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아이 트리혼 동화는 내 친구 52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 지음, 에드워드 고리 그림, 이주희 옮김 / 논장 / 200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무런 이유없이 조금씩 조금씩 트리혼은 작아집니다. 하지만, 부모님도, 친구도, 학교 선생님도 모두 트리혼이 튀고 싶어서, 혹은 이곳에 맞지 않으니 작아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트리혼이 얼마나 답답했을지......
  마법의 약을 먹어서 클 수도 없고...... 하지만, 매일 매일 작아져서 없어져버릴 것만 같았던 트리혼은 다시 키는 자랐지만, 또다른 문제를 갖게 됩니다.

  트리혼처럼 어른들이 고민을 이해해주지 않거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아 차라리 먼저 얘기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경우는 많이 있겠지요. 어릴적을 되돌아보면 나도 트리혼과 같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도 어른이 되고 나서는 트리혼의 부모님과 선생님과 같은 말을 하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 왠지모르게 씁쓸해지네요.
 
  그러면서도 궁금해집니다. 트리혼은 새롭게 생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