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악령 - 월드북 107 동서문화사 월드북 107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채수동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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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도스토옙스키 전집을 소장하고 있지만, 굳이 채수동님 번역을 찾아 읽는다. 덕분에 몇 년 전 열린책들 판본으로 도전했다 실패한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 완독에 성공했다. 이해했는가는 별개의 문제다. 악령도 한 달 전부터 회사에서 몰래 쪼개 읽고 있다. 현재 6분의 1 돌파.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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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5-19 16: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오는 인물들이 하나 같이 괴벽(성격이 이상야릇하고 까다롭다)스럽다.
 
잃어버린 환상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87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송기정 옮김 / 민음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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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말미에 성공의 환상을 품고 파리로 상경한 뤼시앵. 2부에서는 세나클, 출판계, 언론계,사교계 등 19세기 초 파리 생활의 총망라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발자크의 노련한 필력에 힘 입어 다방면으로, 정채롭게 그려진다. 그 여정이 어찌나 생생 고약 매콤한지 소변마저 참아가며 읽다가 하마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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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5-19 0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궁무진한 이야기들로 터질 듯 팽창과 수축을 거듭한 끝에 종국엔 진짜로 터진다. 자, 이제 어서 3권을 읽자.

국진이빵 2026-05-19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821년이 배경인데, 200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여전히 구구절절 공감 가고, 유효한 이야기들.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K.G. 캠벨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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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 중 <스튜어트 리틀>이 있다. 2편을 특히 못 잊는데, 어느 날 엄마랑 싸우고 종일 말 안 하고 뻗대다 ˝이거 오늘 반납해야 된다˝ 소리에 놀라 비디오를 틀어 서먹하게 서로 멀찍이 떨어져 앉아 감상 후 마음이 풀려 손 잡고 반납하러 갔던 기억이 있기 때문. 사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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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5-13 1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만나는 설치류들은 귀엽고 사랑스럽다. 실제로 보면 꺅 소리 내며 줄행랑 치겠지만...
 
잃어버린 환상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86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송기정 옮김 / 민음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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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두 페이지만 읽어도 확 흥미가 동하는데, 막장까지 그 흥미를 잃지 않게 유지시켜 준다. 시작부터 독자를 사로잡으며 시대(역사), 인물(캐릭터), 사회, 문화, 유머 뭐 하나라도 빠트릴 세라 전부 손에 꼭 쥐고 입에 침 튀겨가며 들려주는 탐욕스런 이야기꾼 발자크! 칭찬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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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5-12 17: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평소 속으로만 생각할 수 있을 뿐 입 밖으로 내지는 못할, 무례하고 거침없고 직설적인 풍자와 비꼼을 읽는 쾌감. 뤼시앵의 시 낭독회 장면에서는 등장인물이 무슨 씨리얼 마냥 와르르 쏟아지며 각양각색 역한 병맛 개성을 뽐내는데, 그 묘사가 어찌나 생생(징글징글)한지 눈 앞에서 산낙지가 꿈틀거리는 것 같다.
 
서울은 만원이다/보고드리옵니다 한국문학대표작선집 18
이호철 / 문학사상사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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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손창섭 <길>처럼 1960년대 동아일보에 연재되었고,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인기를 끌었대서 기대했으나 200 페이지 남짓 읽어보아도 주인공 길녀를 포함 조연 누구 하나 마음 가는 인물이 없다. 당시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잘 그려냈을 지라도 차후가 안 궁금해서 아쉽지만 중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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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5-11 23: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술이 확실히 불친절하다. 책을 읽는 내내 나오는 사람들이 죄다 이목구비가 흐리멍덩한 달걀귀신 얼굴을 한 채로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국진이빵 2026-05-12 0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흠... 유독 피로할 때 급하게 읽어서 더 그랬던 걸까? 남동표의 발 냄새가 실제로 맡아지는 듯하여 정나미가 떨어져서 일까? 경솔하게 평을 남겼던 것도 같아서 추후 여유가 생길 때 다시 읽어보기로. 그치만 반복해서 나오는 발 냄새 묘사는 진짜 좀 싫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