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안개초등학교 1 - 까만 눈의 정체 쉿! 안개초등학교 1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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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안개초등학교 #책추천 #어린이책


#까만눈의정체 #보린 #센개
#창비 
#알란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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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리즈물이 나왔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려고 신청했는데 내가 제일 먼저 읽었다.
오, 재밌다.
가제본이라 많이 축약되어 있는데 그게 더 감질나게 궁금해졌다.

그 전에 읽었던 미스터리 동화들은 거의 대부분 외국도서였는데 이 책 시리즈물은 꽤 재밌게 읽을 것 같다. 

내게 조마구 같은 친구가 생긴다면 묘지만큼 잘 해줄 수 있는데.
나도 버들잎에게 물어보고 싶다.

쥐님 쥐님 목없는 쥐님 저 시험에 붙을까요? 


버들잎의 허리가 푹 꺾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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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1 : 위대한 모험의 시작 - 어린이를 위한 호모 사피엔스 뇌과학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정재승.차유진 지음, 김현민 그림, 백두성 감수 / 아울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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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인류탐험보고서1 #정재승 #차유진

#인류탐험대 #인류탐험선발대 #웃찾공 #아울북

뇌과학자 정재승이 어린이를 위해

뇌과학 관련 책을 냈었다.

우리 아이들이 #인간탐구보고서 를 워낙

재밌게 읽어 이번 서평에 참여하게 되었다.

#독서지도사 로 아이들을 가르쳐 온지

3~4년 정도 된 듯 하다.

토론을 위주로 해야 하는 수업이기에 요즘은 코로나로 무기한 중단되었다.

그리하여 4학년 행복이와 2학년 넝쿨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토론하기로 했다.



인간탐구보고서보다는 조금 더 어렵다는 아이들의 의견에 동의한다.

이 책은 인간 보단 머나먼 우주 부터 시작이 되다보니 기원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이 먼저 읽고 내가 읽었다.

단순히 만화책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만화와 글밥사이에 굉장히 많은 지식을 내포하고 있어 살짝 놀랐다.

(어린이들의 지식을 무시하면 안될 이유)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낯설지 않다.

예전에 탔던 라프와 동일한 이름을 가진

푸른 #라세티 , 그의 친구 #캔 ,

가장 똑똑한 우주 도서관 키벨레의 관장 #빠다 ,

또 다른 차량 이름이자 키벨레의 핵심 #인피니티 ,

귀엽다는 이유로 생명체를 데려온 #풍야쿵장군 ,

뇌가 크고 지적인 지구 생명체 #쿠 .

계속해서 새로이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쿠슬미가 조정을 해 지구로 도착하는 장면이 나오자

드디어 뭔가 시작되려나보다 하는 기대가 생겼다.


이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전곡선사박물관 에 다녀왔다.

인류의 순차적인 변화를 볼 수 있는 곳.


책을 덮으며

2권으로 이어진다는 글씨를 본 아이들의 반응은?

😞😔☹️😩😱

빨리 2권을 내주세요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으아아!완전히대박이야,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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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쉿! 안개초등학교 >















#까만눈의정체 #보린 #센개
#어린이책 #책추천
#창비
#알란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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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리즈물이 나왔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려고 신청했는데 내가 제일 먼저 읽었다.
오, 재밌다.
가제본이라 많이 축약되어 있는데 그게 더 감질나게 궁금해졌다.

그 전에 읽었던 미스터리 동화들은 거의 대부분 외국도서였는데 이 책 시리즈물은 꽤 재밌게 읽을 것 같다.

내게 조마구 같은 친구가 생긴다면 묘지만큼 잘 해줄 수 있는데.
나도 버들잎에게 물어보고 싶다.

쥐님 쥐님 목없는 쥐님 저 시험에 붙을까요?



버들잎의 허리가 푹 꺾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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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21-08-1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출판 전인 책인가요? 보린 작가의 새 책, 곧 나오는 책인가요? 검색하니 안 보이네요.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김민섭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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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잘되면좋겠습니다 #김민섭

#창비 #스위치 #클럽창작과비평

잔잔한 파도에 돌을 던져 파장을 일으키는 듯한 책을 만났다.

작가는 지방대강사였다가 여러 직업을 가졌고

지금은 출판사 사장이 되었다.

이 책을 읽기전엔 정말 내가 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가

지금은 나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잘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에 관련된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게 현실에서 가능한 이야기였다고?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였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쉽게 할 수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에

잠시 설레었다. :)


작가는 헌혈을 지속적으로 했다.

현재 책방송을 하고 있는 플랫폼 #블라블라 에서 만난 한 크루가 생각났다.

그는 지속적인 헌혈을 해 은장을 받았다고 했다.

헌혈을 하다가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고.

이 사회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이 참 많은 듯 하다.

고맙게도.




세상이 살만하구나 생각했던 대목.

김민섭씨의 여행을 위해 많은 이들이 십시일반 도와준다.

여행경비에서부터

졸업을 앞둔 김민섭씨의 졸업전시회 지원까지.

한국사람들의 독특한 정이 있는 것 같다.

싸우다가도 누군가 도와줘야 할 상황이 오면

다 도와주고

다시 싸우러 가는 그런 특성.


내가 연약했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나?

나는 언제 가장 연약했던가?

아마도 부모의 보호를 벗어나 처음으로 독립하여 취업을 했을 때

그 때 참 연약했던 것 같다.

많이 울고 참아가며 버텼더니

결과는 좋았다.

공부가 더 하고 싶어 진학을 했다가 타의로 잠시 접으면서

또 연약해져버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강인해졌다.

음, 그러고보니 나는 지금

'잘된 것' 같다.

20년전보다, 10년전보다, 1년전보다

지금 조금 더 '잘된 것' 같다.

올해도 조금 더 '알란' 다워진다면

세상은 훨씬 더 살 만해질 것 같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연약한 시절을 기억할 때 타인을 구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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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안희정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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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비밀미술관

#비밀미술단

행복이와 이 책을 함께 나누고 있다.

처음부터 찬찬히 훑어보던 아이가 다급하게 나를 불렀다.

'엄마, 내가 보면 안되는 그림이 있어요.'

처음엔 신화 그림이 있었나 생각했다.

해당 그림은 남녀가 알몸으로 마주보고 서 있고

옷을 입은 사람들이 그 사이를 지나가는 퍼포먼스를 사진으로 담은 작품이었다.

당황했을 아이가 귀엽기도 하고 예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관객들의 표정도 담은 그 작품은 태연함 속에 숨겨진 당황한 내 마음과 비슷했다.

아이에게 예술의 한 분야이니 봐도 괜찮고 너무 놀라지 말라고 조곤조곤 말해줬다.



'필름을 죽였다'라는 표현을 쓴 사진이 있었다.

필름을 현상하지 못하도록 구멍을 뚫어버린.

펀치로 구멍을 뚫었다고 했다.

구멍과 함께 사진 속의 아이들은 숨겨졌다.

전각가라는 이름의 직업을 가진 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돌에 전사를 해 칼로 새기기 시작하다가 망하게 되면

다시 사포질을 해서 돌을 매끈하게 만들어버렸다.

그건 인면이면 되지만 측면이면 돌에 입혀진 유광도 사라져

그 땐 돌을 버려야 한다.

사진작가가 작품이 마음에 안들면 필름을 뚫어버리는 행위가

내겐 돌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행위가 된다.

그렇게 생각하니 아까운 필름을 뚫어버리는 게 이해가 되었다.

아깝지만.







#메멘토모리 가 생각나는 해골.

이 그림이 눈에 띄었던 이유는 #아이리스 가 있어서엿다.

좋아하는 꽃 중 하나라 자세히 읽어보니 죽음의 전조로 등장한 꽃이란다.

어차피 시간이 흘러 죽음앞에선 누구나 똑같아 진다.

뭘 그렇게 아둥바둥 살아가려 할까.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숨겨진 의미를 찾을 때 남다른 희열을 느꼈다.

오, 아.. 잉? 의 감탄사를 연발하며.

엄마는 신기하고 독특한 그림에 꽂힌 반면,

행복이는 잔잔한 그림을 눈여겨 봤다.

곧 다가올 방학동안 아이들과 작품을 다양하게 보러 갈 생각이다.

미술엔 초 문외한인 엄마와

전혀 관심이 없는 동생 사이에서

유일하게 흠뻑 빠져들 행복이의 얼굴을 상상하면서 :)


‘필름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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