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인터넷 뉴스에 나온 제목이다.
며칠전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를 이기고 우승한 선수가 있다는 말을 듣고 누굴까 하고 궁금해 했었는데 역시~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만한 외모를 가진 선수다.

'다음'에서 검색해 보니 이렇게 나온다.
이름 : 마리아 샤라포바 (Maria Sharapova)
생년월일 : 1987년 4월 19일
키/몸무게 : 183cm 59kg
국적 : 러시아
아직 다 보진 못했지만 인터넷에서 결승전 동영상을 다운 받아 잠깐 봤는데 둘 다 실력들이 대단하다. 한동안 윌리엄스 자매를 이길 선수가 나올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혜성처럼 나타나다니...
외모 지상주의 시대에 스포츠마저 이렇게 되어야 하는가라는 일말의 이성적 사고는 화면을 보는 순간 '아~ 어떻게 저렇게 다리가 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이내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옆에서 같이 보던 미국인 친구 크리스에게는 롱다리 숏다리 라는 말을 가르쳐 주었다. -_-;
솔직히 얼굴은 그렇게 예쁜지 잘 모르겠는데 당분간 여자 테니스계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라는 건 확실해 보인다. 부디 얼굴만 예뻤던 안나 쿠르니코바의 전철을 밟지 않고 계속 실력으로 승부하기를...
@ 그나저나 조금 배우다 말았던 테니스를 다시 시작해 보고픈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나도 역시 속물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무심히 돌아서기엔 나는 아직 대한의 건장한 남아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