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캐롤라인
아델 애쉬워스 지음, 박희경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재밌다는 게 저의 총평입니다. 첨 부터 밀고 당기는 기싸움이 되리라 생각되었는데, 그 기 싸움의 끝은 결혼의 시작이 아니라 결혼의 유지이지요. 잠깐 스토리를 소개하면, 우리의 천재 여주 (한마디로 암산여왕에 실험연구가)는 아버지에 의해 거의 덤으로 남주에게 시집보내져 버립니다. 여주는 몰래 외국에 공부하러 갈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남편이 생겨버리니까 굉장히 당황하지요. 그래서 떠날 때 마음이 상할 까 두려워 남주에게 사랑을 느끼지 않으려 합니다. 그에 반해 세상의 어두운 면은 바라보면서 살아온 우리의 남주는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네 이러면서 여주를 밀어내지만 , 그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여주에게 잘해준다 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처음부터 대 놓고 말하지요 " 난 당신 외의 여자하고는 자지 않아 내지는 당신 침대에 올라오는 남자는 나 뿐이야, " 등등... 너무 로맨틱하면서도 그 순간순간은 생각하면 얼마나 코믹한 장면들인지... 그리고 여자라고 무시하지 않고 항상 부인을 인정하면서 인간으로서 대해줍니다. 정말 최근 본 남주 중에서 인간성 짱~인 사람이지요...  여주요? 귀여우면서도 약간 푼수끼가 있으면서도 자신의 하고싶은 말 다 한답니다.  그러는 바람에 여전 남주의 정부가 금발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한 쇼를 하지요.

여하튼 여동생과 매제의 사랑얘기도 읽고싶다는 게 제 소망이랍니다. 보시면 절~대 후회안하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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