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타와 하루의 숨은그림찾기 : 다 찾으면 용치 724 펭타와 하루 : 다 찾으면 용치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 플레이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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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해서 관련된 책을 사서 함께 풀곤 했어요. 아이들은 조금씩 크고 있지만 숨은 그림 찾기는 여전히 좋아한답니다. 어른인 저도 좋아하니까요 ^^ 아이들이 풀다가 못 찾으면 들고 와서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남아있는 그림을 찾곤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주는 숨은 그림 찾기. 캐릭터도 너무 귀엽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까지 있어서 내 마음에 쏙 들었던 펭타와 하루의 숨은 그림 찾기! 찾아도 찾아도 끝나지가 않는 숨은 그림 찾기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주인공인 펭타와 하루의 소개 인사! 캐릭터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펭귄 비행기 제작소]에 살고 있는 펭타와 하루. 아기 황제펭귄이랍니다.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매우 친한 둘! 이야기의 주인공이랍니다 ^^ 어느 날 펭타와 하루에게 숲속 친구들이 다급하게 찾아오게 된답니다. 한 장의 편지가 놓여 있고 친구들의 보물이 모두 사라진 상태!! 친구들의 사라진 보물을 찾기 위해 펭타와 하루는 용기를 내어 전설의 샘을 통해 숨바꼭질 왕국으로 떠나게 된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이상한 일에 휘말리고 마는데.. 하루의 리본이 없어지기도 하고, 가짜 펭타가 나타나기도 하고.. 사건투성이지만 우리의 펭타와 하루는 무사히 사건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냥 숨은 그림만 찾아도 너무 재미있지만 중간중간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책 읽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림체가 너무 내 마음에 쏙 들어요. 이렇게 아기자기한 귀여움이라니~ 더군다나 숨은 그림 찾기가 금방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뒤로 갈수록 찾아야 하는 개수는 늘어나게 된답니다. 숨은 그림 찾기라고 하면 개수가 적어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늘 남아있었는데 이건 전혀 그럴 걱정이 없어서 좋았어요. 상상력과 미적 감각을 자극하는 귀여운 일러스트!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페이지로 꼽은 바삭바삭 과자공장. 엄마인 제가 봐도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져 너무 귀엽고 다양한 스타일이 가득했어요~ 이런 귀여운 캐릭터와 일러스트는 우리 아이들의 눈과 마음도 즐겁게 해준답니다.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책 뒷부분을 보면 특별한 기록란을 수록해두고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목표를 가지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이렇게 숨은 그림 찾기는 시각과 두뇌의 상호작용으로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 아이들에게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주는 숨은 그림 찾기!

아이와 함께 찾아봤어요. 곧잘 찾는 아이 ^^ 손으로 하나하나 집어가면서 신중하게 찾습니다. 우리 둘째가 7살인데 곧잘 찾아요.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우리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바삭바삭 과자공장! 아이들이 찾으려고 페이지 중간 부분을 무리하게 누르거나 잡아당겨도 책이 쉽게 뜯어지지 않게 편의성을 높였답니다. 이 책은 PUR 펼침 제본 방식을 이용하고 있어서 180도로 펼치더라도 책이 쉽게 뜯어지지 않는답니다. 난방 텐트 안에서 누나랑 숨은그림찾기 하고 있어서 살짝 가서 찍어봤어요~ 둘이 정말 진지하죠? ㅋ 이걸로 누가 많이 찾는지 대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 이번 겨울은 펭타와 하루의 숨은그림찾기 724와 함께 보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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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스포츠 프로게이머 Why? 스포츠 1
최재훈 지음, 강신영 그림, 김하늘 감수 / 예림당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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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예전에 대학교를 다닐 때는 PC방에서 음식을 먹어가면서 오랜 시간 게임에도 빠졌었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팀전도 좋아했고, 휴대폰 모바일 게임도 좋아한답니다. 우리 때는 PC방, 플스방 이런 게 유행이라 게임을 꽤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해요. 대학교 다닐 때 스타크래프트도 열심히 했었는데 ㅋㅋ 게임을 하는데 선수들이 연봉을 받고 그런 게 꽤 신기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좋아하는 게임도 직업이 될 수 있다니 말이에요. 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 역시 저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본인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한정적인 직업이 아니라 조금 더 넓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직업을 직접적으로 체험하지 않으면 설명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서 이럴 때 가장 좋은 게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접적으로 그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을 한 권 들고 왔답니다 ^^ 이미 우리에게 유명한 Why? 시리즈죠? 그중 Why? 스포츠의 첫 번째 책! 바로 프로게이머랍니다 ^^

Why? 스포츠 프로게이머는 초등학생 주인공이 프로게이머로 성장하기까지 겪는 과정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프로게이머의 시스템이나 생활상을 세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장면은 극 중 강찬이 속으로 하는 대사가 마음에 걸려서 찍어봤어요. '사실 공부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족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냥 열심히 한다.' 우리 아이도 이런 생각과 마음으로 공부를 할까 봐 제일 마음에 와닿았다고 할까요? 이야기는 모범생인 강찬이 주인공으로 시작된답니다. 평소에 공부밖에 모르던 모범생 강찬이 e스포츠에 반하게 된답니다.

게임의 ㄱ자도 모르던 강찬은 친구 봉두의 등쌀에 못 이겨 처음으로 피시방에 가게 된답니다. 그런데 거기서 게임 속의 화려한 액션에 반하고 실력이 되지 않아 자꾸 지게 되니 그 패배에 묘한 승리욕까지 느끼게 된답니다. 공부만큼 게임도 열심히 하는 열정을 가진 강찬! 가족들 몰래 게임을 하면서 실력을 키우지만 반대하는 엄마와 여러 가지 시련 앞에서 프로게이머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 e스포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등재가 되면서 어엿한 스포츠이자 문화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어요. 이처럼 e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그에 따라 프로게이머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큰 부분이 있답니다. 실제 교육부 조사 결과 초등학생 희망 직업 5위에 들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 높은 연봉과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게이머!! 과연 프로게이머로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책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답니다. 인물 성장 드라마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학습만화라서 아이들이 술술 읽히는 책의 구조라 아이뿐만 아니라 저 역시 한 권 후딱 읽을 수 있었어요.

내용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프로게이머 출신의 e스포츠 유망주 육성 전문가의 감수도 진행을 하였으며 어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용어는 주석을 달아서 쉽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소재 자체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시작을 하니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게임 액션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 아이의 몰입감을 올려주고 이야기 전달력까지 더하고 있답니다. 양한 도표 활용을 통해서 프로게이머가 반드시 갖춰야 하는 핵심능력이라든지, 프로게이머가 되는 법 등과 같은 e스포츠 진로 가이드라인을 보기 쉽게 정리하고 있어서 한눈에 들어왔어요. 새로운 스포츠로 급 부상한 e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이해하고, 주인공 강찬의 성장기를 통해 프로게이머가 지녀야 할 역량까지 챙겨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직 무궁무진한 꿈이 있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진로를 소개해 주는 좋은 기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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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모험
신순화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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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막연히 마당이 넓은 이층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내가 점점 커가면서 아파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아파트에 익숙해지고 편하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아서 기르면서 주택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던 게 아이들이 마음껏 뛸 수 없어서 내 입에서 "뛰면 안 돼~"라는 말이 계속 나오던 날부터 였어요. 거기다 집 구조를 바꾸고 싶은데 아파트는 모두 구조가 비슷해서 어떻게 해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나오지 않을 때.. 그럴 때 마당이 있는 이층집을 더더욱 꿈꿨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신랑이 벌레와 추위, 음식 쓰레기 3종 세트를 말해주곤 했었는데 그 3가지는 저에게는 주택을 선택하지 못하는 큰 걸림돌이었기에 아직 저는 편안한 생활을 포기하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직접 12년을 마당 있는 집, 전원생활을 한 책을 발견하고 대리만족을 했답니다. 오래간만에 정말 유쾌하게 읽었어요 ^^

아파트를 떠나서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난 막연히 상상만 해봤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직접 서울 근교, 마당 있는 집에서 다섯 가족이 12년을 산 이야기를 그려놓고 있어요. 집을 바꿨는데 일상 자체가 모험이 된 한 가족의 이야기. 처음 시작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살고 싶다는 것과 그걸 감당할 수 있다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고 하죠. 그래도 그런 힘듦을 감수할 수 있었던 것 소중한 추억들과 자연의 값진 선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로서는 가늠이 되지 않는 부분이었어요 ^^

직접 살고 있지 않은 나는 막연히 마당 있는 이층집을 동경하면서 보는 것에만 치중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직접 겪었던 수많은 모험 같은 일들은 정말 상상 이상의 일들이었어요. 만약 나였다면 버틸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계속해보았던 것 같고, 이 책의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무엇보다 내가 너무 힘들었을.. 감히 상상도 못하는 벌레들. 개미 떼라니!! 머릿속에 그림조차 그려지지 않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거기다 문을 닫고 이불을 덮어도 불어오는 바람과 추위라니.. 정말 고생 많이 했겠구나 싶었어요. 친정에서 시골에 농사를 짓고 있는데 생각보다 농사짓는 땅이 넓어서 이것저것 심다 보니 정말 손도 많이 가고, 벌레며, 풀이며 너무 힘들다 싶더라고요. 그걸 저자는 매일 집에서 하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대단해!라는 생각부터 들었다니까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전 역시 도시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ㅋ 하지만 저자의 설레고 두근거리는 모험 가득한 12년은 정말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라면 저렇게 용기 있게 생활할 수 없어서 그런지 존경스럽기까지 했어요 ^^ 본인도 정말 힘들었을 경험인데 이렇게 따뜻하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니 보는 내내 제가 그 집에 살고 있는 것처럼 놀랐다가 웃었다가 즐거워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저 역시 내가 사는 집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떤 집이든 내가 하기 나름 아니겠어요? 저도 우리 집, 우리 가족만의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만들면서 살아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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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쏙셈 분수 1권 - 초등학교 3~4학년 하루 한장 쏙셈 분수 1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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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분수를 배우게 됩니다. 평소에 배우고 계산하던 자연수와 형태 자체가 다르게 생긴 분수는 일단 아이들이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도 그 부분이 걱정이 되었어요. 분수의 덧셈, 뺄셈이 나오면 수포자가 등장한다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들리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3학년 때부터 분수 부분은 기초를 제대로 잡아서 개념을 잘 이해하고 학년을 올라가면 좋겠다 싶었는데 하루 한 장 쏙셈 분수가 나와서 3학년에 배운 분수 공부를 복습하고 개념을 챙기면서 4학년 올라가기 전에 미리 접해보기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겨울에 함께 공부할 교재로 선택을 하게 되었답니다 ^^

우리 아이 3학년이 점점 끝나고 있어요. 앞부분은 복습하는 의미로 풀어볼 수 있어서 아이도 쉽게 다가가더라고요. 생각보다 우리 아이는 분수에 대해 거부감이 없고 굉장히 재미있어하는 편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할까요? 나중에 연산이 나와도 그 마음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재가 분수의 개념과 연산 원리를 단기간에 집중해서 완성할 수 있다 보니 저에게 맞춤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과 수학으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분수만 따로 보충해 줄 수 있다니 얼마나 좋게요~

하루 한 장 쏙셈 분수는 하루 4페이지를 풀 수 있도록 진도가 나와있어요. 아이의 기준에 맞게 잡아 주시면 되지만 저 같은 경우 다른 공부도 병행을 하고 있어서 하루 2페이지를 진도로 나가고 있답니다. 교재가 알록달록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답니다. 아이도 그걸 느꼈는지 푸는 내내 기분이 좋아서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하루 종일 이 교재만 풀어도 좋을 것 같아~"라는 말로 엄마를 기쁘게 만드는 아이. 교재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나 봐요 ^^

개념학습 - 기본 개념 익히기 - 어려운 개념을 쉽게!

분수 같은 경우 3~6학년에 걸쳐서 배우므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기 쉬운데 '하루 한 장 쏙셈 분수'는 배워야 하는 학습 내용을 한꺼번에 모아 놓으면서 개념과 연산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답니다. 학습 내용을 그림이나 도형 등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어요.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할까요? 아직 공부 쪽으로 학원이나 학습지를 하지 않고 있어서 저랑 집에서 하는 공부가 다인데 너무 어렵거나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면 저도 버거운데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명이나 그림이 마음에 쏙 듭니다. 그리고 개념 확인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면서 학습 개념을 정확하게 익힐 수가 있었어요.

기본 다지기 -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기 - 연결된 개념을 집중적으로!

학습을 했던 개념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봅니다. 또한 문장제 문제를 풀면서 응용력까지 기를 수 있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직접 풀이 과정을 보면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어서 스스로 문제를 풀고 채점까지 하기 좋았어요. 우리 아이는 아직 엄마가 채점을 해 주고 있어서 제가 QR을 봤네요 ^^

중학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초등 과정의 분수는 중학교에서 배우는 유리수, 문자와 식 등으로 연계가 되고 있습니다. 기본 실력을 탄탄하게 키워서 중학교 수학에서도 어렵지 않고 조금 거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연계 학습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무리하기!! - 배운 내용 점검하기

앞에서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고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점검해 볼 수 있는 마무리하기가 있어요. 이건 앞에서 배웠던 부분에서 우리 아이가 어느 부분이 조금 부족한지 알아볼 수 있답니다. 문제 번호에 따라서 어떤 개념이 적용되었는지 문제의 제일 마지막에 단원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가 조금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한 번 더 그 개념을 챙겨서 봐줄 수 있어서 빠른 개념 찾기는 엄마에게 참 좋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런 응용된 문제를 풀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틀린 문제는 개념을 다지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네요~

스마트 학습 서비스가 제공되어 더욱 효과적인 이해 가능

QR코드를 인식하면 스마트 학습 서비스가 제공되어 스스로 조작 활동을 하면서 분수의 개념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제가 직접 조작을 해봐도 신기하더라고요. 직접 옮기고, 자르고, 채우는 조작 활동을 통해 분수와 소수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개념 활동을 통해서 익힌 원리를 적용하여 스스로 해보기 학습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공부하는 환경이 좋은 것 같아요. 저절로 공부가 될 것 같은데.. ㅋㅋ

하루 한 장 쏙셈 분수는 총 2권으로 되어 있어서 1권은 3,4학년 2권은 5,6학년 용이더라고요. 우리 아이랑 1권을 이번 겨울방학까지 마무리해 보고 2권도 같이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분수 1권이 끝나면 분수 2권이 아니라 소수 1권으로 넘어가서 진행하고 다시 분수와 소수 2권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계 학년 학기까지 잘 나와 있어서 보시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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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 - 아기 판다의 엄마를 찾아 줘!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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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거나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볼 수가 있답니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도 그중 하나랍니다. 아이가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이 또래도 주인공과 비슷해서 그런지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책을 참 좋아했어요. 그림체도 너무 이쁘지 않나요? 이번 여섯 번째 이야기는 아기 판다의 이야기랍니다. 첫 번째 이야기 코끼리를 시작으로 사자, 돌고래, 침팬지, 말까지 만나봤어요. 이번 모험 이야기도 한 번 만나볼까요?

책장을 넘기면 이쁜 표지 일러스트 그림과 같은 엽서와 편지지, 책갈피까지 들어있어요 ^^ 아이들이 참 좋아한답니다.

처음에 1권을 접했을 때 아이가 책의 두께감이 조금 있어서 쉽게 손이 안 가는 거 같았어요. 그런데 책을 펴더니 그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더라고요. 그리고 그때부터는 쭉 시리즈로 잘 읽고 있답니다. 주인공 릴리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바로 동물들과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릴리는 동물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친하게 지낼 수가 없어요. 본인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특별한 능력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죠. 정말 좋은 능력인데 이런 부분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6권에서는 아기 판다 이야기랍니다. 옆 마을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쿠우! 하지만 숨소리가 이상하다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어미 판다에게 버림받아 혼자가 되고 만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아기 판다는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고, 그 소식을 들은 릴리와 예사야는 아기 판다의 엄마가 되어 줄 아주 특별한 동물을 찾아가게 된답니다. 과연 외로운 아기 판다의 엄마는 누가 될지 궁금하지 않나요? ^^ 학교에서는 수줍은 아이지만 동물들에게는 인기 짱! 릴리와 동물들의 우정 이야기가 이어진답니다~

책을 접하면서 놀랐던 부분이 있어요. 우리는 우리가 낳은 자식이 끔찍이도 소중한데 어미 판다는 숨소리가 이상하다는 이유로 갓 낳은 새끼를 버리니 말이에요. 하지만 어류나 조류, 포유류 등 다양한 동물들에게서 '육아 포기'라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판다들도 새끼가 여럿 태어나면 한 마리만 골라 키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수만 키운다거나, 스트레스로 아예 육아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정말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내가 릴리의 엄마는 딸이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에 대해서 숨기려고 한답니다. 심지어 릴리에게 사람들에게 그 능력을 들키면 마녀라고 손가락질 받는다는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 부분에서는 내가 릴리의 엄마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결국 릴리의 엄마는 기자 회견장에서 딸의 특별한 능력에 대해서 밝히게 되고, 동물과 말하는 모습을 공개할 수 있냐는 말에 거절을 하면서 했던 엄마의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제 딸이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 있게 살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살 수 있도록요.

그리고 딸보다 일의 성공이 더 중요한 엄마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권 중에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 사실을 드러내기보다는 부끄러워하고 숨기고 싶어 합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닌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보자면 이번 이야기에서 릴리를 세상에 당당히 공개한 엄마의 이야기나 아기 판다를 받아들인 새로운 엄마 동물을 통해서 남들과 다르다는 건 감춰야 하는 것이 아니고, 아주 특별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물들과 릴리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서 따뜻하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7권에서는 늑대의 이야기가 나오나 봐요~ 기대되는 7권!! 얼른 만나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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