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물에 대하여
안드리 스나이어 마그나손 지음, 노승영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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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들이 복수를 시작한다. 물의 주적 불은 그들이 폭풍과 해류사이로, 파도와 암초 사이로 배를 몰도록 허락했다”. 1835 <피욀느르>로 시작한 글은 1919년에 누군가 향후 100년을 내다보며 관리하는 일을 했다면, 그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 당시 지그 인구가 70억이고 컴퓨터로 세상과 연결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것 짧은 시간에 모든 대륙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측했을까?

100년간 모든 물의 성질이 변한다는 것으로 시간과 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기온이 높아지고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앓고 있고 플라스틱과 탄소배출과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모두가 아는 사실에 대한 자세한 지리 탐사 에세이이다.

1932년 제임스 채드윅이 중성자의 존재를 규명하고 2년만에 엔리코 페르미가 중성자를 이용하여 원자를 쪼개는데 성공하고, 1942년 시카고 경기장에서 이를 입증했던 핵에너지의 개발을 그때만해도 핵폭탄은 이론적 가능에 불과했다. 하지만 핵폭탄은 1945년에 완성되어 실제로 사용되었다. 중성자의 존재에 대한 학술적 가설에서 폭탄완성까지 13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시간보다 기술이 더 빨리 진보하고 있다.

저자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Andri Snaar Magnason)은 코로나로 온 세계가 전쟁을 치르면서 모든 것이 멈춰버린 지금을 아포칼립스라고 한다. 앞으로 잃어버린 2020년은 1918년 스페인 독감이나 1997년 홍콩 독감과 달리 역사에 어떻게 쓰여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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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0-12-14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마지막 도서관 희망도서로 이 책을 신청하려다가 결국에 다른 책을 신청했어요. 다른 책이 이 책보다 재미있어 보여서요.. ^^;;

Angela 2020-12-14 22:51   좋아요 0 | URL
나름 재미있어요 cyrus님이 하시는 해석도 궁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