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보름달 밤에 만나 웅진 세계그림책 247
노무라 우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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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보이는 동물 세친구와 하늘의 보름달, 호수의 달님이 반짝 반짝! 너무 예쁜 그림책이에요.

보름달 뜨는 밤이면 늘 함께 하는 단짝 친구 쿼카, 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는 달을 보며 나들이하는걸 너무 좋아해요.

모두들 달님을 동경하는 중에 우연히 오리너구리는 호수에서 달님을 발견하고 건져내지요.

달님과 즐겁게 지내며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한 날, 이상하게도 보름달이 뜨지 않아 세상이 깜깜하고 조용합니다.

예상대로 호수 달님이 하늘의 보름달이었던 거에요.


달님을 소중히 생각하는 동물 친구들의 다정한 마음씨에 내 마음도 함께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 순수한 그림책을 오랜만에 읽으니 선한 마음까지 피어오르는 것 같아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동물 친구들이지만, 어린 친구들과 함께 읽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질 것 같아요. 함께 달맞이 하는 기분으로요.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읽기에 아름다운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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