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런 탐험이야기

처음 만나는 자유
쟌 프리드 지음, 정성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1월

아주 흥미진진한 얘기가 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재밋지는 않았다. 그래서 책을 읽다 말다 해서 얘기의 흐름이 끊겨서 더 재미없었는지도 모르겠다.

호프매닝은 잘난 여자다. 하지만 한 싸가지이기도 하다.

제러드는 자연인이다. 하지만 예전에는 잘나가는 기업인이었다. 비록 망했지만 말이다.

주변 인물들이 끼어 꽤 아기자기하게 웃고 지나갈 여지도 많았을 텐데 오히려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 여성소설을 흉내내고 로맨스도 같이 엮어보면서 탐험소설 및 추리소설까지 하려다가 다 망친느낌이다. 크게 권하고 싶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