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챕터
위니 리 지음, 송섬별 옮김 / 한길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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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챕터

위니 리 지음, 송섬별 옮김. 한길사 20148

 

 

성폭력 피해자의 진솔하고 울림 있는 자전소설

" 그의 고통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다크 챕터]는 저자인 위니 리가 겪은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자전 소설이다. 소설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시선이 서로 교차하면 진행되는 서술 방식으로 피해자의 솔직한 심리묘사나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가해자의 시선은 정말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경험을 재현해 내는 것만으로도 그 고통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일까 저자만의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는 독자로 하여금 집중할 수 밖에 없을뿐 아니라 성폭행을 당한 이후 사회가 폭력의 희생자에게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서도 낱낱이 만나볼 수 있다보니 드려나지 않은 사회적 이면도 만나볼 수 있다.

 

 

 

[다크 챕터]의 저자 위니 리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해 영화 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커리어를 쌓아가던 자신을 비비안이라는 책속 주인공에 자신을 투영하여 어느 날 자신에게 닥친 상처와 고통을 과감없이 이야기로 풀어 내었다. 저자는 29년을 기점으로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으로 나뉘다고 한다.

홀로 여행하는 것, 하이킹을 좋아하는 비비안안 바쁜 일상과 고단한 업무를 뒤로 하고 벨파스트의 등산로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마주친 소년 조니가 불행의 씨앗이 될것라고는 그때까지만 해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어딘가 모르게 수상쩍어 보이는것이 횡설수설하는것은 물론 자꾸만 들러붙는 소년이 귀찮아 그를 피하고 따돌리기 위해 인적인 드문 곳으로 이동했던 비비안은 벨파스트 힐즈에 다다랐을 무렵 비탈 아래에 있는 그 소년을 보게 되고, 본능적으로 위허믈 감지한 그녀는 뛰어야 한다고 이곳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소년의 우악스러운 손에 질질 끌려가게 된다.

그 순간 죽이지만 말아달라고 속으로 외칠 수 밖에 없는 그녀, 힘겹게 그가 요구하는 것들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상황은 정말 끔찍할뿐 아니라 공포와 함께 수치심으로 얼룩진 그 순간을 어떻게 버티었을지 책을 통해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힐뿐 아니라 같은 여자로서 차라리 죽는것이 더 나은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했다.

그런 큰 상처와 고통스러움에도 피해의 진실을 드려내고자 하는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어쩌면 인생이란 이렇게 임의의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는 걸까? 그녀에게 일어난 일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일이 무작위로 일어난 거라고 생각하는 것 뿐이다. 10분 전이었다면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p228

그 이후 그녀가 한 소년으로 부터 당한 일로 인해 겪는 외상후스트레스와 공황장애와 같은 트라우마로 인해 그녀의 삶이 어떠식으로 갉아먹는지에 대해 세세하게 묘사를 하고 있지만 공감하는데 있어서는 반에 반도 못하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면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척 살아가지만 그것을 극복하지 못할경우 과거속에 갇혀 앞으로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처와 마주해야 하는데 그렇게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뿐 아니라 그 사건 전의 비비안은 사라지고 또다른 비비안과 마주해야 하는 것은 엄청난 고통과 상처를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마주해야 극복해 나갈 수 있음을 알지만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겨내야 하는 것임을 안다. 그리하여 사회적 시스템을 요청하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용의자로 붙잡힌 소년과의 법정투쟁 역시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인다.

소설속에서나 현실적으로나 피해자가 스스로 그것을 극복하고 가해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기 위해 사회에 문을 두드리는것에서 부터 대응해 나가는데에 있어서 체계적인 못함은 물론 사고 당시의 정황을 밝히기 위해 또다시 그때 그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반복적으로 상기해야 하는 시스템은 피해자에게 또다른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것이 우리네의 현실을 정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한다.

[다크 챕터]는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의 입장이 되어 당시 15세 밖에 되지 않았던 소년이 어떻게 그런 끔찍한 짓을 저지르게 되었는지에 대해 본질적으로 사건을 다루기도 했다. 그 소년은 가정폭력과 사회로 부터 차별적인 폭력에 얼룩져 무너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과연 무엇이 문제이며, 정작 짚고 넘어가야 하는 기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뿐 아니라 아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한다.

 

 

여러분은 회복할 수 있습니다.금방 회복하기는 어렵지만, 훗날 언젠가 여러분의 삶은 더 나아집니다. 저는 이 소설을 통해 피해자의 경험을 제대로 다루는 소설을 쓰려 했습니다. 과거가 존재했고, 반드시 미래가 존재하는 우리 이웃의 삶을 그려내려 했습니다. 성폭행으로 상처를 받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저도 해냈고 수많은 다른 피해자들도 해냈습니다.     -p13 '한국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中'


전 세계적으로 미투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이상 피해자라 하여 숨길이유도 숨을 필요도 없다라고 자신있게 말해주는 그녀의 용기 있는 메세지는 모두에게 위안이 될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음과 동시에 먼저 해결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비단, 한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혼자서 바꾸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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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하우스 - 너에게 말하기
김정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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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하우스
김정규 지음, RHK(알에이치코리아) 2018

 

" 네 모든 아픔엔 이유가 있어"
게슈탈트 심리치료 최고 권위자가 쓴 마음속 상처를 찾아 치유하는 심리치료 소설!!


 

 

심리학, 심리소설을 접할때마다 늘 아쉬움을 남겨 이번 심리치료소설 역시나 그런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선뜻 책의 펼쳐들지 못했다. 하지만 책의 소개글을 찬찬히 살펴보니 기존 질의응답형태의 심리책이라고 한다면 이책은 전혀 다른 형태의 책으로 내안에 숨겨진 상처와 마주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뉴런하우스]는 게슈탈트 심리학을 바탕으로 남들에게 내보일 수 없는 상처, 너무 오래돼 나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아픔을 치유해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심리치료 소설이다.

누구나 인간은 내면의 상처를 껴안고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그 상처를 꺼내보이기보다는 숨기는데 익숙할뿐 아니라  상처를 받더라도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그냥 넘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 상처가 나은것이 아니라 쌓이고 쌓였다지만 자신도 모른책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

나역시 상처를 껴안고 살아가고 싶다. 그 상처를 누군가에게 꺼내보이는것이 싫다보니 일부러 아무렇지도 않은척, 괜찮은척 하면서 지낼뿐 아니라 상처와 마주하기 두렵다는 생각과 마주할 경우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몰라 그냥 그대로 넘겨버릴때가 있지만 가끔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거나 같은 상황과 마주할때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치유를 해야좋을지 난감함에 어쩔줄 모르다 그냥 무시로 일관하면서 무심코 넘겨왔던 내 자신을 뒤돌아보니 그 상처를 그대로 껴안고 있어서인지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과거에 멈추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보니 이대로 방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이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들었던 만큼 이책을 통해서 내안의 상처와 마주하면서 치유받는 시간을 간접적으로 나마 가져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기도 햇다.

치유는 마음과 마음이 만나고, 서로 마음이 통해서 연결성을 경험하게 될 때 기적처럼 일어난다.

독일에서 유학후 베를린에서 오랜 시간 심리치료 연구소를 운영하며 심리상담 치료와 제자 양성에 몰두했던 영민은 어떠한 이끌림 때문이었을까, 돌연 안정적인 생활을 집어 던지고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그 즈음 우연히 한국심리학회 구인광고란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셰어하우스인 '뉴런하우스'에서 전문심리치료사를 구한다는 글을 보고 그곳에 입소를 하게 된다.

셰어하우스 '뉴런하우스'는 대학로 인근 평범한 주택으로 방값이 저렴한 대신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매주 두 차례 열리는 집단 상담에 참여할 것.
둘째, 절대 자살하지 말 것

심리치료사인 영민을 비롯하여 나이도 제각각 하는 일도 저마다 다른 남자4명, 여자4명등 총 9명이 뉴런하우스에 모여든다. 다정하고 따뜻한 심리치료서 영민, 과묵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편안한 인상을 주는 이현호, 매형이 운영하는 옷가게에서 일하는 영석, 무뚝뚝 과묵하지만 우직한 대헌, 상냥하고 친철한 초등학교 교사 혜수,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냉정하고 예민한 성격의 가영등 영민의 주도아래 주2회 창문닦기 대화모임을 통해 마음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처음엔 왜 이런 시간을 가지는것인지 이해를 못할뿐 아니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해 처음에 현재의 기분을 이야기하는 데 불과 했다.

낯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감정과 과거의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낸다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그들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갈뿐 아니라 나였더라도 쉽게 받아들이지도 쉽게 드려내지도 못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된 모임을 통해서 자신들이 느끼는 감정에 주목을 하게 되고 그동안 꽁꽁 숨겨두었던 과거의 상처들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조금씩 찾아가는것을 만나보면서 내안에 숨겨두었던 상처를 조금씩 꺼내 마주볼 수 있었던 만큼 간접적으로는 물론 직접적인 마음의 치유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심리치료소설이 아닌가 한다.

셰어하우스인 [뉴런하우스]에 모여든 사람들의 집단치료과정을 만나보면서 공감을 하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이해가 되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상처가 치유가 되고 그들로 하여금 위로도 함께 받으면서 그동안 멀리했던 과거와 조금씩 마주하면서 조금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잠재된 상처로 인해 아직까지도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한번쯤 심리치료 소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위로받는 시간을 가지면서 상처에서 벗어나 진정한 삶을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좀더 나은 나, 진정한 나로 우뚝 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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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는 말보다 힘이 나는 말이 있다 - 내가 어떤 말을 해주면 힘이 날까?
우라카미 다이스케 지음, 박재영 옮김 / 갈매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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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는 말보다 힘이 나는 말이 있다
:;내가 어떤 말을 해주면 힘이 날까?
우라카미 다이스케 지음, 박재영 옮김. 갈매나무 2018


어떻게 격려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적 없나요?
판에 박힌 '화이팅'이나 영혼없는 '힘내'라는 말은 이젠 그만!!


자기계발서[힘내라는 말보다 힘이 나는 말이 있다]를 통해서 어떠한 말을 건네면 힘이 날 수 있는지, 누군가에게 나의 말을 통해서 힘을 북돋워 주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이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가에게 위로가 되는말, 격려가 되는 말을 하기도 하고 되려 위로와 격려를 받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그 순간을 지나고 보면 누구에게 어떠한 위로와 격려를 받았지만 알 수 없는 경우가 참 많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친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힘든 이유를 알지 못하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힘내', '화이팅'과 같은 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 한다. 그래서인지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누구에게 격려를 받았는지, 누가 나에게 위로를 해주고 힘이 되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있을뿐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허무함마저 들기도 하다.  하지만, 누구나에게 하는 형식적인 말, 흔하디 흔한말, 식상한 말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을때가 있지만, 어떠한 말을 해주면 좋을지 몰라 식상하더라도 한마디 건네게 되는데 이책을 통해서 좀더 상대방으로 하여금 새로운 마음을 새겨 넣어주고 의욕을 불어 넣어주면서 진정으로 위로하고 싶어진다.

내가 아닌 타인의 한 마디 말은 그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는 사실은 아마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만큼 말을 잘못하다보면 칼날이 되어 되돌아오기도 하는 만큼 정말 힘이 나게 해줄 그 말 한마디를 자기계발서 [힘내라는 말보다 힘이 나는 말이 있다]를 통해서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책은 총 5부로  1부 준비운동, 2부 장애물 넘기, 3부 실전기술, 4부 대화연습, 5부 숨 고르기등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얼마전 친구가 힘들어 할때, 아이들이 힘겨워 할때  어떻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었다. 마음과 다르게 아무말도 할 수 없었던 그 순간만큼 내 자신이 싫어던 적은 없었던것 같다.  그 상황이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면서도 어떠한 말을 하는것이 힘이 날지 난감했던 경험을 더이상 하고 싶지 않다보니 이책을 통해서 힘이 되는 말을 할 수 있는것을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이책을 접하면서 절로 들기도 했다.

이책에서 말하는 힘이 되는 말을 하는 것을 '펩토크'라고 한다. 펩토크는 '격려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이것은 운동에 빗대어 다양한 규칙과 상황 방법등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어 꼭 스포츠를 하면서 힘이 나는 말을 하나하나 배워 가는듯 하다보니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을뿐 아니라 소중한 사람이 힘들어 하는 순간 바로 말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실질적으로 활용하는데 있어서 어렵지 않을듯 하다.

특히, 행동을 부정하는 말, 결과를 부정하는 말들을 할때 부정적인 표현으로 격려하는 말에 대해서도 섦영을 해주고 있어  상황이나 말에 따라 어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어떻게 들릴 수 있는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힘이 되는 말을 통해서 하는 격려와 위로는 때론 상대방의 인상 자체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만큼의 힘과 위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만큼 이책을 통해 우리도 형식적이고 식상한 위로와 격려가 아닌 격려의 말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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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 - 위기의 남자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5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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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 : 위기의 남자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알에이치코리아(RHK) 2018

 

 

 

 

스릴러소설 [드롭 : 위기의 남자]는 세계적인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열다섯번째 이야기로 섬뜩한 진실, 뜻밖의 반전으로 사회 범죄 스릴러가 갖추어야할 요소들을 고루 갖추었을뿐 아니라 치밀하면서도 흡입력있는 전개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으며, 두 의문의 죽음을 동시에 추적하는 형사 해리 보슈의 활약상을 현실감있게 만나볼 수 있는 스릴러소설이 아닌가 한다.

 

 

 

 

 

 

날이 따스해지는 계절 봄과 여름이 되면 저절로 찾게 되는 책이 있다면 바로 스릴러소설, 미스터리소설, 판타지소설이 아닌가한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미국 범죄소설의 고전이라 일컬어질 최고의 명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5편을 출간하였다는 소식에 발빠르게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15대 주요 추리문학상을 석권한 범죄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가 선보이는 화제작인 만큼 본격적인 이야기를 만나기에 앞서 무척이나 기대가 된 스릴러소설로 22년 전 살인사건에서 발견된 의문의 DNA 그리고 시의원 아들의 알 수 없는 죽음  동시에 두 사건을 좇는 형사 해리 보슈는 믿지 못할 두 가지 섬뜩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고 하는데.. 어떠한 진실과 마주할지 긴장감이 배가 되기도 했다.

특수살인사건 전담반에 있던 보슈가 미제사건 전담반으로 돌아온지도 어느덧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0년전 경찰국을 퇴직후 경찰국의 퇴직유예제도 덕분에 다시 돌아왔지만  통해 계약을 하고 다시 경찰국으로 돌아왔지만  그에게 남은 기간은 기껏해야 3년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다. 그럼에도 그는 파트너 데이비드 추와 함께 특별한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건, 남아도는 사건을 맡아서 수사하면 자신이 맡을 사건을 손꼽아 기다리던중 보슈에게 이번에 배정된 미제사건은 뜻하지 않은 많은 의혹을 남긴다.

1989년에 있었던 강간 살해당한 희생자 릴리 프라이스에게서  채취된 피의 얼룩 DNA가 현재 29세로 사건이 일어났던 그때 8살이었던 클레이턴 펠이라는 성폭행범과의 DNA과 일치한다는 믿기 힘든 사실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이다. 그때 당시 8살 아이가 19세 대학생을 납치해 강간 살해 했다는것을 그 누군가가 보아도 믿을 수 없는 사실임을 알것이다. 이에 보슈는 파트너인 추와 함께 다른 사건의 수사물과의 분류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생긴 일인지 아니면 또다른 문제가 있는것인지 알아보기도 한다.  이때, 시의원 어빈 어빙의 아들 조지 토마스 어빙이 고급 호텔 고층 객실에서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하고 모든 정황상 자살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어빙 의원은 자살일리가 없다면 보슈에게 조사 해줄 것을 요청한다.

 

동시에 두 사건을 맡게된 해리 보슈는 분주하고 바쁘게 움직이면서 수사에 착수하면서 주저함이나 물러섬없이 공정.꼼꼼하게 하나하나 사건을 조사해 나가기 시작한다.

 

어빈 의원의 아들의 부검결과 누군가와의 다툼이나 위해가 있었을지 모를 흔적이 드려나 해리 보슈는 다른 관점으로 수사를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어빙은 끊임없이 보슈에게 사건에 대한 정보와 결론을 종요할뿐 아니라 외압도 서슴치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 보슈는 꿋꿋이 자신의 논리대로 수사해 나갈 뿐 아니라 다른 형사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간과한 부분에 있어서도 기민하게 냄새를 맡으로 진실을 향해 예리하게 추적해 나가는 그를 볼때면 그의 존재감이 강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사건을 해결할듯 싶다가도 또 다른 증거와 마주하다보면 예상을 뛰어넘는 진실과 마주할때는 섬뜩함마저 느껴졌을뿐 아니라, 옳은 길을 가기 위해 옳지 않은 길을 가야할때의 해리 보슈는 상실감이 클 수 밖에 없을뿐 아니라 예전이라면 판단의 실수나 착오가 없을뿐이라는 그는 더욱 더 큰 상실감에 날개가 꺾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 딸 메디가 있으니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스릴러소설 [드롭:위기의 남자] 형사 해리 보슈가 그의 파트너 추와 함께 두 가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극적인 반전과 서로 다른 사건들을 넘나들며 꼼꼼하고 치밀한 전개가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올뿐 아니라 정년을 앞에 두고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진취적이면서도 저돌적인 형사의 모습과 함께 반전의 반전으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만큼 또 다음 시리즈가 나와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마저 들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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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일기 1
자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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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기 웹툰 만화

대학일기 1. 2

자까 글.그림 / 알에이치코리아 (RHK) 2018

 

 

 

네이버 웹툰 인기 만화 작품 [대학일기]가 단행본으로 나왔다

울아이들이 즐겨보는 덕분에 자연스럽게 알게된 웹툰 대학일기!!

처음 접할때 캠퍼스의 로망, 로맨스가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설레임이는 마음을 가지고 만나보았지만

[대학일기]에는 전혀 없다. 그저 흔하고 흔한 평범한 공감 백배 일상툰만 존재할 뿐이다.


 

청소년, 20대는 물론 대학생활을 해보았던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감툰으로

귀여운 그림과 함께 담백하면서도 재치있는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는 만화책으로

대학생들에게는 공감을 직장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1권은 1화에서 50화, 2권은 51회에서 100화 까지의 연재분량으로 엮었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컷툰으로 원작의 장점을 고스란히 지면에 담고 있을뿐 아니라

가독성을 위해 올컬러로 본문에 담고 있다.

 

 

차례만 살펴보아도 어느정도 이야기가 예상이 되면서도

예전과 다른 캠퍼스내의 라이프를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상황별로 코믹하면서도 재치있는 짤로 만나보는 웹툰이라 기대를 안고 한장 한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평범한 일상도 재미있게 바꾸어 주는 대학일기!!

 

짤로 만나다보니 더욱더 핵심이 쏙쏙 들어오는것이

귀여운 캐릭터로 인해 눈이 즐겁고 재치있으면서도 코믹한듯~

자신의 이야기를 친구에게 풀어내듯 담백. 담담한듯한 말투라

더욱더 몰입할 수 있기도 했다.

 

 

 

 

대학새내기가 되면 MT에 미팅에 설레임 가득할것만 같지만, 막상 현실과 마주하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만 한다면 공부에서 시험에서 벗어날거란 막연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과제와 발표, 시험은 여전히 지속됨을 만나다보면 휴강과 종강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대학생들의 리얼라이프를

귀여운 주인공과 함께 만나다보면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너의 이야기라는 사실에 더욱 재미있는 만화가 아닐까 한다.

 


 

모기와의 전쟁은 비단 대학가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라 더욱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기도 했으며

벽돌전공책에 얽힌 에피소드, 야식을 참는 방법, 언제나 말로만 하는 다이어트, 처음 소주 먹던 날등

그 나이 또래들의 일상들을 소소하게  요즘 인기 있는 짤 웹툰과 아나로그적 감성으로 만나다보니

단순하면서도 소박하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은 물론 그때 그시절로 되돌아 싶은 마음을 마껏 누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


​우리의 주인공을 비롯해 캐릭터들이 단순하면서도 귀엽지만

소소한 일상속 다양한 상황에 따라 울고 싶기도하고 화가 나는 표정, 못생김 표정등

그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리얼리티한 모습이 재미를 더해줄뿐만 아니라

지친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추억을 떠올리면서 아무런 생각없이 웃고 싶을때

꺼내보기 좋은 만화책이 아닌가 한다.


 

 

 

 

 

 

 

 

 


 

 

가끔 일에 지치고 일상이 무료하다 느낄때 학창시절 즐겨보던 순정만화책을 꺼내보면

추억을 떠올려보면서 힐링하는 시간, 아무런 생각없이 울고 웃는 시간을 가지다보면  또 하루를 살아가는

활력을 얻기도 하는데~~`

 

인기많은 네이버 웹툰 [대학일기]역시 하루가 지루하거나 무료할때

가끔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싶을때 무심코 꺼내보기 좋은 만화책이 아닌가 한다.

 

대학생들의 라이프를 리얼리티한 생생한 캐릭터와 함께 코믹하면서도 유쾌함을 마주하고 싶을때

두고두고 꺼내보기 좋은 책이 아닌가 한다.

 

 

추억과 공감으로 만나기 좋은 공감일상툰!! 대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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