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16가지 구름서재 이야기발전소 1
오비디우스 원작, 프랑수아즈 라슈물 지음, 조정훈 옮김, 김별다비 그림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표지의 느낌처럼 너무나 유명한 '그리스 로마신화'를 오비디우스의 16가지 이야기로 읽어볼 수 있었다.
  16가지가 모두 한번쯤 책이나, 이야기, 만화 등을 통해 들어보았을법한 너무 유명한 이야기들이다. 나는 그냥 모든 이야기들이 설화처럼 이어져 내려온 것들을 엮은 것일거라 생각했는데, 하나의 이야기라도 작가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재해석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최고의 악녀 중 한명으로 알려지는 메데이아의 경우에도 사랑에 빠진 모습과 주술적인 부분의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 부분이나 가장 큰 교훈을 주기 위해 애썼다는 필레몬과 바우시스의 이야기 등등 변신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 한번 그리스로마 신화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다. 다만 때론 너무 무서운 신들의 모습이 잔인하게 느껴져 아쉽지만 읽는 동안 이국적인 고전의 느낌을 접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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