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엔 마라탕 3 -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는 까닭은? 생일엔 마라탕 3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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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책이 나오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생일엔 마라탕 역시 우리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일에만 만날 수 있는 마라탕 가게! 거기다 마라탕은 생일 맞은 아이에겐 공짜!! 맛있는 마라탕도 먹고 원하는 소원도 이룰 수 있고.. 정말 멋지지 않나요? 하지만 그냥 마라탕 가게가 아니겠죠? 어떤 마라탕 가게인지 얼른 한 번 만나볼까요?이번 3권에서는 인호와 예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답니다. 인호는 리코더를 잘 불지 못해서 걱정이 많은 아이에요. 3학년에 너무 힘들었던 리코더를 4학년이 되어서는 안 할 줄 알았는데 리코더 합주로 반 전체가 학예회에 나가게 되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아무리 연습하고 노력해도 도저히 실력이 늘질 않아요. 덕분에 반장 민주에게 계속 혼이 난답니다.

생일 아침에도 리코더 걱정에 밥도 뜨는 둥 마는 둥 하며 학교로 향하는데 가는 길에 편의점을 들르려고 했던 인호 눈에 띈 마라탕 가게! 마라탕을 좋아하는 인호는 엄청 매운 4단계 마라탕을 주문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생일이라 마라탕도 공짜고, 소원까지 들어준다니!! 인호는 너무 행복해서 당장 리코더를 잘 불게 해달라는 소원을 말하게 된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인 예지는 엄마가 예지 시험 성적만 궁금해하고 자신의 생일까지 잊어버려서 서운함이 크답니다. 늘 1등을 못하고 2등을 하는 예지이지만 엄마는 칭찬 한 마디 없고, 왜 백 점을 받지 못하냐며 잔소리를 합니다. 또 시험만 치고 나면 바뀌는 과외 선생님.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며 집을 뛰쳐나옵니다. 그러다 발견한 마라탕 가게. 예지의 이야기가 마음이 찡했던 부분이 엄마, 아빠가 좋은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아이도 잘해야 한다며 밀어붙이는 엄마의 태도나 예지가 마라탕 가게에 가서 재료를 제대로 고르지도 못했던 부분이 참 마음에 걸렸어요. 스스로 뭔가를 선택해 본 적이 없다는 말이 왜 이리 가슴이 아픈지..

예지는 처음 먹어 본 마라탕도 맛있었지만 서러움에 울면서 마라탕을 먹었어요. 그리고 예지의 소원은 바로 백 점 맞기! 사실 백 점 받고, 리코더를 잘 불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죠? 그런데 그렇게 마법으로 이루어진 소원은 인호와 예지에게 복이 되어 돌아올까요? 독이 되어 돌아올까요? 순간의 걱정은 사라지지만 본인 스스로의 노력 없이 이루어진 것은 본인 것이 될 수 없어요. 그래서 결국 인호와 예지는 그 좋은 소원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편에서는 마마가 땀방울을 거의 다 모아가서 무지개 땀방울 중 하나만 더 모으면 되는데 예지의 남색 땀방울이 투명하게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바로 마마의 소원을 방해하는 모모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생일엔 마라탕이 아닌 생일엔 꿔바로우라는 가게로 등장을 하게 된다는 사실! 이런 모모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과연 마마는 땀방울을 제대로 다 모을 수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된답니다. 읽고 나면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해 주는 그런 책이랍니다. 소원에 대한 욕심이 복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이의 마음가짐에 달린 것이 아닐까요?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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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 바나나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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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6번째 이야기랍니다. 2년 전에 아이들에게 다섯 번째 이야기 포도와 모래 괴물을 읽어줬었는데 여섯 번째 이야기가 정말 오래간만에 나왔네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책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유독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류나 시리즈도 눈에 띄지만 그림이 이뻐서 눈이 더 가는 책들이 있어요. 그게 바로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랍니다 ^^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는 빼놓지 않고 읽었고, 우리 아이들이 한 번만 더!를 자주 외쳤던 책이랍니다. 그림 자체가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엄마도 푹 빠져드는 귀여운 캐릭터랍니다 ^^ 책과 함께 독후 활동 자료가 들어있어서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같이 활동하면서 이야기 나눌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답니다~

맛있는 숲에 놀러 온 바나나는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합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친구들 반가워~~ 아이들이 바나나를 많이 반겨주고 있죠? 그런데 어두운 곳과 벌레를 무서워하는 바나나는 금세 들키고 만답니다. 

보고 있으면 겁도 많고,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도 못하고.. 어두운 곳도 무서워하고 ㅋㅋ 전형적인 겁쟁이 바나나랍니다. 우리 바나나는 무엇이 그리도 무서운 걸까요? 유난히도 벌레를 무서워하는 바나나에게 초파리 악당들이 몰려오고 있답니다. 여름만 되면 찾아와서 바나나 주변을 늘 맴돈답니다. 거기다 한 번 생긴 초파리는 주제도 말해주고, 삽시간에 늘어나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이름이랑 같아서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게 푹 빠져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새콤해서 날파리들이 접근 못 할 거 같죠? 바나나는 어둠도 벌레도 싫어하는 겁쟁이지만 친구들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 반전 매력을 뽐낸답니다. 바나나는 아이셔 방어망을 나와서 왜 달려나가는 걸까요? 저도 이 부분이 너무 궁금했어요 ㅎ 이 부분은 책으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토 메구미의 책은 이야기도 사랑스럽지만 그림이 너무 이뻐서 아이들은 물론 저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도 무서워하는 거나 겁이 나는 상황이 많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때 기분은 어땠는지 또 아이가 그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어요. 독후 활동지를 통해 아이가 두려운 마음을 극복하는 힘도 키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사랑스러운 용기 내! 바나나 얼른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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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9 - 전령의 신 헤르메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9
설민석.남이담 지음, 라임스튜디오 그림, 김헌 감수 / 단꿈아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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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헤르메스 편입니다! 읽는 내내 어찌나 좋아하는지 취향 저격이네요 ㅋ 그럼 우리 둘째가 재미있게 읽은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9번째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모처럼 밝은 이야기가 많았다고 할까요?

티타노마키아가 끝난 뒤 잡혀간 아틀라스의 딸 마이아와 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헤르메스는 태어나자마자 모험을 떠난답니다. 어찌나 똘똘한지 보는 내내 엄마 미소가 지어집니다 ^^ 

헤르메스가 받는 타이틀이 너무 재미있어서 우리 아이가 계속 깔깔 웃으면서 보고 또 보고 했어요. 모험의 신 탄생!! 그렇게 모험을 떠난 헤르메스는 우연히 본 소 백 마리를 훔치게 된답니다. 이번엔 도둑의 신 탄생 ㅋㅋ 그런데 소를 훔치는 과정이 정말 놀랍답니다. 이렇게 특별한 아이로 태어난 헤르메스의 능력을 높이 산 제우스는 그에게 전령의 신이 될 것을 제안하게 됩니다. 하지만 뭔가 심드렁한 우리의 헤르메스. 하늘을 날게 해 주는 모자와 신발도 선물을 받았지만 헤르메스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어요. 정말 보면 볼수록 어찌나 영특한지.. 헤르메스는 전령의 신이 되는 대신 올림푸스의 주요신이 되길 요구한답니다. 정말 배짱 한 번 끝내주죠? 헤라의 동의까지 얻어서 당당히 올림포스 열두 주신으로 인정받는 헤르메스! 보면 볼수록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ㅎㅎ 이런 우리의 헤르메스. 영원히 꼬맹이로 있을 것 같은데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바로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랍니다. 제우스의 도움으로 아프로디테를 만나게 되었지만 과연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또 다른 사랑 이야기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던 9권이었어요.설쌤의 대모험 시리즈는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지만 신화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를 해서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또한 풍성한 시각 자료를 많이 넣고 있어서 신화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해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면 아이가 읽은 책의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독후 활동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가 더욱 책을 내용을 잘 떠올릴 수 있었어요. 아이가 좋아할 만한 다른 그림 찾기부터, 그림 퍼즐, 색칠하기, 낱말퍼즐 등 정말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어서 학습적인 효과도 매우 좋답니다 ^^ 정말 너무 좋은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 아이도 엄마도 모두 만족해요~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은 그림이 너무 찰떡이라 읽으면서 내내 웹툰을 보는 것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 전령의 신 헤르메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얼른 이야기 만나러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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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앤아 고 고 캐치 고 바니몽 2 - 본격 고민 해결 코믹스 백앤아 고 고 캐치 고 바니몽 2
구은미 그림, 최재연 글, 서후 콘티, 백앤아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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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백앤아. 백앤아의 인기 애니메이션 고 고 캐치 고 바니몽을 코믹스로 만날 수 있답니다 ^^ 1권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2권이 나왔어요! 골치 아픈 문제가 생기면 출동하는 백앤아쵸 레인저!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코믹스로 만든 책 중 캐릭터는 백앤아가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 그럼 얼른 2권을 만나볼까요? 초판한정부록으로 주는 백앤아 자석 책갈피!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귀여운 엽서와 함께 들어 있어서 제가 하려고 따로 챙겨둘랬는데 우리 큰 아이 보자마자 자기 하겠다고 바로 집어가버렸어요 -_-

당근 빌리지의 귀여운 바니몽 친구들이 위기에 처하면 누구보다 먼저 출동하는 레인저가 바로 백현, 아름, 쵸코 이렇게 셋이 모여 백앤아쵸 레인저!랍니다. 티격 태격 다투기도 하지만 당근 빌리지를 지키고, 바니몽들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해결사랍니다. 각자 스피드, 두뇌, 파워 담당을 하고 있어요. 캐릭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번엔 어떤 친구들이 나와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매우 궁금합니다 ^^

우리 아이들이 백앤아쵸를 보면서 제일 재미있어하는 부분. 바로 찐남매! 우리 아이들도 남매라 늘 티격태격하는데 백앤아라고 다르지 않아요~ 언제나 함께하지만 티격태격하는 남매미 ㅋㅋ 웃음 포인트가 많아요 ㅎ 공감도 되면서 각자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되곤 합니다 ㅎㅎ 

누구나 귀여운 토끼 귀를 가진 사랑스러운 바니몽들이 사는 곳, 당근 빌리지에 무시무시 바니악이 나타났답니다. 바니몽들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면 바니악이 된다니.. 과연 무슨 이유로 바니악으로 변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사실 책이 주는 재미도 재미지만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다 보니 공감할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바니몽, 친구를 도우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상처를 받은 여우 바니몽 등 여러 바니몽의 이야기와 백앤아 남매의 일상을 만화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 동생이 밉거나 친구에게 응원을 하고 싶을 때, 친구에게 미운 마음이 생길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는 고민 캐치 킥과 마음 점프 업에서 기발한 해결책을 함께 찾아볼 수 있어요! 점프 캐치 킥으로 바니악들의 고민과 걱정을 거침없이 해결하는 백앤아쵸 레인저의 모험을 얼른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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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4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4
권용찬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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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 동물 관련 책이나 특히 동물농장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쪼꼬미 동물병원 1권이 나왔을 때부터 좋아해서 읽고 또 읽은 우리 아이.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는 49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로, 다채로운 동물 이야기를 다루면서 사람과 동물의 세계를 더욱 가깝게 연결해 주고 있답니다 ^^ 얼른 책으로 만나볼까요?이번 4권은 이색 동물 편이라 조금 색다른 동물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어요. 데구, 차코뿔개구리, 오란다, 페넥여우, 주머니여우, 피그미하마, 왈라비, 레서판다, 플라워혼, 닭 등 처음 들어보는 종류도 많아서 더욱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저도 처음 보는 동물들은 이렇게 자세한 페이지 설명을 통해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읽기 쉬운 만화 형식이지만 일지로 설명을 해 놓는 부분에서는 실사 사진을 통해서 전달을 하고 있어서 더욱 기억에 잘 남더라고요.이번엔 정말 이색적인 동물들이 많이 나와서 저도 함께 신기하게 봤어요. 이름 자체가 재미있는 동물들이 참 많더라고요 ㅎ 데구나 오란다 ㅋㅋ 아이도 보면서 오란다는 먹는 거 아니냐고 ㅋㅋ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쪼꼬미 퀴즈로 아이와 함께 상식도 챙겨볼 수 있고, 몰랐던 이야기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알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답니다.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어서 책은 펴자마자 금방 끝이 난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실제 아이가 책을 금방 다 읽더니 다시 처음부터 보더라고요 ㅎ 이제 우리 아이 이 책은 두고두고 펴볼 거예요 ㅎㅎ 이렇게 이색동물은 이번 책이 아니면 우리가 어디서 알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 참 고마운 시간이 되었다 싶더라고요. 마지막에 나오는 유용한 정보들도 아이에게 많은 도움과 깨달음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동물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느끼게 해 준 고마운 책. 쪼꼬미 동물병원! 4권도 얼른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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