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에 가볍게 한 편 씩 읽겠다는 정도로 읽으면 좋다.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아무리 누가 뭐라고 해도 하루키가 꾸준히 소설을 써주기를 바라고(무슨 일이 있지 않는 한 앞으로 십 년 정도는 부탁하고 싶다), 나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그 소설들을 서두르지 않고 읽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