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영화음악을 자주 듣게 되네요.  

솔직히 별로 마음에 안드는 영화라도 음악만 좋다면야 만사 OK모드 라구요. 

영화 음악이라고 한다면 저는 처음으로 시스터 액트(Sister Act)를 꼽겠어요.

수녀님들이 합창을 하는데, 그 목소리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멋진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Oh, Maria"라는 곡이 영화 중간에 나오는데, 시중에는 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군요. 아무튼 전 그 곡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다른 곡들도 다 좋답니다. 보통은 시스터 액트2의 곡들이 더 많이 알려져 있더군요.)

 

두 번째로 좋았던 곡이라면 음.. "코요테 어글리(Coyote Ugly)" 가 좋겠군요.

솔직히 영화는 띄엄띄엄 봐서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코요테 어글리라는 술집을 배경으로 그 속에 젖어든 주인공 바이올렛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곡가가 꿈이었더랬죠?) 

주인공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Can't fight the moonlight"이라는 노래를

부를때 정말 기가 막혔답니다.  정말 노래를 못 부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정말로 절정의 무대였어요. 이 노래는 시중에도 많이 알려져 있고, 

(모르는 사람은 간첩입니다!! 농담이구요-ㅁ-;) 그만큼 정말 듣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린세스 다이어리.

맨디무어의 "Stupid Cupid"라는 노래를 들어보셨나요?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이 곡을 찾다가 알게 되었죠. 

대부분 제목은 안들어 봤어도, 아마 노래를 들어보면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랜데.. 하실거예요.   그만큼 시중에는 CF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이는 곡

으로 경쾌하면서 재미있는 곡이었던 것 같네요. 

아직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다른 곡들은 못들어 봤지만,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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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11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아직... ^^
전 브릿존슨의 일기 영화음악이 너무 좋더라구요... 시쥬님도 꼭 들어보세요...
시스터액트도 노래 좋지요.. ^^

shijoo 2004-02-11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짓 존스의 일기, 꼭 들어보도록 할게요. 하지만 영화는 2,3년 뒤에나 볼 수 있겠군요^^;

shijoo 2004-02-17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해주신 브릿존슨, 지금 듣고 있는데, 이 노래는 그 유명한 오빠만세(All by my self)로군요^^/ 아-. 이렇게 들으니까 듣기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