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환상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86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송기정 옮김 / 민음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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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두 페이지만 읽어도 확 흥미가 동하는데, 막장까지 그 흥미를 잃지 않게 유지시켜 준다. 시작부터 독자를 사로잡으며 시대(역사), 인물(캐릭터), 사회, 문화, 유머 뭐 하나라도 빠트릴 세라 전부 손에 꼭 쥐고 입에 침 튀겨가며 들려주는 탐욕스런 이야기꾼 발자크! 칭찬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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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빵 2026-05-12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소 속으로만 생각할 수 있을 뿐 입 밖으로 내지는 못할, 무례하고 거침없고 직설적인 풍자와 비꼼을 읽는 쾌감. 뤼시앵의 시 낭독회 장면에서는 등장인물이 무슨 씨리얼 마냥 와르르 쏟아지며 각양각색 역한 병맛 개성을 뽐내는데, 그 묘사가 어찌나 생생(징글징글)한지 눈 앞에서 산낙지가 꿈틀거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