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그리면 남극탐험 생각난다ㅎ

 

 

나가기 전 찍은 모모ㅋㅋ 

 

 

 

 

온수동으로 GO GO-

 

 

 

유한고등학교 앞 서울과 부천의 경계.

 

 

소사역 찍고 소사로를 따라 한울빛도서관까지 내려가고

동남삼거리에서 동남지하차도 방향으로 들어가면 쾌적한 대로가 나온다.

굽이굽이 변화 많은 샛길보다 쭉쭉 뻗은 큰길을 따라 걷는 게 편하다.

여기 진짜 맘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신도시 분위기ㅎㅎ

차도 별로 안 다녀서 조용하고... 자주 찾아야지.

이건 뒤돌아서 걸어온 방향 찍은 사진.

 

 

위도 아래도 그라데이션.

 

 

이런 식물을 보면 왠지 공룡이 생각나.

 

 

태양을 찍으면 여지없이 드러나는 카메라의 한계;

 

 

굽어지는 큰길을 쭉 따라오니 다시 유한대학교.

 

 

오류고가차도 앞.

 

 

오늘 로드킬 될뻔한 자리. 사진은 네이버 지도에서 가져왔다.

옆에서 오는 차를 못 봐서 경적 소리에 놀라 멈췄다.

차도 멈짓 하고 지나갔다. 사람 치는 줄 알고 놀랐겠지...

어벙벙한 상태로 걸어가는데

아이를 데리고 앞서 가던 아주머니께서 내가 딱해 보였는지

여기는 차가 양쪽에서 순식간에 온다고- 본인도 몇 번 그랬다고

조심해야 된다고 애기해 주셨다.

그냥도 위험한데 이어폰 꼽고 갔으니-

음악 들으면서 걸어다니면 로드킬 주의해야 되는건데.

조심해야지. 아니... 아예 여길 또 오지말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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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2013-05-24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방진 모모.. 근데 그림이 진짜 너같다.ㅎㅎㅎ

코코 2013-05-24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비구비랑 웬지는 맞춤법이...

무지개모모 2013-05-24 23:42   좋아요 0 | URL
어 그렇네; 수정하겠습니다.

코코 2013-05-24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알라딘 블로그 쓰고 싶은데 모바일에서 사진 업로드가 안돼. 후진 알라딘 앱을 쓰면 되려나. 아님 텍스트로 승부하는...... 생각만으로도 막막하군.

무지개모모 2013-05-24 23:55   좋아요 0 | URL
그러게. 나도 언니가 알라딘 블로그 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아쉬운 게 사진을 큼직큼직하게 올리고 싶은데 안돼~~

숲노래 2013-05-25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잘 걷다가 마지막에 아찔했네요.
시골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사람들 모두 느긋하게 걸어다닐 수 있기를 빌어요.

무지개모모 2013-05-25 13:12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즐겁게 걷고 있었는데...;
도시 속 산책로가 제대로 확보되면 참 좋을텐데요.
네이버 거리뷰를 보며 걸어갈 길을 정하는데
인도가 끊어진 곳 피해가느라 아쉬울 때가 많아요~
 

 

 

날씨가 더워지면 콧잔등 탈모에 시달리는 모모.

 

 

숙연해진 모모.

 

 

사실은 개껌을 앞에 두고 "기다려" 하는 중...ㅋㅋ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모모.

 

 

"먹어"라는 말이 떨어진 뒤 뺏길까봐 집에 들어가서 먹는 모모.

 

 

더웠는지 알아서 귀를 뒤집은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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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3-05-24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귀여워요! 눈으로 귀로 많은 말을 하는 모모군요. ^^

무지개모모 2013-05-24 20:24   좋아요 0 | URL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침 5시의 안개.

내가 이 시간에 일어날 리가 없지.

다운됐던 기분이 너무 업됐나... 밤을 새버렸다;

 

 

우리 집에 이런 꽃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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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계가 고장났나 어찌나 꿀꿀하던지...

방청소하고 빨래하고 목욕하니 상쾌하다.

이것만 봐도 몸을 포함한 물리적 환경이

인간의 정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지.

그런 의미에서 살을 빼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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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에 이모가 놀러오면서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사왔다.

그 빵 봉지를 들고 버스에 탔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동네 빵집에서 사야지 그런데서 사면 어떡하냐며 호통을 쳤다고 한다.

물론 거대 자본의 횡포야 모두의 근심거리지만

그런 독선은 좀 아니지 않나 싶어서 나는 무심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네."라고 말했다.

(대기업에 직접 할 수 없으니 같은 서민에게 뭐라 한다는 거지)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는데 안철수의 정책연구소 얘기가 나왔다.

그 전부터 엄마는 티비에서 안철수가 나오면

정치판에 뛰어들어 실망이라고 했는데

오늘따라 그 말이 더 듣기 싫었다.

그래서 좀 짜증을 냈다.

엄마도 황당해했다.

보통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는데 왜 그랬지;

문제의 원흉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을...

한강이 아니라 안양천에다 화풀이한 것 같다. 더 생뚱맞게;

곧 서른인데 이렇게 인간이 덜 됐다. 불효녀는 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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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5-23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탁기나 냉장고는 '대기업' 아닌 데에서는 만들지도 못하고 팔지도 못해요.
사진기도 몇몇 회사 것만 있어요.
우리를 둘러싼 '거대 자본 횡포'를
빵 한 봉지로 나무랄 수 없는 노릇일 텐데,
맛나게 잘 하는 동네빵집이라면
누구나 그곳에 가겠지요...

쉽지 않다지만, 동네 빵집이라 하더라도
맛나게 잘 하면 요즘 세상에서는
곧 인터넷으로 널리 알려져
제대로 사랑받으리라 생각해요.

'아저씨'들이 조금 더 생각을 한다면
아무한테나 그런 말 함부로 안 할 텐데요...

무지개모모 2013-05-23 13:43   좋아요 0 | URL
맞아요. 빵집은 맛이 제일 중요하죠.
사실 파리바게트가 그렇게 맛있는 편이 아니라
주변에 다른 맛있는 빵집이 있다면 당연히 그리로 갈텐데요!
지금 사는 동네는 빵집이 파리바게트 밖에 없지만
전에 살던 곳에선 일부러 동네빵집으로 갔는데
맛이나 서비스가 별로여서 다시 발길이 끓어지는 일도 있었어요...;
그래서 혼란스러워졌던 게 생각나네요.
물건이 맘에 안 들어도 약자인 쪽은 지지해야 되나?!@.@

코코 2013-05-23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다른 상담소 금요일 '다상담' 코너의 강신주쌤 방송 추천~ 무려 2011년 6월 10일자 방송임.
윤리적 소비에 대한 얘기가 있어.

그리고 분노의 근본적인 원인이 뭐든 일단 내지른 짜증은 되도록 빨리 수습하면서 살도록.ㅎㅎㅎ

무지개모모 2013-06-03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효녀 드립은 오바였음.
어버이날 쓴 글이랑 이 글은 보면 짜증나서 머리가 쭈뼛쭈뼛함.
확 지워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못난 과거를 반성하고 더 나아지도록 흑역사를 남겨둬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