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3 - SBS ESPN과 함께 만든 최고의 스카우팅 리포트
김정준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또 야구시즌이 돌아왔구나. 야구덕후 중딩 아들놈에게 선물. 스카우팅 리포트는 RHK가 랜덤 시절부터 제일 잘 만든다고 생각. 두산 !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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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림스톤 펜더개스트 시리즈 3
더글러스 프레스턴.링컨 차일드 지음, 신윤경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우아한 `먼치킨` 캐릭터, 펜더개스트...여전히 댄디하네. 집 나간 아내, 월세 걱정하는 해리보슈 시리즈의 FBI요원들을 떠올리면 세상 참 불공평해.ㅋ 존 코널리의 <모든 죽은 것>을 떠올리며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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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들 작업실에 일하러 갔다가 읽다.)

(소시민 출신이지만) 지금은 재벌가 막내 사위.
재벌가 여식임에도 지혜롭고 사려깊은데다 심지어 인형처럼 예쁜 아내와
엄마를 닮은 다섯 살 딸이 있음. 
전직 아동도서 편집자에서 지금은 장인이 운영하는 재벌 그룹의 사보 편집자로 일함. 
(여자들의 리액션으로 보아 훈남 스타일의)
신중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의 서른 다섯 남자.

.......

거리의 여인에게서 태어나 여러 위탁가정을 전전. 
베트남 정글에서 두더지 노릇을 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아 경찰이 된 후엔
비 오는 날 동네 돌아다니는 처량한 개꼴을 하고 밤낮으로 도시 이곳 저곳에서
생잡놈들에게 험한 꼴을 당하다가 사무실로 돌아오면 또 파란만장한 온갖 시기와 

모략의 밀림에서 악전고투로 하루를 보냄.  

게다가 설성가상으로 어째 만나는 여자들마다 사연이 구구절절인지. -.-::

그런 밤이면 베란다에 혼자 앉아 기껏해야 여섯개들이 맥주나 싸구려 버번을 마시며
인생의 피로와 우울을 달래는 우리의 보슈 형님이 위의 스기무라 프로필을 읽는다면 
아마 질투에 눈이 멀거나 인생의 불공평함과 억울함에 피를 토할 듯. ㅎ

미미 여사의 이 스기무라 탐정 시리즈 1, 2권..재미있다.
잔잔하고 사소해서 좋다.

하드 보일드가 아니라 'silky 보일드'이다.
그럼에도 이 계급적 위화감이란 ㅋ.

보슈형님 간빠레.

Ps. 스기무라 시리즈 2권은 <이름없는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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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13-03-21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성의 로망이네요.ㅎㅎ 재벌사위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는 개인적으로 Jim Butcher가 쓴 Dresden Files시리즈의 Harry Dresden을 좋아합니다.ㅎㅎ 취향이 좀 특이하죠???

알케 2013-03-21 13:43   좋아요 0 | URL
미드로 만들어진 '드레스덴 파일'의 원작인 모양이군요.
흠..이름도 '해리'네요. ㅎㅎ

transient-guest 2013-03-22 02:44   좋아요 0 | URL
시즌 1으로 끝난 비운의 작품이죠. 사실 책의 구성을 제대로 살리지는 못했고, 당시 저가방송이던 Sci-Fi채널이라 그랬는지 배우들도 좀 그랬구요. 저는 재밌게 봤기에 원작의 팬이 되었지요. 은근히 마쵸 르와르풍입니다.ㅎㅎ 해리포터와는 달리 어른을 위한 어른 해리의 이야기지요.
 
레오파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8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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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작인 <스노우맨>을 서가에 꽂아놓고 방치하고 있던 차에 어찌하다 보니  내용 상 스노우맨의 다음 작인 <레오파드>를 먼저 읽었다. 그리고 후회했다. 이런 네스뵈를 놓치다니..!

 

요즘 '가짜 서평, 진짜 서평' 운운한다던데 서평 나부랭이야 많이 배우시고 잘 나신 선수들과 하루가 고달픈 알바들의 일이고 나야 뭐 몇 개의 열쇳말로 정리한 객쩍은 소리나 한마디 보탠다.

 

데이빗 핀처식으로 해볼까. 4대 미덕.

 

1. Gluttony : VOLUME.

  - 늘 떠드는 바이지만 나는 '두꺼운 책 페티쉬'를 가지고 있다. 이런 성적 취향을  가진 무리들을

    일컬어 조악한 조어로는 'creber libriphilia'라 부른다. 이 이단 종파에 속한지 제법 되었다.

    우리 종파의 교리는 페이지 수가 500p 이상 되는 책을 만나면 일단 엎드려서 이렇게 외치는 것

    이다.  "Shut up and take my money and soul" 

 

     이 괴이한 종파의 신실한 믿음의 종인 나의 역치(thread)는 해가 갈수록 높아져 요즘은 최소

     500p는 넘어야 약간 응하는 정도이고 600p는 되어야 '각성'한다. 그런데 <레오파드>의

     총 페이지 수는 781페이지다. 게임 끝. 이 정도면 우리 형제와 자매님들에겐 '귀하고 귀한 경전'

     이자 콜롬비아산 최고급 순도의 드럭이고 늘 경애하옵는 '나나 나쯔메'양의 현신이다..  

 

2. Envy : Character

  - 네스뵈는 마이클 코넬리를 좋아한다. (분명하다...내 짐작이다-1) 해리 홀레라는 캐릭터는 해리

    보슈의 오마쥬이다. (내 추정이다-2) 더 본질적으론 해리 보슈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패치버전

    (patch version)이다. 그래서 더 끌린다. 홀레는 보슈보다 덜 어둡다. '후까시'도 덜 잡고 말도

    좀 더 많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다.  심지어 묘사로는 조금 더 키도 크고 잘 생긴 듯 하다.

    (에이 썅..) 

 

3. Greed : Translstion

   - 번역자 노진선은 상찬받아 마땅하다. <레오파드>를 읽는 내내 번역서로서의 '위화감'을 한번

     도 느끼지 않았다. 노르웨이어-한국어의 직역이 아니라 노르웨이어-영어-한국어'의 중역이었

     을텐데 번역 좋다. 풍경의 묘사, 감정선의 서술 등 모든 면에서 '언어의 시차'를 느낄 수 없었

     다. 나는 만족했다. 마치 이세욱의 번역판으로 그랑제의 <늑대의 제국>과 <미세레레>를 읽을

     때의 느낌이었다. 번역자가 텍스트를 아주 욕심스럽게 물고 뜯는다. 

 

4. Sloth : Narrative

    - 781페이지가 금방 넘어간다. 읽다보면 아쉽다. 다 읽을까봐. 서가에서 <스노우맨>도 꺼내놓

      고 지금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은 624p -.-)   난 320p까지 A와 B의 달달한 성적 긴장감을 즐겼

      다. 더 이상은 스포일러. 빌 맥더미드 여사의 투박함과 약간의 클리쉐에 조금 질렸거나 해리

      보슈의 '생래적 우울함'에서 벗어 난 좀 생생한 캐릭터를 보고 싶다면 답은 해리 홀래 그리고

     <레오파드> ! 단 바쁜 생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Ps.  원서로 읽은 것이 아니어서 단언할 수 없지만 '글빨'도 코넬리보다 네스뵈가 더 낫다.

       그것도 월등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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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송] 이상한나라의 토끼담요 Vol.2 - 핑크
디버거
평점 :
절판


이건 정말 나를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아닌가 ! 마흔 넘은 아저씨가 저걸 쓰고 앉아 있으면 꼴사납긴 하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추운 사무실에서 일할 때 딱이네. 남자는 핑크니 고운 연분홍색으로다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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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 2011-11-17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모르게 결제 버튼을...-.-;;

2011-11-17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1-17 1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1-17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