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자전거 길을 만들다
박남정 글, 이형진 그림 / 소나무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받고 곧바로 책을 쭉 읽어 나갔다.
  실제 당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라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자전거도로를 만들어낸 힘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라는데서 큰 관심이 생겨서였다.
  아이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아이들의 필요에 의한 자전거 도로를 보통의 경우라면 불평으로 만 끝냈겠지만. 배성호 선생님의 조언과 뜻 있는 아이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으로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 지는 과정이 가슴뛰게 실감났다.
  많은 학교들이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대신 자전거 통학을 금지하고 있는데 그런 어른들의 모습이 미안하게 느껴졌다.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귀찮게 여겼던 일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되는데 잠자코 있어서 변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지 반성도 되었다. 말로만 행동으로 실천하라고 했던게 말이다.
  자전거 도로 만들기에 관심을 가진 아이들과 아이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았던 어른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었던 것 같다. 덩달아 자전거에 대해서도 많은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으로서 환경파괴에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당산초 학생들. 대단합니다. 자전거 도로 만들기를 이끌어 낸 학생들 정말 축하하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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