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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몸 박물관 - 이토록 오싹하고 멋진 우리 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ㅣ 과학이 동동
레이철 폴리퀸 지음, 클레이턴 핸머 그림, 조은영 옮김 / 동녘주니어 / 2023년 8월
평점 :

이 박물관에서는 훌륭한 몸이 아닌, '쓸모없는' 부분을 전시 설명해준다. 바로 인간의 몸에서 여러 '흔적 기관'들에 대해 말이다.
흔적 기관은 이제 대부분 쓸모없어졌지만, 한때는 조상들에게 없어서는 안되었던 중요한 신체부위를 말한다. 바로 이 흔적 기관을 통해 어떤 과정을 거쳐 인간이 되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특별한 박물관 여행답게 그동안 알지 못했던, 혹은 중요하지 않다고 흘려 들었던 인간 진화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쭉 따라가며 알아볼 수 있었다.
때로 획기적인 발명과 발전은 뜻밖의 상상을 통해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인간 진화의 이면을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책이라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을 것 같다.
※ 본 서평은 동녘주니어 출판사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