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 찬양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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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가스 요사의 <새엄마 찬양>을 구입하고 한참을 그대로 두었다. 이것저것 읽을 책이 쌓였고 제출해야 될 것도 많고, 생계도 꾸려야하고, 등등. 주로 영미 문학만 접하다보니 그 외 다른 나라 작품은 아예 엄두도 못냈다. 사실 영미문학 꼼꼼 읽고 준비하기에도 일주일이 벅차다. 역량의 한계를 느낀지 오래다. 

라틴아메리카 소설가 중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Mario Vargas Llosa)는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이다. 1988년에 선보인 작품 <새엄마 찬양>은 작가의 기존 소설에서 스펙트럼을 넓힌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문체와 이야기로 자칫 하락할수있는 소재로 미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아버지 돈 리고베르또, 새엄마 루끄레시아와 아들 알폰소의 특이한 삼각관계를 그렸지만, 아름다운 육체가 지닌 예술과 문학의 중간지점에서 미적인 서사를 그렸다. 이 작품은 전체 14장과 에필로그로 이루어지고, 6개의 그림이 언어로 재현되어 있다. 이 소설의 특징 중 하나는 그림 속 인물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바르가스 요사의 장점은 유혹과 욕망사이를 적절하게 잘 이용하여 소개하였다. 이 작품에 매료되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야겠다. 아마, 여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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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5-04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을 것 같아요! 장바구니에 넣어둘게요 ^^

Angela 2021-05-04 01:01   좋아요 0 | URL
쏠쏠한 재미가 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