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벚꽃이 휘날린다고, 첫눈이 온다고 사진을 찍어 보내고 문자를 해주던 그가 이제 곁에 없다."
이 문장에 심장이 내려 앉았다. 소설이 끝나고 <작가의 말>의 첫문장이다.
이런 문장 같은 것을 쓰기 위해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