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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지구 ㅣ 산하 지식의 숲 4
니콜라 바버 외 지음, 김인숙 옮김, 고현덕 감수 / 산하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처음 책을 보고 '딱 내가 좋아할만하군!'이라며 펴 들었다.
큰 판형과 많은 사진과 그림들.
그런데, 내용들은 전혀 보고 좋아할 수많은 없는 것들이다.
바로 화산, 지진, 태풍과 토네이도, 불과 홍수 등의 여러 재난에 대한 내용들을 담은 것이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지진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나라라서 다행이라 여겼고, 카트리나와 같은 대형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가지 않아 마음을 졸이지 않았지만, 이제 더이상 우리 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올 5월에도 지진 대피 훈련을 했고, 갑작스럽게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등 자연 재해 앞에서는 전 세계가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으니 말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있었던 여러 재난들의 기록과 사진들을 알게 해 주는데 보면서 그 참상들이 자연의 모습을 참 두렵게 만든다.
그나마, 마지막 부분에서는 예방 과학에 대해 씌여있어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 역시 시리즈로 엮여져 나온 것 같은데 찾아 읽고 교실에 두어 많이 보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