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늘 환한 물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11
정채봉 글, 김세현 그림 / 길벗어린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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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산수유 꽃가지 밑을 사색하듯 걸어가시는 스님 한 분의 모습.  여유로움과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이 그림책의 내용 역시 흰구름이 들려주는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옛 그림이 주는 아름다움을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작은 것 하나 아끼는 스님의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작은 것'이라는 동시를 공부하면서 시간이 남아 이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작은 것의 소중함이 느껴진다는 주제와 딱 들어맞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스님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더 이해가 잘 되었기를 바랍니다.  정채봉 선생님의 글은 정말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생각거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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