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쏙셈 분수 1권 - 초등학교 3~4학년 하루 한장 쏙셈 분수 1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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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분수를 배우게 됩니다. 평소에 배우고 계산하던 자연수와 형태 자체가 다르게 생긴 분수는 일단 아이들이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도 그 부분이 걱정이 되었어요. 분수의 덧셈, 뺄셈이 나오면 수포자가 등장한다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들리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3학년 때부터 분수 부분은 기초를 제대로 잡아서 개념을 잘 이해하고 학년을 올라가면 좋겠다 싶었는데 하루 한 장 쏙셈 분수가 나와서 3학년에 배운 분수 공부를 복습하고 개념을 챙기면서 4학년 올라가기 전에 미리 접해보기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겨울에 함께 공부할 교재로 선택을 하게 되었답니다 ^^

우리 아이 3학년이 점점 끝나고 있어요. 앞부분은 복습하는 의미로 풀어볼 수 있어서 아이도 쉽게 다가가더라고요. 생각보다 우리 아이는 분수에 대해 거부감이 없고 굉장히 재미있어하는 편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할까요? 나중에 연산이 나와도 그 마음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재가 분수의 개념과 연산 원리를 단기간에 집중해서 완성할 수 있다 보니 저에게 맞춤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과 수학으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분수만 따로 보충해 줄 수 있다니 얼마나 좋게요~

하루 한 장 쏙셈 분수는 하루 4페이지를 풀 수 있도록 진도가 나와있어요. 아이의 기준에 맞게 잡아 주시면 되지만 저 같은 경우 다른 공부도 병행을 하고 있어서 하루 2페이지를 진도로 나가고 있답니다. 교재가 알록달록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답니다. 아이도 그걸 느꼈는지 푸는 내내 기분이 좋아서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하루 종일 이 교재만 풀어도 좋을 것 같아~"라는 말로 엄마를 기쁘게 만드는 아이. 교재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나 봐요 ^^

개념학습 - 기본 개념 익히기 - 어려운 개념을 쉽게!

분수 같은 경우 3~6학년에 걸쳐서 배우므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기 쉬운데 '하루 한 장 쏙셈 분수'는 배워야 하는 학습 내용을 한꺼번에 모아 놓으면서 개념과 연산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답니다. 학습 내용을 그림이나 도형 등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어요.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할까요? 아직 공부 쪽으로 학원이나 학습지를 하지 않고 있어서 저랑 집에서 하는 공부가 다인데 너무 어렵거나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면 저도 버거운데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명이나 그림이 마음에 쏙 듭니다. 그리고 개념 확인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면서 학습 개념을 정확하게 익힐 수가 있었어요.

기본 다지기 -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기 - 연결된 개념을 집중적으로!

학습을 했던 개념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봅니다. 또한 문장제 문제를 풀면서 응용력까지 기를 수 있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직접 풀이 과정을 보면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어서 스스로 문제를 풀고 채점까지 하기 좋았어요. 우리 아이는 아직 엄마가 채점을 해 주고 있어서 제가 QR을 봤네요 ^^

중학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초등 과정의 분수는 중학교에서 배우는 유리수, 문자와 식 등으로 연계가 되고 있습니다. 기본 실력을 탄탄하게 키워서 중학교 수학에서도 어렵지 않고 조금 거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연계 학습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무리하기!! - 배운 내용 점검하기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고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점검해 볼 수 있는 마무리하기가 있어요. 이건 앞에서 배웠던 부분에서 우리 아이가 어느 부분이 조금 부족한지 알아볼 수 있답니다. 문제 번호에 따라서 어떤 개념이 적용되었는지 문제의 제일 마지막에 단원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가 조금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한 번 더 그 개념을 챙겨서 봐줄 수 있어서 빠른 개념 찾기는 엄마에게 참 좋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런 응용된 문제를 풀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틀린 문제는 개념을 다지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네요~

스마트 학습 서비스가 제공되어 더욱 효과적인 이해 가능

QR코드를 인식하면 스마트 학습 서비스가 제공되어 스스로 조작 활동을 하면서 분수의 개념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제가 직접 조작을 해봐도 신기하더라고요. 직접 옮기고, 자르고, 채우는 조작 활동을 통해 분수와 소수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개념 활동을 통해서 익힌 원리를 적용하여 스스로 해보기 학습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공부하는 환경이 좋은 것 같아요. 저절로 공부가 될 것 같은데.. ㅋㅋ

하루 한 장 쏙셈 분수는 총 2권으로 되어 있어서 1권은 3,4학년 2권은 5,6학년 용이더라고요. 우리 아이랑 1권을 이번 겨울방학까지 마무리해 보고 2권도 같이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분수 1권이 끝나면 분수 2권이 아니라 소수 1권으로 넘어가서 진행하고 다시 분수와 소수 2권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계 학년 학기까지 잘 나와 있어서 보시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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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 - 아기 판다의 엄마를 찾아 줘!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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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거나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볼 수가 있답니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도 그중 하나랍니다. 아이가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이 또래도 주인공과 비슷해서 그런지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책을 참 좋아했어요. 그림체도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번 여섯 번째 이야기는 아기 판다의 이야기랍니다. 첫 번째 이야기 코끼리를 시작으로 사자, 돌고래, 침팬지, 말까지 만나봤어요. 이번 모험 이야기도 한 번 만나볼까요?

책장을 넘기면 이쁜 표지 일러스트 그림과 같은 엽서와 편지지, 책갈피까지 들어있어요 ^^ 아이들이 참 좋아한답니다.

처음에 1권을 접했을 때 아이가 책의 두께감이 조금 있어서 쉽게 손이 안 가는 거 같았어요. 그런데 책을 펴더니 그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더라고요. 그리고 그때부터는 쭉 시리즈로 잘 읽고 있답니다. 주인공 릴리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바로 동물들과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릴리는 동물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친하게 지낼 수가 없어요. 본인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특별한 능력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죠. 정말 좋은 능력인데 이런 부분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6권에서는 아기 판다 이야기랍니다. 옆 마을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쿠우! 하지만 숨소리가 이상하다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어미 판다에게 버림받아 혼자가 되고 만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아기 판다는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고, 그 소식을 들은 릴리와 예사야는 아기 판다의 엄마가 되어 줄 아주 특별한 동물을 찾아가게 된답니다. 과연 외로운 아기 판다의 엄마는 누가 될지 궁금하지 않나요? ^^ 학교에서는 수줍은 아이지만 동물들에게는 인기 짱! 릴리와 동물들의 우정 이야기가 이어진답니다~

책을 접하면서 놀랐던 부분이 있어요. 우리는 우리가 낳은 자식이 끔찍이도 소중한데 어미 판다는 숨소리가 이상하다는 이유로 갓 낳은 새끼를 버리니 말이에요. 하지만 어류나 조류, 포유류 등 다양한 동물들에게서 '육아 포기'라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판다들도 새끼가 여럿 태어나면 한 마리만 골라 키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수만 키운다거나, 스트레스로 아예 육아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정말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내가 릴리의 엄마는 딸이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에 대해서 숨기려고 한답니다. 심지어 릴리에게 사람들에게 그 능력을 들키면 마녀라고 손가락질 받는다는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 부분에서는 내가 릴리의 엄마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결국 릴리의 엄마는 기자 회견장에서 딸의 특별한 능력에 대해서 밝히게 되고, 동물과 말하는 모습을 공개할 수 있냐는 말에 거절을 하면서 했던 엄마의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제 딸이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 있게 살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살 수 있도록요.

그리고 딸보다 일의 성공이 더 중요한 엄마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권 중에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 사실을 드러내기보다는 부끄러워하고 숨기고 싶어 합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닌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보자면 이번 이야기에서 릴리를 세상에 당당히 공개한 엄마의 이야기나 아기 판다를 받아들인 새로운 엄마 동물을 통해서 남들과 다르다는 건 감춰야 하는 것이 아니고, 아주 특별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물들과 릴리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서 따뜻하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7권에서는 늑대의 이야기가 나오나 봐요~ 기대되는 7권!! 얼른 만나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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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걸작선
티머시 내프먼 지음, 야니프 시모니 그림, 김경희 옮김,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 해와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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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고전 필독서로 유명하죠? 하지만 내용이 쉬운 편은 아니라서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도 로미오와 줄리엣은 워낙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많은 책으로 나와서 접해본 부분이 있었지만 다른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에 해와 나무에서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걸작선> 시리즈가 나왔다고 해서 우리 아이도 얼른 읽어보았어요. 저는 예전에 읽었던 내용들이 다시 읽으니 정확하게 기억이 나더라고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대표 작품 중 하나인 <십이야>랍니다.

먼저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기 전에 등장인물이 소개됩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복잡하죠? 하지만 주요인물만 알면 된답니다. 일단 남장을 하는 주인공 비올라. 그리고 비올라가 남장을 하고 일하게 되는 일리리아의 공작 올시노. 그리고 올시노가 사랑하는 올리비아. 거의 3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답니다. 그림이 조금만 예뻤더라면 집중이 잘 되었을 텐데 ㅋㅋ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내용을 간략적으로 살펴보자면 쌍둥이 남매인 비올라와 세바스찬은 항해를 하던 도중 폭풍우를 만나서 난파를 당한 뒤, 일리리아라는 나라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사고를 당한 뒤 비올라와 세바스찬은 뿔뿔이 흩어졌고 서로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답니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비올라는 남장을 하고 세자리오라는 이름으로 올시노 공작의 몸종이 된답니다. 올시노 공작은 사모하던 올리비아가 구혼을 받아들이지 않자, 세자리오를 구애 중개로 삼게 되는데 세자리오는 남몰래 올시노 공작을 사모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올리비아가 올시노가 아닌 세자리오를 사모하게 되면서 사태는 점점 복잡하게 얽히게 된답니다. 거기다 세바스찬이 일리리아에 나타나고! 올리비아는 세바스찬을 세자리오인줄 알고 청혼을 하면서 일은 걷잡을 수 없이 꼬인답니다. 보통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인간의 본성과 절망, 죽음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거나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 유쾌한 반전을 그린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접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주제들도 있다 보니 글로만 읽어서는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걸작선>에서는 글과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내용을 이해하는데 한결 좋았답니다. 중간중간 삽화도 많고 그림을 통해서 작품의 이해를 돕고 조금 더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그림 자체도 뭔가 그 시대의 배경과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고 할까요?

마지막 작품 해설 부분도 따로 나와 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서 좋았어요. 셰익스피어 작품을 접하는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글 밥과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하여 우리 아이의 첫 번째 고전 문학 도서가 되어 줄 것 같아요. 본문을 보면 작품을 대표하는 주요 명대사들이 별도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또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관련된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고, 각본 형태가 많아서 방대한 대사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도 있죠. 이런 부분을 초등학생이 읽기 적합한 분량으로 각색하고 재편집하면서 요약된 부분도 있답니다. 이런 부분은 임승태 문학박사가 재미있고 친절하게 해설까지 덧붙여 놓아 걱정할 부분 없이 재미있게 읽으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작품들도 아이가 읽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아이가 보기 쉽도록 구성이 되어 나오니 좋았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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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 1 - 초등 3,4학년 권장 도서 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 1
최향숙.홍윤희 지음, 구서보.채진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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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독해력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독해를 하려고 하면 필수적으로 어휘가 기본이 되어야 해요. 어휘의 뜻을 모르면 글의 내용 자체를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휘력이 좋은 아이일수록 독해력이 좋답니다. 그럼 어휘를 알려면 배경지식도 중요하겠죠? 많이 알아야 많은 단어를 접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풍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글의 숨겨진 의도와 생각을 짐작할 수 있어 글을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글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알맞은 읽기 방법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는 어휘, 배경지식, 종류에 따른 읽기 방법 모두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여러 권의 독해 문제집을 만나봤지만 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의 경우 일반 독해 문제집과 다른 부분이 있어요. 주제를 가진 지문을 읽고, 문제만을 푸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토픽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지문을 담고 있어요. 뭔가 주차별로 마인드맵을 나타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토픽에 관련해 다양한 질문들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활성화하고 학습계획까지 미리 세워볼 수 있답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풀어봤어요. 꼼꼼하게 읽으면서 문제를 풀어나갔는데 생각보다 오답도 없고 아이도 재미있게 잘 풀어나갑니다. 채점을 하면서 느낀 건데 토픽을 조금 더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탐색하는 과정이 잘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글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즐거움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사실!! 교과와 추천 도서에서 뽑은 인문, 철학, 사회, 문화, 자연, 과학, 수학, 예술 등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토픽을 통해 교과 지식은 물론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답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을 접할 수 있어서 어떤 글도 자신 있게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여러 형식의 문제들을 풀면서 어떤 글이든 읽어내는 자신감!! 정말 중요하지 않나요?

꼬리 물기 질문을 통해서 포인트를 잘 알고 글을 더욱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다는 사실!! 또 문제집을 직접 경험해 보니 토픽에 대한 생각을 직접 글로 표현하는 과정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독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키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부분인데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가 연습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은 글 쓸 일이 잘 없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엄마 입장에서는 참 좋았답니다 ^^ 다른 문제집은 어휘를 조금 어려워하는 편이였는데 똑똑한 초등 독해는 어휘 부분도 쉽게 풀어나가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피노키오의 코가 길어진 이유를 알아보자며 피노키오의 거짓말이라는 본문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세계 명작 피노키오를 접할 수 있었고 이야기를 읽으며 피노키오는 왜 코가 길어졌는지 알게 됩니다. 그런데 다음 토픽이 등장하기 전 힌트처럼 한 마디씩 던져주는데 이게 본문마다 연계가 되어서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피노키오의 거짓말 뒤에는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아내는 거짓말 탐지기의 종류와 방법으로 연계가 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자연스레 궁금증이 해소된다고 할까요? 정답 페이지가 따로 떨어져 나온다면 정말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문제나 내용은 정말 굿이었어요! 지식이 저절로 쌓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현재 12권까지 나와서 다양한 토픽들이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권별로 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토픽을 먼저 골라서 풀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토픽으로 국어 실력도 쑥쑥 늘어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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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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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책을 함께 읽다 보면 저도 모르게 빠져 들어서 읽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최근에 읽은 도깨비 식당 3권도 그런 경우에요. 큰 아이가 전천당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어느 날 도깨비 식당을 보더니 전천당이랑 비슷한 느낌이라며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최애 책이 도깨비 식당으로 바뀔 정도로 정말 재미있다고 흥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7살 난 동생이 그렇게 재미있냐며 책을 펴더니 본인한테는 조금 어려운지 책을 덮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저도 읽어 봤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책장을 넘기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걱정과 고민을 음식으로 해결해 주는 과정에서 저도 도깨비 식당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뭔가 해결되어 시원한 느낌이 든다는 거였어요 ^^ 그럼 한 번 살펴볼까요?


이번 3권에서도 총 4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수전증을 가진 한의사 동준씨의 아픈 곳이 보이는 맛, 만년 2등 높이뛰기 선수 건우의 하늘을 만지는 맛, 전교 회장이 되고 싶은 평범한 소년 대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맛, 연이은 불행에 힘들어하는 두만이의 행운의 무지개 맛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아픈 곳이 보이는 맛에는 한의사 동준씨가 나온답니다. 아버지 대부터 이어오던 한의원인데 본인은 침술도 평범한 데다 치명적인 수전증까지 앓고 있어요. 침을 놓는 한의사가 수전증이라니.. 그래서 그런지 병원을 찾는 손님이 계속적으로 줄어들어 매일매일이 고민이랍니다. 거기다 대형 한의원까지 생겨서 더욱 걱정이 큰 동준씨.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도깨비 식당을 발견하게 되고 "아픈 곳이 보이는 맛"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한방 오리백숙을 먹게 된답니다. 정말 메뉴판에 저런 이름이 보이면 신기해서 먹어보고 싶겠죠? 아이들이 저건 어떤 맛일까?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맛있게 요리를 먹고 난 뒤로 동준씨는 환자들의 아픈 곳과 침을 놓아야 하는 혈 자리가 훤히 보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동준씨의 침술은 곧장 입소문을 탔고, 손님들이 다시 발걸음을 하기 시작했어요. 밀려드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는 동준씨. 하지만 한 달 뒤에 도화랑이 전해야 하는 말이 있다며 동준씨를 찾아오고.. 혹시나 침을 놓아야 하는 혈 자리가 도깨비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동준씨는 걱정이 됩니다. 이제 '아픈 곳이 보이는 맛'의 유효기간은 끝이 난 걸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죠?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걱정과 고민거리들이 소재가 되어 맛있는 요리를 통해서 시원하게 해결해 주니까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고 열렬하게 지지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화랑이 황금 비녀를 빼 들어 황금 가루를 뿌리는 순간, 책 속 주인공처럼 우리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게 된답니다. 그만큼 도화랑의 요리 과정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 우리의 오감을 사로잡기 때문이랍니다.

도화랑의 요리는 우리가 흔히 아는 요리가 아니고 오직 주인공들을 위해 만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음식이랍니다. 특별한 삶의 반전을 선사하고, 우리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도화랑의 요리. 저도 정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이 제법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도화랑의 요리를 먹어서 고민이 해결되었다는 부분은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주인공들의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이 없었다면 안 된다는 사실! 그런 주인공들의 바른 마음과 끊임없는 노력, 결코 포기하지 않는 용기가 고민을 해결해 준 진짜 큰 힘이라는 걸 깨달으면서 우리 아이들도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깨비 식당 3권은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과 빠른 전개, 특유의 반전 또한 매우 흥미롭게 펼쳐진답니다. 또한 약 1,500년 전부터 시작된 도화랑의 비밀스러운 삶도 드디어 공개가 되죠? 앞으로 남은 책에서 도화랑의 이야기가 조금씩 비밀을 벗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뒷이야기가 더욱 기대가 된답니다. 4명의 주인공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당하게 맞서서 해결해 나가는지 궁금하시죠? 함께 감동과 여운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3권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 얼른 4권이 나오면 좋겠다였어요. 정말 재미있게 푹 빠져서 읽었거든요 ^^ 도화랑이 음식값으로 받는 황금색 머리카락과 도깨비 식당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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