림을 남긴 여성이 있었다니... 마흔아홉에 유학을 가서 너무 과로하다 급성간암으로 56세의 나이에 돌아가셨다는데, 참으로 안타깝다. 진짜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