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영화음악을 자주 듣게 되네요.
솔직히 별로 마음에 안드는 영화라도 음악만 좋다면야 만사 OK모드 라구요.
영화 음악이라고 한다면 저는 처음으로 시스터 액트(Sister Act)를 꼽겠어요.
수녀님들이 합창을 하는데, 그 목소리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멋진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Oh, Maria"라는 곡이 영화 중간에 나오는데, 시중에는 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군요. 아무튼 전 그 곡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다른 곡들도 다 좋답니다. 보통은 시스터 액트2의 곡들이 더 많이 알려져 있더군요.)
두 번째로 좋았던 곡이라면
음.. "코요테 어글리(Coyote Ugly)" 가 좋겠군요.
솔직히 영화는 띄엄띄엄 봐서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코요테 어글리라는 술집을 배경으로 그 속에 젖어든 주인공 바이올렛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곡가가 꿈이었더랬죠?)
주인공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Can't fight the moonlight"이라는 노래를
부를때 정말 기가 막혔답니다. 정말 노래를 못 부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정말로 절정의 무대였어요. 이 노래는 시중에도 많이 알려져 있고,
(모르는 사람은 간첩입니다!! 농담이구요-ㅁ-;) 그만큼 정말 듣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린세스 다이어리.
맨디무어의 "Stupid Cupid"라는 노래를 들어보셨나요?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이 곡을 찾다가 알게 되었죠.
대부분 제목은 안들어 봤어도, 아마 노래를 들어보면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랜데.. 하실거예요. 그만큼 시중에는 CF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이는 곡
으로 경쾌하면서 재미있는 곡이었던 것 같네요.
아직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다른 곡들은 못들어 봤지만,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