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먹는 도서관 - 걱정쟁이를 응원하는 책배달과 책놀이
김응 지음, 김유 그림 / 하늘을나는교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초등 추천도서, 어린이도서
걱정 먹는 도서관


찡그린 얼굴에 어깨가 축 처진 어린이도 어느새 쫑알쫑알 수다쟁이가 되는 곳 걱정 먹는 도서관
어린이도서 걱정쟁이를 응원하는 책배달과 책놀이에는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만나보아요!!







어린이도서[걱정 먹는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에 맞는 책을 배달하고 소개해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보듬어 주고 꼬물꼬물 책놀이를 통해 걱정을 잊게 해준다고 하니 아이들이 이책을 읽으면서 고민과 걱정을 살포시 내려놓고 위로와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한장 한장 읽어나가기 시작했어요.

이책은 김응. 김유 작가가 어린이들과 주고 받은 편지를 모아 만든 책~ 이책에 실린 어린이 편지들은 실제 바탕을 두고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답장을  주는 식의 이야기 구성이라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할때 어떻게 해주면 좋은지에 대한 tip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고민을 가진 친구들의 편지를 만나보면서 걱정을 덜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어린이도서 [걱정 먹는 도서관]은  비교하지 마세요를 시작으로 마음껏 놀고 싶어요, 내 말 좀 들어주세요등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꿈, 시험, 집중력, 남과의 비교, 놀기와 공부, 일어나지 않는 일들에 대한 두려움, 친구와 동생과의 관계, 내 말에 귀 기울여 달라는 관심등 현재 아이들이 어떠한 고민중인지 알 수 있으며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보았을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은 공감할 수 있으며 부모는 아이들이 어떠한 고민을 하는지 이해하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엿볼 수 있어 아이에게 다가서는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아이와 소통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해요.

특히 어린이도서인 이책은 아이들의 고민에 대한  답장을 할때 책의 내용을 응용하여  고민에 걸맞는 책을 추천하면서 그와 관련된 내용의 책을 만나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책의 내용을 응용하여 아이의 고민, 걱정이 혼자만이 하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괜찮다는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을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민과 관련된 책이라 책의 내용의 궁금증 유발로 인하여 독서력을 키우는데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해요.

이책은 아이의 고민, 선생님의 답장에 이어 '꼬물꼬물책놀이'를 딱딱하지 않고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으며 어린이도서인 만큼 그림도 아기자기하니 귀여워 부담없이 읽으면서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되기도 하며 함께 공감하고 위안을 받으면서 자신과 다른 고민을 가진 친구들은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만나볼 수 있어 사람마다 생각하는것과 고민하는것들이 다를 수도 있으며 같은 고민을 하더라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는 책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책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 아니었나 하네요.

초등 추천도서, 어린이도서로 초등생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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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솔지 소설
손솔지 지음 / 새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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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 속에 숨어있는 힘, 삶에 붙잡혀 자신을 놓쳐버린 지금 여기, 우리이야기!
손솔지 휘 -새움 2017

[휘]의 저자인 손솔지작가는 남성 중심적 세계를 살아가는 현대 여성의 내밀한 심리를 드러낸 등단작 <한 알의 여자>로 '페미니스트작가'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으며, 부도덕한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보여준 첫 장편소설 <먼지 먹는 개>의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신간 <휘>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라고 한다.  처음 이책을 접할때에는 깔끔한 표지에 휘라는 한글자가 뜻하는 바가 가벼운듯 하면서도 무겁게 느껴졌었는데  이야기를 만나다보면 왜 그러한 느낌이 들었는지 조금은 알 수 있기도 했다.

이책은 '휘, 종, 홈, 개, 못, 톡, 잠, 초'등 한 글자의 제목의 여덟편의 소설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글자의 제목이 주는 무게감이 절대 가볍지 않을뿐만 아니라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느낌과 함께 한글자가 지닌 마법을 풀어헤쳐나가다보면 한글자에서 파생이 되어 넓게 넓게 확장되는 느낌을 생생하게 맛보면서 한 글자가 지닌 의미, 숨겨진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 [종]이 제일 인상적이었다. 계집은 요물이라고 말하는 아버지, 모두를 버리고 사라진 어머니, 모두의 종이 된 누이, 그런 누이를 증오하는 '나', 무너진 가족의 일그러진 자화상에 대한 이야기는 거침이 없어 놀라움과 뭔지모를 충격으로 다가도기도 했다. 또한 [개]는 제목 그대로 개를 화자로 등장시켜 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 세상들의 단면을 담아냈으며, 가장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잠]을 통해서는 사회에 만연한 누구나가 쉽게 겪는 '불면증'이라는 병을 통해 가족들의 상처를 꿈인듯 현실인듯 몽환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 [초]는 3년간 개인 사정으로 사회구성원으로 많은 아픔과 함께 사회가 풀어내어야할 숙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세월호 침몰' 그 이후의 이야기를 작가만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

우리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지만 뉴스, tv, 신문을 통해서 더 자주 접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평소 무관심에게 지나쳤을 모를 사회의 또다른 이야기를 만난듯 현실감있게 거침없이 담담하게 써내려간 작가의 필력때문인지 한번 잡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늪과 같은 소설이 아닌가 한다.

손솔지 작가의 <휘>가 담고 있는 이야기는 현실을 직시하게 이끌어 주며 많은 여운과 생각를 비롯하여 우리 사회가 떠 안고 있는 문제를 거침없이 담담히 써내려간 만큼  책을 덮었음에도 끝난것이 아니라 무엇가가 더 있을것 같은 여운 남는것이 뒷이야기가 더 있을것 같은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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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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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그림책, 5세추천도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신작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그림책 220 - <무지개 물고기>시리즈 신작 7번째 이야기



무지개물고기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진정한 용기와 모험, 우정을 배우는
무지개물고기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5세추천도서 무지개물고기야, 엄마를 지켜 줄게는 기존 6권의 시리즈에 이은 7번째 이야기로
알록달록 너무나도 멋진 물고기와 바닷속의 풍경과  스토리로
너무나도 예쁜 창작그림책이 아닌가 해요.



그림이 예쁘고 스토리가 재미있어 아이가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책으로
이번 책을 만나다보니 기존 시리즈도 궁금해지는것이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했답니다.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는 엄마물고기도 등장을 해요.
아이과 엄마와의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반짝반짝 빛나는 비늘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을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라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지 않을까 하네요.







무지개 물고기는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을 자지 못하는 무지개 물고기  그 이유가 뭘까요? 왜 그럴까요?

엄마물고기에게 칭얼거리자 왜 그런지 물어보네요.
어두워서 잠을  잘 수 없다고 하는데...
전등 물고기를 불러 환하게 비춰 줄 거라면 잘 자라고 하네요.






엄마는 늘 너랑 같이 있어.
약속하는 거죠?
그래, 하늘 땅 별 땅 약속!!



어두운곳에서 잠을 자려고 하다보면 아이들은 무서워 하기도 하고
악몽을 꾸면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기 물고기를 보니 우리아이들의 모습과 닮아있지요.

아기 물고기를 안심시켜주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늘 함께 할거라고 이야기하는 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지개 물고기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불안해 하기도 해요.

가령, 바닷물이 갑자기 밀려와 자신을 휩쓸고 가버리거나, 문어가 뿜은 시커먼 잉크 구름에
갇혀 길을 잃는다거나, 해적물고기가 쫓아온다거나, 독해파리에게 붙잡히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아닌 걱정을 하기도 하네요.

그런 아이물고기를 안심시키기 위해 엄마는 늘 곁에서
아이를 지켜줄거라고 해요.



 




걱정에 잠들지 못하는 아기 물고기에게 위험에 처하게 되면
엄마가 도와주고 꼭 지켜줄거란 약속에
마음을 놓고 잠을 자는 아기 물고기의 이야기는 왠지 정감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예쁜 5세추천도서라는 생각이 들어요.

넘 예쁜 그림에 소소한 일상을 엿보는듯한 스토리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교감하기 좋은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는 바닷속 어둠이 현실적으로 다가와
아이가 어두운 세계에 빠져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두려움, 막연한 불안함에 대해
안정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아이를 키우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보았을만한 스토리가
공감하기 좋았던만큼 아이와 함께 보면서 감정적인 교감을 할 수 있는
5세추천도서로 아이와 함께 보면서 엄마는 늘 곁에서 아이에게 힘이 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하네요.

밤에 잠을 잘 못자는 아이, 어둠을 두려워 하는 아이라면
잠자리에 들기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창작그림책이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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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채소를 먹어야 해요? - 건강과 웰빙 Q&A 어린이 인성교육 3
크리스토퍼 맥커리 외 지음, 루이스 토마스 그림, 김영옥 옮김 / 이종주니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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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어린이도서
Q&A 어린이 인성교육 :: 건강과 웰빙
왜? 채소를 먹어야 해요?

[왜? 채소를 먹어야 해요?]는 올바른 식습관과 자기관리로 튼튼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이랍니다. 처음 이유식 시작후 야채는 물론 김치까지도 잘 먹던 아이가 점점 머리가 커지면서 채소를 전혀 먹으려고 하지 않아 고민하던중 만난 책으로 이책을 통해서 울아이 생활습관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책을 통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있다며? '왜'가 아닐까 한다. 왜라는 대답과 질문을 할때마다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해주는것이 쉽지많은 않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질문을 통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기 때문에 부모로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만큼 이책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궁금증을 해소해해줄뿐만 아니라 부모로서 아이의 생활습관을 어떻게 지도해주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어린이도서임과 동시에 부모의 지침서로 활용해도 좋은 책이 아닌가 한다.

이책은  무엇무엇하다. 이렇게 하면 좋다라고 답을 내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 스스로 대답을 찾아갈 수 있게 코칭해주는 책이라 그 상황을 아이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잘못된 행동에 대해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이끌어 내주는 책이다보니 이책을 읽으면서 수시로 아이와 토론도 하고 소통을 하면서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어린이인성교육책이 아닌가 한다.

왜 밤에 잠을 자야 하는지 , 왜 같이 잠을 자면 안돼는지, 왜 양치질을 해야하며 안전벨트를 왜하고 계속 사탕을 먹으면 안되는지등 평상시  아이들이 늘 궁금해 하는 주제의 이야기에 대해 주절주절 명쾌하게 해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답을 찾아갈 수 있게 해주면서 아이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뒤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것이 이책의 포인트가 아닌가 한다.

아이들 생활습관이나 인성교육관련책에 있어서 접했던 기존의 책들은 해답을 명시하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들이 대부분이어서일까 이책은 다소 아이가 지루해할 수 있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지만 단순히 책을 읽는데 그치는것보다는 책을 읽고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 인성교육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힘, 사고력확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한다.

행동이나 습관을 바로 잡는데 있어서 본인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그것을 바꾸어 나가는것은 쉽지많은 않다. 그러한 만큼 이책은 아이 스스로 잘못된 습관, 행동과 마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단, 아쉬운점이 있다면 부모의 답변에 대해 여러 상황별 예시나 조금은 상세한 tip이나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책정보도 함께 담고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아이와 함께 보면서 토론하고 소통해 나가면서 어린이 인성교육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력도 키워줄 수 있는 책으로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좋은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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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동문학. 아동&청소년소설
제3군단

장즈루 지음. 황보경 옮김. 보림 2017




처음 제3군단 책을 접했을때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것인지 전혀 감이 오지않을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소설이라고 하는데 왠지 표지와 제목이 매치가 잘 되지 않으면서 뭔가 모를 독특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책의 내용이 더 궁금해짐은 물론 아동.청소년소설로 중국문학을 처음 접하는 만큼 그 궁금증은 배가 되기도 했다.

[제3군단]은 중국 작가 장즈루의 아동.청소년소설로 뜻 맞는 고등학생들이 비밀조직을 만들고 비리 사업가와 소매치기, 사기꾼등 악인들에 맞선다는 이야기라 한다. 표지만 보았을때와 다르게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책소개글을 보니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이 비밀조직들을 통해서 어떠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가지고 한장 한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아동.청소년소설인 [제3군단]의 이야기는 푸민 중고등학교의 소재로 시작이 된다.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학생들은 다른 주변 학교로 옮기게 되면서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고 기강도 엉망이 되자 교장선생님이 새로 부임을 하게 된다.
예전과 같이 무사안일하고 조용히 지낼거라 생각했던것과 다른 교장선생님으로 학교운영을 독단적으로 자기 방식에 맞추어 운영을 하자 교사는 물론 학생들과의 사이가 나빠진다.

그런 어느날 제3군단의 모임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지역은 술렁이게 되고 이에 교장선생님은 불량 모임일거라는 생각에 그들을 찾아내기 위해 새로 부임하는 선생님을 학생으로 위장시켜 정보를 캐내려 한다. 과연 이들은 제3군단을 찾아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학생으로 위장한 선생님의 눈으로 탐색하듯 바라본 학생들의 모습은 또다른 학생의 면면들을 만나보듯 흥미롭기도 했다.

단순히 학원물인가 했더니 제3군단의 조직이 생긴것은 정의 실현을 위해 사회 부조리로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에 맞서는 이들인지라 껄끄러울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회비리, 학생들, 교사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어울어진 책으로 작가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390p가 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몰입할 수 밖에 없게 만들며 이야기가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쯤 또다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서인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어 생각보다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아동.청소년소설로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지만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기고 있는 중국문학 소설로 많은 이야기의 연결고리를 찾고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갈것이며 복선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있어 지루할틈없이 읽는 재미가 있으며 학원물인듯 하면서도 역사, 추리소설을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제3군단의 책을 읽고 난후 꼭 한편의 드라마를 만난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이 청소년드라마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동.청소년소설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제3군단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함께 보면서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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