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살아야 한다 - 노래가 있는 테마로드 길 위의 에세이, 여행과 삶 001
유영초 지음 / 초암네트웍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여행이란 일상의 여러 고민들과 문제들에서 벗어나 나만의 평화로운 시간을 갖게 해준다. 거창한 계획을 세워 먼 곳으로 가는 것부터 반나절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는 것 모두가 작지만 활력이 되어주곤 한다.
  올해도 새해를 맞으며 가까운 산에 올랐다. 
  나이듦에 따라 왠지 모를 자연의 이끌림이 더 크게 느껴져서 였나보다.
  산을 오르며 포근함을 느끼고 정상에 서서는 희열을, 그리고 내려오면서 아쉬움과 잔잔한 사색을 하게된 시간들이었다.

  '노래가 있는 테마로드, 길 위의 에세이'

  책으로나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골랐다.
  첫 장을 펴자 '12월'. 겨울로 시작한다. 사계절에 따른 에세이라는데 '봄'이 아닌 '겨울'로 시작한다는게 남다르다. 게다가 지금의 계절이라, 방금 전 겨울산에 다녀온 탓인지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었다.
  '겨울 - 봄 - 여름 - 가을'
  여행을 즐겨하신 분이라서 인지 계절마다 저자의 여행이야기와 느낌들은 여행에 대해 깊은 생각을 안겨주었다. 자신의 에세이를 주-욱 이어나가다가도 어느순간 전국 방방곡곡의 멋진 여행 장소들을 어울리는 노래들과 소개해주곤 하는 쏠쏠한 재미가 느껴졌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가까운 곳에는 어디가 있는지, 소개된 노래가 어떤 곡들인지 유심히 살펴보았다. 테마에 맞게 소개되는 곡들 중에는 옛날 곡들과 함께 요즘 가요들도 있어 웃음짓게 만들기까지 했다.

  저자는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바람을 타고 놀러가고 싶다.'는 작은 불꽃 하나만이라도 불러 일으키고 싶다.'고 했지만, 새해 첫 달.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 같다. 아니 지금이 아니라 언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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