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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70 - Gogo70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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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하다

필자가 70년대를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로큰롤이라는 장르를 잘 모르기 때문인지

 

눈 아프게 영화를 보고 난후

어딘가 묘하게 그저그렇다는 느낌이 남는 이유.

 

 

도무지 공감대가 형성될만한 여지가 없다.

상당히 남성적인 영화이며

로큰롤이란 음악에 필 꽂인 인생들의 이야기.

 

실화에 바탕을 두었다는데

마무리가 좀 미흡하다.

 

그들은 그래서 결국 어찌되었냔 말이다.

 

 

 

배우 이야기를 하자면

이 영화를 선택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조승우-라는 배우에게 거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버뜨

영화 취향이 안맞으면 배우고 뭐고 지루하고 진부할뿐이다.

 

그다음 눈이 가는 배우 신민아

 

필자는 신민아를 보면 (쓸데없이) 고뇌가 밀려온다.

찍어온 영화가 줄줄이 그나물에 그밥 그역

데뷔한지도 꽤 지났는데

그녀가 구축하고 있는 연기는 여전히 처음과 같아보인다.

 

 

데블스라는 밴드를 안다면 이 영화가 재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에겐

밴드를 하는 뮤지션이

젊다는 거에 미쳐서

욕만해대는 양아치 같고

방탕하고 놀아나는 딴따라라는 생각들게 하는 영화였다.

 

장면 장면은 멋지고 요란하고 휘향 찬란 했을 지 몰라도

전체의 그림으로 완성된 모습은

어딘가 허술하고 모자란데 고집만 센

영화 속 주인공의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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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보이 - Modern Bo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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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보이]

 

경성

독립운동

사랑

 

어디선가 익숙히 듣고 봐왔던 단어들의 나열이다.

 

드라마 <경성스캔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등등

 

나라잃은 설움에도 청춘들은 사랑을 한다.

- 경성스캔들 -

일제강점기말을 배경으로 한 독립군들의 사기 활극

- 원스 어폰 어 타임 -

 

이러한 와중에 [모던보이]는 상당히 어려운 길을 택했다.

 

고문

테러

폭탄

배신

협박

우정

사랑

 

조선인과 일본인

 

그 물과 기름같은 운명을 표현하며

현실이 가혹할 수록 절절한 연인의 사랑을 표현하려 애썼다.

 

 

보는 이에 따라 평가가 극으로 달리는 것도 이해한다.

 

처음에 영화를 보면서

필자는 약간 멍을 때리고 있었다.

 

지금 보고 있는 영화가 어디로 흘러가려고 이러는지 감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점점 그 흐름에 빠져든다

 

초반은 번잡스럽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자리를 잡으며

필자가 느껴야할 감동은

오직 그들의 사랑안에 있었다.

 

약간의 에러라면

개인적으로 김혜수 님의 헤어스타일이 맘에 들지 않았다는 점과

그녀의 지나친 완숙미.

다소 어이없게 보여지는 스토리 상의 헛점들

 

사실 그렇기 때문에

배우 김혜수님과 박해일님의 연기가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그 둘만 놓고 보자면 정말 좋았다.

 

조난실의 애절하면서도 구슬픈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멤돌고

이해명의 그 고집스럽고 바보스러운 사랑에 대한 용기가 마음을 울린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도

몇번의 배신을 당하고도

한 여자의 남자이고 싶어하는 이의 마음이란

 

그도 결국은 조선인이란 메시지가 끝무렵에 나온듯하지만

 

그는 그저 마음껏 사랑을 하려 했던거 뿐이라고 생각한다.

 

동생에게 어땟냐고 물었다.

 

"필요한 영화였어."

 

그래

맞는 말이다.

일제 강점기를 다루면서 늘 즐겁고 코믹한 것을 위주로

그 잔인한부분은 되도록이면 배제하려고 했던 스토리들이 대부분이었다면

 

모던보이는 최대한 당시 재현에 힘쓰면서

그 잔인한 현실속에 피어난 사랑을 잘 다루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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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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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두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다찌마와 리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다찌마와 리를 아는 사람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용감하게 영화관에서 다찌마와 리를 보는 사람과

소심하게 다운받아 보거나 디브디를 기다리는 사람.


필자는 오늘 무지 용감 무쌍하게 다찌마와 리를 영화관에서 보고 왔다.





필자는 이전의 다찌마와리를 직접 본적은 없고 귀동냥으로 지나가다 들은 것이 전부였음으로

제대로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무대인사를 보러갔음으로 관객은 가득했고

반응과 리액션도 아주 시원시원했다.

 

 

이 영화에 대한

지적질 및 주의사항

 

1.

필자는 정말 쌍팔년도 문어체 대사를 용납할수가 없다.

문어체에 익숙하지 않다면 대패를 필히 지참할것.

 

2.

과장법과 패러다임의 경계는 어디인가?

신성일과 싱하형의 경계 그 어디쯤?

 

3.

분비물 개그는 정말 싫다.

분비물 개그가 시작되면 약 2분여간 명상을 하는 것도 좋겠음.

 

 

 

그럼에도

이 영화를 미친놈 도박하듯 강추하는 이유

 

 

1.

일반적인 한국형 그저 그런 코믹 영화처럼

아무생각 없이 보면 아무것도 못건진다.

 

웃음을 주기위한 소소한 노력들이 곳곳에 베여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웃긴다.

 

영화 화면은 넓다 구석구석 살피며 남들보다 더 많이 웃자!

 

 

2.

소소한 소품만큼이나 소소한 대사에 집중하자.

만화책을 보면 본 대사보다 작은 글씨로써진 중얼거림이 더 웃기다.

 

 

3.

웃기는 건 그냥 옵션이고 진지한 그 스토리를 보라.

미치도록 황당무계해 보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독특한 발상이다.

 

 

 

 

결론

만화책을 정독한다는 마음으로 보라.

 

그러면 임원희가 잘생겨 보일것이다.

 

남들이 뭐라하든

편견과 선입견이 더 쌓이기 전에

직접 본인의 눈으로 확인하기를 적극 권장한다.

 

 

한번도 안웃었다면 뻥이고

재미가 없었다면 본인 대충 본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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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레이서 - Speed Rac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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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각을 상당히 어지럽히며 영화는 시작된다.

 

강열한 색감과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

 

어디서 본 것같은 표현기법인데도 내 심장이 설레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입부를 넘어설수록

 

한 순간도 눈을 못뗀다는 말은 이런게 아닐까 생각했다.

 

 

어릴적에 새 장난감을 샀을 때 기분이 이랬을까?

 

예전에 본 만화 사이버포뮤러 실사판을 본듯한 느낌.

 

촌스러움과 미래적인 첨단스러움의 조화.


 

사람보다는 속도와 레이스와 스피드,

 

그 색감과 영상은 내게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강한 인상을 주었다.

 

 

약간 유치하지 않을까 라는 우려는 기우였음을 느꼈다.

 

 

원작이 일본 만화다 보니 다소 일본어와 일본색이 많이 묻어있음을 알 수 있지만

 

뭐 미국 우월주의라고 비약하면 그렇게 표현 할 수 도 있겠지만

 

그런 머리복잡한 생각 다 집어치우면

 

 

정말 정말 정말 괜찮게 잘 빠진 마하 5가 보인다.

 

상상이상으로 잘 표현해낸 코스와, 트랙,

 

그럭저럭 봐줄만한 스토리라인

 

적절한 코믹요소의 배치.

 

 

정지훈에 대해 조금 언급하자면

 





 

거의 일본인 필로 나오고, 이름도 태조 토고칸 <- 일본인 이름인지 한국인 이름인지 심지어 중국인 이름인지 묘한.

 

딱히 착한 역도, 딱히 나쁜 역도 아니지만 화면에 꽤 여러번 클로즈 업 되고



헤어와 옷도 잘 어울리고,

 

이 영화가 헐리웃으로의 가능성을 바라는 영화라는 점에서는

 

정지훈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딱히 거슬리거나 위화감이 드는 장면은 없었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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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2 - 더 스트리트 - Step Up 2 the Street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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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2 - 더 스트리트.

 

1보다 나은 2는 없다라고 했던가? 글쎄 그건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다.

 

굳이 1과 비교를 한다면

 

멜로가 저렴하게 빠지고 오직 춤과 거리 자유 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

 

공통점이라면 그놈의 예술학교.

 

스토리 전개는 무척 빠르며

 

스텝업 1일 그랬듯 마지막 피날래는 몹시 화려하다.

 

1이 클래식 속 자유라면

 

2는 정말 거리의 춤꾼들의 자유다.


 

채닝 테이텀의 턱수염은 약간 쑈크.

 

비중있는 초반을 장식하고 폼나게 사라지는...3의 쥔공?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땐 수염 밀고 나와주길 ㅋ

 

2를 보고 나니 1을 그저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았던거 같다.

 

제작자가 춤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는게 느껴진다.

 

영화가 끝나고 스크립트가 올라가는 동안에도 자리를 뜰수 없게 만드는 영상들. 


 

얼마나 수많은 장면 중에서 얼마나 아까운 장면들을 편집해야 했을까.

 

고충이 느껴졌다. 

 

1보다 멜로가 몹시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런게 또 뻔하지 않아서 좋아다고나 할까. 

 

절대 실망하지는 않을거다.

 

오히려 3이 언제나오나 기대 된달까.

 

 

(하지만 여주와 남주는 1을 이길수 없다는...채닝 테이텀이 확실히 몸이 바람직했쥐...기럭지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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