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의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브리엘 루아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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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에서 추천하여 알게 된 책 중에 하나인 <내 생애의 아이들> 막상 접해보니 표지도 참 예뻤고, 내용도 정말 괜찮았기에 별 다섯을 준다.

내 생애의 아이들은 저자인 가브리엘 루아님이 자기 자신이 직접 경험한 교사 생활을 집필한 것이라서 그런지 더욱 생생하게 그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화자의 모습이, 감정이 잘 들어나 있는 듯하다.

중,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각각의 이야기에서 한 아이씩, 자세하게 묘사되어 나오는데, 이 아이들의 모습은 요즘 여느아이들과는 다르게 순수하고 착하며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았다. 비록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의 아이들과 접한 화자지만, 거기에서 더욱 큰 감동과 사랑을 느끼며 아이들을 대하는 것 같았다. 아직 어린나이의 화자였지만, 그랬기 때문에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며, 그들과 눈높이를 맞춰서 바라볼 수 있었던게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역시 무엇보다도 내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던 것은 작가의 묘사 능력이다. 내가 바라보고 또 느끼는 자연의 모습을 내가 바라보는 것, 그 이상으로 아름답게, 또는 너무나도 진실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이때까지 (느낌표에서 추천해준) 내가 읽었던 책 중에는 가장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던 것 같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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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말 1 - Bird Red Lie
이시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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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이시영님 그림만을 좋아하였던 내가, 드디어 이시영님의 만화를 보게 되었다. 그 이름하야 <새빨간 거짓말> (Bird Red Lie라네.) 이시영씨는 '작가야 말로 거짓말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기에 매력있다.' 라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거짓말같은 단편들로 꼭꼭 채워놓았다. 평소 단편이라고 하면 뻔할 뻔자, 게다가 순정은 더더욱 그렇기에 아무 생각없이 봤다가는 큰 코 다치기 쉽상이다. 내가 보던 단편 순정들 중에는 단연 으뜸가는 작품이었다.

이 만화를 보면 세 번 놀란다나. 하지만 나는 그보다 더 놀랐던 것 같다. 이런 순정은 처음이야! 라는 느낌부터, 반전이 정말 죽여주는군! 이라는 반응까지.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토리는 마지막 스토리. 처음부터 코믹스럽고 웃겨서 당최 이런 반전이 나올거라는 예상은 전혀 못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프고 슬픈 스토리였다.

아무튼 책값이 비싸다고 해도 그 만큼의 가치가 있으니깐 비싼게 아니겠는가! 책값이 괜히 비싸나. 오랜만에 이시영님의 새로운 그림도 마음껏 감상하고 매력이 철철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도 마음껏 감상해 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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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사계절 1318 문고 15
E. L. 코닉스버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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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 추천도서로 이 책을 읽게되었다. 처음에는 별로 읽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평소 좋아하던 다 빈치가 등장한다고도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와-. 정말 멋진 작품이었다. 평소 모든것에 능통할 것만 같은 다 빈치 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다니.. 게다가 주인공겸으로 나오는 살라이는 거짓말쟁이에다, 소매치기, 고집쟁이이지만 굉장히 귀엽고 멋진 매력남이다. 그리고 내용도 참 와닿는 것이.. 못생긴 베아트리체의 이야기. 그녀는 자신이 못생기고 남들이 자기 외모를 좋아하지 않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키워 나갔다는 점에서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다.

평소에 못생긴 내 외모에만 집착해서, 나는 내 내면의 모습은 항상 뒷전으로 미루고, 그래서 더욱 발전하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 베아트리체라는 인물은 큰 교훈을 남겼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맺지만.. 얼마 전에 M모 프로에서 모나리자에 대해 설명하는 것과는 달리, 작가는 베아트리체와 모나리자의 관계에 대해, 다 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리게 된 이유를 다른 관점에서 재 해석 하고 있다. 누구든지 손에 들고 가볍게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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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구두의 잔상 - 윤지운 단편집
윤지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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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윤지운님의 데뷔작 외의 몇개의 단편을 보고 아주 푹 빠진 적이 있었다. 그래서 윤지운님의 이번 단편집은 나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이미 다 한 번씩은 봤던 단편들이었지만 그래도 다시 이렇게 모두 합쳐서 보니 감회가 새로왔다. 말 그대로 모두 단편만 모여있기 때문에 윤지운님 모두 하나하나 색다른 방식의 사랑이야기를 즐길 수가 있다.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는 (아, 인형의 부탁은 예외구나.) 하지만 저마다의 스토리가 독자가 보기에 즐겁기만 하다. 윤지운님의 팬들뿐 아니라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봤음직한 만화이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때까지의 단편만을 모았으므로 새로운 단편이 없다는 점이다. 다음에는 더욱 새로운 단편집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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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청목 스테디북스 94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이수화 옮김 / 청목(청목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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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주 오래 전에 한 번 읽었다가, 학교 추천 도서라기에 다시 읽게 되었다.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영화로, 만화로 널리 접할 수 있는 작품이나, 역시 원작을 나는 더 추천하고 싶다.

같은 핏줄의 자매이지만, 제각각의 개성을 지닌 네 자매. 맏딸, 매기는 동생을 잘챙기는 아름다운 여성이고, 둘째 조는 조금 털털하기는 하지만 글솜씨가 매우 좋다. 셋째 베스는 굉장히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굉장한 피아노 솜씨로 로렌스 할아버지와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 막내 에이미는 막내답게 말괄량이지만, 그림솜씨가 좋다.

이 네자매의 아버지는 외지의 전쟁터에 계시고, 이런 전쟁 중이라는 배경 속에서 더욱 따스함을 주는 것은 바로 네 자매와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족 간의 훈훈함, 따스함이 이 작품의 주요소들이다. 한 때는 부유했던 마치가 였지만, 그들은 갑자기 가난에 쩔어 살게 되는데.. 그러나 그들은 서로의 사랑으로 똘똘 뭉쳐서, 가난에 불평하기 보다는 이겨내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보였다.

또한 마치가는 로렌스가와도 친하게 지내는데, 여기서 베스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피아노가 인연이 되어서, 로렌스라는 할아버지와 친해지고, 조는 로오리라는 소년과, 매기는 로오리의 가정교사인 브루크씨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라는 것이 이 책의 부분적인 대충의 스토리이다.

아무튼, 나는 이 책이 삭막해진 우리 일상에 작은 휴식처같은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나 읽으면서, 큰 감동과 따스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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