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보석, 그리고 추억


행복,  

그 낯설은 이름을 사람들은 자기에게는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머나먼 곳에
어느 누구도 다가 갈 수 없는 그런 곳에
산너머에...
추억처럼...
그런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멀리 있는 것은 모든 것이 아름답니다.

아내는 남편을 보며 
"내가 니 같은 것하고 살려고 이렇게 기다린 줄 알았나?"
그러면서 헤어진 추억의 남자를 그리워 한다. 

 
그 추억의 남자는 아내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다.
"내가 니 같은 것하고 살려고 이렇게 기다린 줄 알았나?"



파스칼은 이렇게 말했다.
"공허, 연애의 원인과 결과. 클레오파트라"


파스칼은 또 말한다. 
"클레오파트라의 코"


여자들은 속고 산다.  

추억의 남자가 아직 본색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을
그 남자가 그녀에게 보석만 주었고...  

아직빨래를 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른다.

그러나  추억의 남자의 아내는 보석은 받지 않고 빨래만 했다. 

그래서 니 같은 남자와 살기 싫은 것이다. 모른지기 여자는 보석을 좋아한다.  

그것이 사랑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2010-05-03-1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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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알랭 드 보통 지음, 박중서 옮김 / 청미래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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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고 한참을 웃었다. 종교 그 세속화의 극치. 종교도 모르는 면서 종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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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평전 - 개정판
김삼웅 지음 / 시대의창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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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넘어 민족으로, 민족을 넘어 종교의 세계로.... 그에게 어울리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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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 평전 - 극단의 시대, 합리성에 포획된 근대적 인간 한겨레역사인물평전
김윤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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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적 입장에서 보지 말고, 근대화라는 거대한 틀에서 먼저 그를 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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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 평전 - 철저하게 역사적으로 본 제국과 영웅의 흥망
장펀톈 지음, 이재훈 옮김 / 글항아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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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기회를 정확하게 찾아내고 잡았던 중국의 전설 진시황.. 그도 약한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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