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와 떠나는 그림여행 컬러링북
최소진 지음 / 리나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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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진 작가는 30여년 교사생활 퇴직 후 해외여행을 다니다가 우연히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그게 하나하나 팔려 나가기 시작하면서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퇴직 후 즐기겠다고 하는 취미생활이 여행 아니면 그림인데 (음악을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분은 원래 음악 교사) 취미로만 즐길 수 있어도 그 또한 복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알아줘서 좋다 하고 사 주고 책까지 내자고 하니, 참 행복한 퇴직 인생이다.  

이 분 그림을 보면 알록달록 동화책을 보는 것 같다. 주로 유럽여행 다녀온 곳들이 많은데, 유럽은 다 이렇게 이쁜가 속을 만큼 이쁘다. 풍경화도 아닌 것 같고 상상화도 아닌데, 보고 있으면 참 행복해진다. 찬찬히 색칠해 보면 더 좋겠지만 색칠하지 않아도 그림이 이뻐서 소장가치가 있는 컬러링북이다. 귀여운 고양이가 매 페이지에 숨어서 등장하니, 찾기놀이 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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