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1
이아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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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라니.. 제목도 평범하지 아니하지요? 말 그대로 세탁소집의 아들이 주인공 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더러운 것을 보면 못참는 성격을 가진 주인공이 그런 성격 탓에 일어나는 해프닝을 잔잔하게 그려낸 만화가 바로 이 만화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림은 별로입니다. 하지만 보통 순정만화에서 처럼 눈만 크고 코와 입이 작고 머리가 큰 주인공이 아니라서 이 작가님의 그림은 충분히 제가 좋아할 만하구요, 전망이 밝군요..(반짝)

참, 그리고 신인답지 않은 정말 웃긴 개그실력! 그녀의 개그컷에 칭찬의 박수를 날립니다~~ 짝짝짝~~ 한번 책을 훓어보면 꼭 재미없어보일 것 같으면서도 계속 책을 읽다가 보면 작가님 특유의 개그에 틀림없이 반하실 것 입니다! 후훗! 게다가 요즘 순정만화가 다 그렇듯이 항상 이루어지는 뻔하고 평범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사랑 같은 이야기를 다뤘다기 보다는 이 이야기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 같으니깐 말이죠.

왜, 겉만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죠? 그렇듯이 이 책도 그림만 보고 멋대로 평가하지 마세요. 충분히 재밌고, 감동적이고 또 보고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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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미미 1
김혜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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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이어트 만화를 꼽으라면 이 책말고 다른 무엇이 있을까요. 작가가 직접 체험하고 25kg감량에 성공한 체험기나 다름 없는 책인데 말이죠.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는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게다가 미미도 꽤 귀엽군요.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이 책은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다이어트 방법이 안맞다고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을듯 합니다만,정말 다양한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그 중에서 자신의 몸에 맞는 다이어트를 해보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뚱뚱해서 서러웠던 그 많은 아픔을 공유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작가는 그 고통 또한 만화로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뚱뚱해서 겪었던, 그럴수 밖에 없었던 그 날의 아픔들을.. 흑.. 공감이 가는 부분이 한 두부분이 아닐겁니다.

저도 날씬한 편이 아니라 미미를 정말 열심히 읽었는데요..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모두 이 책을 보며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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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의 여행 1 - the Beautiful World, NT Novel
시구사와 케이이치 지음, 황윤주 옮김, 쿠로보시 코하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NT소설을 자주 구매하여 읽는 편입니다. 그래서 키노의 여행도 구매해서 읽게 되었는데요, 역시 NT소설입니다!! 그래서 강력추천!!

키노의 여행은 옴니버스 식의 형식으로 매 화마다 이야기가 끝이 나는데요, 그 이야기 하나 하나가 모두 흥미롭기도하고 때론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시 판타지 소설이라 지극히 현실사회와는 맞지 않는 이야기들 뿐이지요.

그 중에서도 말하는 이륜차, 모토라도 에르메스는 특히나 귀엽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키노가 여자인 사실에도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얼굴도 귀여운 남자 같고, 이름도 남자 같아서 여자인 사실에 실망했지만서도, 나중에 이름이 남자같은 이유는 이야기 형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한 번 책을 들면 최소한 한 이야기가 끝나기 전 까지는 책을 놓지 못할 정도로 재밌고, 깔끔한 일러스트가 내용에 흥미를 더해줍니다. (남자가 그렸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는..)

참, 그리고 이 책에서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기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민주주의 사회도 이 책에서는 완전 부정적으로 나타나 있고, 엉뚱한 민주주의를 꾸려가는 사람들을, 다수결의 원칙만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재밌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지만, 나머지는 직접 구입하셔서 보는 것이 좋을 듯 해서 이쯤하고 끝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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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에 PART 3 (완결) -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17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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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화가 중에 가장 루머가 많았던 만화가가 이 '이토준지'가 아닐까 싶다. 워낙에 공포류를 많이 그리고 그 공포의 정도가 무지 심했으니 어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소용돌이'라는 만화로 큰 화재를 모았던 이토준지. 어째서인지 그의 작품에 나오는 것들은 모두 징그럽지만 어째 그림 체는 썩 맘에 드는 편이다. (--)

소용돌이를 읽고 토미에를 읽게 되었다. 토미에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는 것 같다. 겉보기에는 상당한 미녀인 토미에. 하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상상 이상의 공포와 저주가 존재하고 있다. 스스로 번식하고 아무리 죽여도 다시 되살아 나는 요녀 '토미에'

그녀의 슬픈 흔적에 맺힌 한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죄 없는 주변인들도 미치게 만들고 자신의 미모로 남자를 유혹해서 그 남자가 자신 때문에 미쳐버리도록 유도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남자에 한이 맺힌 것일까..-- 아무튼 심심한 일요일에 공포에 떨고 싶다면 단연 이토준지의 책을 권유하고 싶다. 특히 토미에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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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 한국인 비판
이케하라 마모루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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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에 반해서 사게 되어버린 책이었다.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썼다니, 그럼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조차도 겁이 나서 쓰지 못했던 한국의 좋지 못한 이야기 또한 이 책에 담겨있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사실 나는 원래 이런 종류의 글을 참 좋아하는 편이다.)

역시 내 생각대로 였다. 그는 원래 일본인이었지만 26년간의 한국생활 끝에 원래 한국인인 우리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며, 더 많은 것을 알고 비판하는 것 같았다. 아, 일본인이었다고 해서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라. 그도 한국을 사랑하니 이만큼 관심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나도 평소에는 이런 대한민국에 불만이 많은 편이었고, 그런 것을 조잘조잘 잘도 떠들어대곤 했다. 하지만 역시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은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이었고, 그의 솔직한 이야기 하나 하나에 크게 동의하고는 했다. 그의 생각과 내 생각은 같은 점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그 동안 내가 하고 싶었던, 쌓이고 쌓였던 이야기를 그가 대변해주는 것 같을 정도 였다.

우리 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은 모두가 낙천적인지 이 나라를 너무 좋게만 보고 자신의 생각은 바꾸려 하지 않는 끈기와 의지가 있다. 허나, 이 외국인의 말을 들어 보라. 크게 공감이 가는 이야기가 참 와 닿을 것이다. 물론 낙천적인 삶도 정말 중요하다지만 가끔은 주변을 돌아보며 조금 다른 각도로 생각해서 그 점을 고쳐 나가려는 의지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 책은 대한 민국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수적인 지침서라는 생각이 든다.

참, 그도 역시 일본인 이라,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교하는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일본만을 지극히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이책을 보도록 하자.

2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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