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작은 꽃집이 눈에 들어와 무작정 걸어 들어갔다. 형형색색의 많은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데, 그 많은 아이들 중 동글동글한 잎이 마치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보는 것 같았다. 1초의 주저함도 없이 그 아이를 데려왔다. 주말에 날이 따스해서 창가에서 광합성을 시키니 며칠 새에 키가 쑥 컸다. 정말 귀여운 동글이. 봄 되면 새로운 아이가 집에 들어오는데 일 년을 버티기가 힘들었다. 이번에는 오래 지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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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6-20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글이. 동글동글 귀여워요 ^^

Angela 2021-06-20 16:59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귀엽죠? 요즘 많이 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