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에 생긴일
린제이 샌즈 지음, 한혜연 옮김 / 큰나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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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hoo0928님의 리뷰를 읽고서 책을 구매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순진한 여주와 남주가 귀엽더군요. 사실 여주가 순진하다고 해야하나 고민하였는데 책 읽고서 hoo0928님의 리뷰를 다시 읽고보니 여주인공은 푼수라고 하는게 맞겠습니다. ^^ ; 여주인공이 어느정도냐구요?  신방을 차리는 것을 신랑이랑 새로운 침실에서 옆에서 누워잔다라고 알고 있으며, 첫날밤의 혈흔이 뭔지 몰라서 첫결혼식때의 신랑이 단검가지고 놀다가 피를 닦으려고 시트에 묻힌 후 피가 뭔지 모르고 그냥 피를  없애려고 복도에 걸어놨다등으로 생각한답니다.  그외에도 여주인공의 무지는 아주 많지만 여기서 일일히 열거하면 책읽는 맛이 떨어지니까 이만 중략하고. 남주의 제 3의 다리라고 묘사되는 부분도 어찌나 웃기던지.  여하튼 초반에 우리의 주인공은 결혼하여 첫날밤을 치루는데 둘사이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나뿐 친척때문에 둘의 목숨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 와중에 생기는 일상의 소소한 결혼생활이 너무 재밌답니다. 시트콤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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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약속
엘리자베스 로웰 지음 / 현대문화센터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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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주인공 앰버는 다른 사람의 손에 닿으면 통증을 느끼지만 오직 한 사람 - 바로 남주인공 던컨이 만지면 쾌감을 느낀다.  약간 닭 살 돋는 설정이지만 책 전반의 내용은 무거운 편이다.  여주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짝이 자신의 적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있는 힘껏 그를 사랑하지만 그에게 배신당하며 그의 증오를 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기때문에 남은 시간동안 그녀의 모든 정성을 다 바쳐 그를 사랑한다.  그 결과는 참담할 뿐이다. 나중에 남주가 잘못을 깨닫고 그도 괴로워하지만 그것은 그녀가 당한 고통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리고 남주가 왜 그렇게 고통스러워 하는지도 사실 이해가 안간다. 둘의 정신세계가 호박으로 연결되어 있는건지.  근데 그동안 여주가 많이 고통스러워할때는 남주는 별 행동안하다가 앰버가 호박목걸이를 벗어서 던컨에게 주니까 그때부터 남주가 고통을 느끼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사라진 앰버를 찾아나서서 한 번 만난다음에 곧장 용서모드로 들어가는데 그때의 감정이입도 별로 없었다. 불만족스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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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아는 비밀
소피 킨셀라 지음, 장원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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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홈페이지에서는 극찬을 들었던 작품이기에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주문했던 책이다. 결과는 대실망.뭐, 기대않고 봤다면 소소한 웃음에 즐거웠을 수도 있지만 역시 난 잘난 여주를 원했던 탓에 대리만족을 느낄 수가 없어서 좀 그랬다. 그중 가장 통괘했던 것이라고 하면 사촌언니의 나쁜 점을 부모님앞에서 폭로했을 때라고나 할까? 그 동안 여주가 비행기 안에서 남주에게 고백했던 것을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여주가 난처한 상황에 빠지는 내용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남주도 여주와 마찬가지로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얘기인데, 그런 사람이 과연 대기업의 회장이 되어 있었을까? 남주가 현재 여주에게 하는 것처럼 사근사근한 사람이었다면 처음부터 분위기가 주위사람들에게 착한 이미지로 되어 있을 것 같은데, 여하튼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진 남주와 여주에게 행동하는 남주의 성격사이에서 괴리감이 느껴져서 별로 와닿지 않았다. 여하튼 애쉬번공작 얘기보단 훨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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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번 공작, 1816
줄리아 퀸 지음, 도향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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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잼있는 소설이 뜸했는데, 그 갈증을 확 풀어줍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하녀인척 심부름 나갔던 우리의 에마가 공작의 조카를 구해주면서 첫 만남을 갖지요.  공작(우리의 남주 애쉬번공작)은 그 하녀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사라지는 걸 보고 주인집에 학대라도 받을까봐 그집 무도회에 찾아갑니다. 물론 우리의 여주인 에마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사라진 것은 고모 몰래 하녀 옷을 입은데다가 심부름까지 나갔던 것을 들키지 않으려는 것이었거든요. 이렇게 둘은 희한한 상황에서 만나서 결국 무도회장에서 우리의 애쉬번은 에마가 바로 그 하녀인 것을 알게됩니다. 물론 초반에. 그러구서 둘의 설전 및 사랑게임이 시작되는데요. 전혀 어색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어떤 소설들은 이야기를 늘이려고 자꾸 사건을 만들어내는데 공감 안갈때가 있었잖아요? 하지만 그런 거 없습니다. 쉴새 없이 한권을 다 읽어버려서 아쉬울 지경이에요. 아직 안보셨다면 강추입니다... 다음엔 애쉬번의 친구인 던포드 또는 에마의 사촌인 벨의 사랑얘기가 나왔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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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리나 배닝 지음, 도향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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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절절하게 여주를 사랑합니다만.

그 강도가 상당히 밋밋합니다.

둘이서 알콩달콩하는 재미도 적고,

생활에 찌들려 하는 여주를 보니 재미 없더군요.

역시 돈많은 주인공 내지는 생활이 윤택한 환경의 얘기가 더 확실히 스트레스를 날려줍니다.

물론 남주가 은행가여서 돈이 좀 많다고는 합니다만, 그에 따른 혜택은 없고.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 때문에 사건 해결이 되버리는데, 이 아버지가 나타나서 한게

뭔가 싶더라구요. 뭐랄까 여주의 사랑확인용?

프리뷰만 못합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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