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세상의 모든 지식
트레이시 터너 지음, 오사 길랜드 그림, 서남희 옮김 / 사파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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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창 세계 수도 외우기와 국기 그리기에 빠져있는 7세 유치원생 아들에게 읽어주면 좋겠다 싶어 고른 책이다. 초등학교 2학년 2학기에 세계의 여러 나라에 대해 언어, 음식, 놀이, 옷, 풍습 등등 다양한 문화를 고루 배우는데 이 책을 함께 읽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전 세계에서 20곳의 대표적인 지역을 골라 기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자신의 일상과 더불어 소개해주는 형식의 내용이 친밀감을 느끼게 해 준다. 게다가 어쩜 그림들이 예쁜지 아이보다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내 취향에는 일본의 작은 마을 '가미야마' 지역의 내용이 아름다워서 눈에 띄었는데, 아이는 '캄보디아의 수상 가옥'을 가장 손에 꼽았다. 아이들이 배에 뜨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타고 친구집에 놀러간다는 부분을 읽을 때마다 미소지으며 좋아한다. 뉴욕, 베네치아처럼 유명한 관광지부터 카파도키아, 순다르반, 바누아투처럼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지역까지도 다양하고 아이들이 흥미를 끌만한 특징들이 가득한 멋진 곳들을 책을 통해 여행하게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지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읽기에 추천해주고 싶다.


※ 본 서평은 '사파리' 출판사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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