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 파수꾼을 떠나며
조이스 메이나드 지음, 이희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얼굴이 화끈거릴 만큼 감정적으로 동요가 되었다.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씹거나, 뒷목을 잡기도 했다. 작가의 경험(알콜 중독자 부모, 오래 앓아온 섭식 장애 등)과 내 경험이 공명하는 부분이 많아서 였으리라. 어린 나이에 만나는 어른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영향력은 너무도 지대해서 무서울 정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옐로우 카드 1 - 팡팡 와이드 코믹스
박진석 글, 최지민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끼리는 친밀감을 더해 ‘석형‘이라 부르던 이의 기억을 이 책으로 나마 어렴풋이 더듬어 본다. 이승훈의 ‘비 오는 거리‘란 명곡을 알게해 준 석형. 걸핏하면 머릴 쓰다듬던 커다란 손. 큰 키. 사라져서 찾아보면 어김없이 길 고양이와 놀고있던 석형. 너무 일찍 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툴라예프 사건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16
빅토르 세르주 지음, 조재룡 옮김 / 빛소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못 받아서 못 읽었지만 백자평 먼저 남기고 잘 읽겠습니다. (읽고 수정할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 종말 전쟁 2 - 개정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김현철 옮김 / 새물결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아주 인기인데 이 책도 영화로 만들어주길 바란다. 감독 누구라도 읽기만 한다면 영화로 만들고 싶어 안달할 슈퍼 울트라 메가톤급 걸작이다. 말라 붙은 동류의식, 모성애마저 들끓게 하는, 찢기고 썩어도 생을 다하지 않는 뼛가죽과 살점들로 이루어진 굉장한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텅 빈 마음 가진 채로
김화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주에 대하여>를 읽고 감탄에 겨워 우주 여행할 뻔했던 독자를 다시 지구에 발 딛게 해주었다. 해묵은 팬심으로 멱살 잡고, 등 떠밀며 절반 남짓 읽었으나 끝까지 다 읽진 못했다. 작가, 편집자이기 이전에 사람 김화진에게 오랜 동경을 품어온 독자로서 다음엔 나를 해왕성까지 날려주길 바라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