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1학년이었다
김성효 지음 / 빅피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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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1학년이 되었다. 

매일 매일 학교 가서 친구들과 노는게 재미있다며 마냥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면 기특하기도 사랑스럽기도 하다. 

교감 선생님이기도 한 김성효 작가님이 1학년 아이들과 함께 했던 여러 추억들을 이 책에 풀어주셔서 읽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고 술술 읽을 수 있었다. 

그림일기 쓰기를 하고 싶다는 아이들과 열심히 일기쓰기 검사를 해주다보니 힘들게 쓴 아이들의 볼멘소리에 놀란 이야기, 선생님의 물건에 애착을 가지고 엄마 냄새가 난다며 안기는 아이, 옷에 실수를 한 유치원 아이에게 1학년 형이 해결책이라고 알려준 방법에 진땀 흘린 이야기 등등 1학년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들은 그저 사랑스럽기만 하다. 


어른들도 아이들의 과장법처럼 세상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우리도 아이들처럼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할 텐데요. (프롤로그 중에서)

학교와 선생님 모두 행복한 교실에서 생활하길 바라게 되는 요즘, 모두가 이 책을 통해 위안과 힘을 얻게 되었으면 좋겠다.


*본 서평은 빅피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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