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소동 개나리문고 15
신미애 지음, 이지미 그림 / 봄마중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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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점점 글쓰기의 장점과 힘을 느끼지만, 아이들에게 글을 쓰게 하는 건 왜 이리 어려울까요?

주변에서 오랫동안 쓴 일기를 모아 묶은 결과물들을 보며, 자주 아이들에게 권하고 함께 써보기도 하지만 실천이 잘 되지 않거나 실력이 생각처럼 늘지 않아 아쉽기도 해요. 아마 제가 잘 알려주지 못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일기 쓰기에 진심인 선생님 때문에 월요일 아침마다 의기소침해지는 민석이. 

글을 잘 써서 칭찬과 스티커를 받는 아이들이 부럽기도 하고, 일기를 잘 쓰지 못해 답답해합니다.

단짝인 수호, 진수와 일기 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 민석이는 사정상 친구들이 쓰는 꼼수는 쓰지못하고 부족하지만 조금씩 일기 쓰기에 노력을 해 봅니다. 아이들의 꼼수가 선생님에게 들키며 선생님은 속상해하고, 민석이는 친구들과 함께 서로 일기 쓰기를 함께 해 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너무 기특합니다. 


슬슬 일기 쓰기를 하는 저학년이나 일기 쓰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친구들이 읽기에 너무 재미있고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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