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에 PART 3 (완결) -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17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만화가 중에 가장 루머가 많았던 만화가가 이 '이토준지'가 아닐까 싶다. 워낙에 공포류를 많이 그리고 그 공포의 정도가 무지 심했으니 어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소용돌이'라는 만화로 큰 화재를 모았던 이토준지. 어째서인지 그의 작품에 나오는 것들은 모두 징그럽지만 어째 그림 체는 썩 맘에 드는 편이다. (--)

소용돌이를 읽고 토미에를 읽게 되었다. 토미에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는 것 같다. 겉보기에는 상당한 미녀인 토미에. 하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상상 이상의 공포와 저주가 존재하고 있다. 스스로 번식하고 아무리 죽여도 다시 되살아 나는 요녀 '토미에'

그녀의 슬픈 흔적에 맺힌 한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죄 없는 주변인들도 미치게 만들고 자신의 미모로 남자를 유혹해서 그 남자가 자신 때문에 미쳐버리도록 유도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남자에 한이 맺힌 것일까..-- 아무튼 심심한 일요일에 공포에 떨고 싶다면 단연 이토준지의 책을 권유하고 싶다. 특히 토미에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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