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도 경력이 되나요? - 열정 많은 주니어와 경험 많은 선배의 커리어 성장 대화
김수정.양봄내음 지음 / 포르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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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많은 주니어와

경험 많은 선배의 커리어 성장 대화

안녕하세요

오늘도 고민하는 컨티뉴언입니다.

오늘의 책은 제목이 재밌는데요.

바로 <고민도 경력이 되나요?>입니다.

사실 고민이라는 단어는 이제까지 무시받은 부분이 있었어요.

고민만 하다 시간만 흐른다는 얘기가 있죠.

그런 것처럼 고민하는 사람도 함께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었죠.

그런데 이 책은 제목처럼 고민이 경력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요.

취업이나 이직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도 고민하시는 부분이 있을텐데요.

여러분의 작은 고민,

사소한 고민,

모든 고민들이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책에 대한 리뷰 시작할게요.

<고민도 경력이 되나요?>,

함께 보겠습니다.

* 주의 : 이 책은 '선배'프레임으로 편향되게 작성된 책입니다.

신입의 관점으로도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선배의 경력보다 더 필요한 것은 새로운 경험이다.

선배라고 하는 사람들도,

지금 현직자라고 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해야 경력을 잘 쌓을지,

이직을 잘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지금 현직자인 사람들,

일 잘 하고 있는 사람들,

소위 말하는 능력자들이 같은 회사에 다시 들어갈 수 있을까?

알 수 없다.

왜냐면 매월,

매년마다 어떻게 문을 열고 취업을 할 수 있을지,

합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이 부분이 답답하고 말이 안되는 역설적인 부분이다.

사실 그들도 어떻게 취업할 수 있는지 잘 모른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다보니까,

그리고 회사에서 원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지켜서 따르다 보니까 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다.

회사가 원하는 것을 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

그런데 회사는 고객을 위해 사람을 뽑기보다

자신의 회사에 적합한 사람을 뽑는게 우선이다.

선배들은 요즘 친구들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신입사원들의 행동을

성토하는 글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오고,

신입사원으로 보이는 이들의 냉소적인 댓글에선

그 어떤 힌트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면 취업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지 않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과거의 경험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 과거의 경험이란 것이 매일매일 바뀌고 있다.

그리고 언제 바뀌는지도 모르게 바뀌고 있다.

여기서 괴리감이 또 발생하는데 경력에 대한

고민을 하는 취준생들이나 신입은 말 그대로

머리가 새롭게 쌩쌩 돌아간다.

그래서 새로움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다.

일단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에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새로움에 대한 거부감을 바로 드러낸다.

그리고 자기가 얼마나 잘하고 있었는지

하나하나 증명하면서 방어기제를 발동시킨다.

요약하자면 지금까지 회사 생활에서

제일 어려웠던 것은 회사에 관한

나만의 환상에서 벗어나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 누가 더 유리할까?

당연히 경력자들이 더 유리하다.

경력자들은 이미 자기가 하고 있는게

실체적으로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것도 아니고

그닥 회사에 도움되는 것이 아닐 때도 있다.

깊은 고민에서 나왔다기 보다

관성적으로 있던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신입분들이나

취준생분들이 갖고 있는 것이 회사에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많이 될 때가 있다.

취준생이 하는 고민은 진짜 고객입장에서,

외부자입장에서 고민해본 것이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프레임이 다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력자들도

자신을 과신하지 말고 배워야 하는 것이다.

나 자신을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서는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야기가

필요할 테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어야만

그 정도의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고요.

 

그런데 경력자들은 자신이 몇 년차 과장, 대리,

어느 회사에서 어떤 성과를 올렸다고 하면서

자신의 성과를 기준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자신 1명을 10명이상의 것으로 과포장하는 것이다.

문제는 회사에서 포장을 좋아하는 것이다.

과포장으로 인해 회사는 휘청일 때가 많다.

지금 대부분의 회사는 과포장인 사람들로 이뤄져있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은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그러면서 성장이 아닌 자신의 밥그릇만을

지키기위한 증명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유용한 책이다.

새로움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

경력자의 관점으로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것이 아닌,

내가 과거에 취준생입장에서 준비했던 경험들,

과거에 어떤 준비를 했고

어떤 고민을 했는지 입장에서 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밥그릇만

지키는 경력자가 되는 것이다.

물론 밥그릇 지키는거,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밥그릇만 지키다가는

40대가 되기 전에 밥그릇 다 뺏긴다.

그렇게 밥그릇 지키는 경력자들이 현재 회사에 숨어있다.

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생각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MZ세대를 비판하면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얘기가 사회적으로 돌고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자신의 밥그릇만 지키려고

남의 성과를 자신의 것으로 과포장하는 팀장이나 리더,

스스로 경력이 많다고 많은 것을 접했다고

신입들을 싸잡아 무시하는 경력자들,

무책임한 인간같지 않은 경력자들이

조용한 퇴사를 만들고 있다.

밥그릇지킴이들이 줄어들면

조용한 퇴사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MZ세대에 대한 비판은 언론이

만들어 낸 잘못된 프레임일 뿐이다.

일은 함께 협력하는 것이다.

세대를 막론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이고

함께 해야만 한다.

월급루팡들, 밥그릇지킴이들이 줄어들면

대부분의 세대차이도 해결될 것이다.

생각해 보면 입사 전까지는 또래 친구들,

기껏해야 나이가 조금 더 많은 선배들과 함께한

팀플레이 정도가 집단생활의 전부였는데요.

비즈니스 매너는 학교나 동아리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경험의 영역이었기에

더욱 생소하게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언론플레이를 조심하자.

인터넷에 있는 글들은 한쪽으로

편향된 프레임에 갇혀있는 글이다.

세대갈등을 조장하는 위험한 글이다.

'선배'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다.

위대하지도 않다.

'주니어'라는 단어로 새로 시작하는 사람을 무시하지 말고,

'선배'라는 단어로 경력자들을 경외시할 필요도 없다.

나이가 많다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나이가 어리다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 것이랑 같은 패턴이다.

오늘도 좋은 책과 스스로를 반성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민도경력이되나요 #김수정 #양봄내음 #포르체

#도서리뷰 #책추천 #취업 #이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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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블루캣 에디션) - 당신을 위한 행복한 인간관계 지침서, 개정판
김경일 지음 / 저녁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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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책과 돌아온 컨티뉴언입니다.

오늘 살펴볼 책,

많이 들 보셨을거예요.

김경일 교수님의 책입니다.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블루캣 에디션)>

김교수님의 책은 많은 분들이 보셨을텐데요.

일단 오늘의 책도 굉장히 쉽고 편해요.

물론 모든 사례가 이해가 가지는 않을 수 있어요.

그러면 여기서 생각해보는거죠.

나는 왜 이해가 가지 않을까?

내가 어느 부분에서 공감하지 않는 걸까?

어떤 경험이 이질적인것일까?

함께 생각해보는거예요.

오늘의 책,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블루캣 에디션)!

바로 시작합니다.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저는 책을 볼 때 꼭 프롤로그를 보려고 해요.

모든 내용을 볼 수 없어도 프롤로그나 앞부분을 보면

저자의 의도, 생각을 짧게나마 파악할 수 있어요.

이 책에서도 프롤로그를 보면 핵심적인 내용이 나오는데요.

내가 바꿀 수 없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한 것으로 시작하죠.

그리고 이 책은 사인본이라서 더 특별했는데요.

'마음의 눈금'이라는 말과 함께 시작해요.

마음의 눈금,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네요.

사람마다 다른 마음의 눈금이 있다는거죠.

감정적인 사람과도 적당히 대화하면서 무난하게 지내고 싶다면, 상대방의 촘촘한 눈금 영역이 어디인지 조사해야 합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과 적당히 편안하게 소통하려면 이런 수고나 노력을 해야 해요.

 

마음의 눈금을 바로 보도록 할게요.

보시는 것처럼 눈금이 많은 사람도 있고

적은 사람도 있어요.

책에서는 마음의 눈금이 많아질 수록 공감하거나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고 해요.

아무래도 경험하는 것이 많아지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대처할 수 있는 상황도 넓어지는거죠.

물론 경험이 많다고,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더 잘 대처하는건 아닐거예요.

그래서 저는 마음의 눈금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언제나 현인처럼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는거죠.

여러분들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과 상황을 겪었을 거예요.

거기서 그냥 포기하거나 도망치면

마음의 눈금을 얻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물론 여기서 중요한게 있어요.

나의 마음의 눈금에 따라 행동해보는거죠.

내가 상처받는 것은 안 좋을 수 있어요.

그런데 회사를 다니거나

어른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원래 세상이 힘들다고 얘기하면서

고통을 그냥 참으라고 하죠.

참는게 이기는 거다라는 말도 있죠.

그런데 참는거는 결코 이기는게 아닐 때도 있어요.

어떻게 참느냐가 중요한거죠.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네네~ 하면 참는걸까요?

그건 참는게 아니라 부당한 상황에

비겁하게 물러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모든 상황에 참을 수도 없고

물러날 수도 없죠.

그래서 우리는 인간관계와 함께

상황에 대해서도 배워야 하는거죠.

‘너와 나는 닮았구나.’라는 생각에 강하게 이끌려서 이렇게 나를 귀찮고 힘들게 하는 거예요. 그 동질성의 원인은 환경일 수도 있고, 외모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야구선수일 수도 있고, 좋아하는 가수일 수도 있어요. 재미있는 건 의외로 동질성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거예요. 그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마음의 눈금이 많으면 더 성숙한 사람이라고 해요.

그런데 저는 다르게 생각해봤어요.

마음의 눈금이 많다고 좋은 사람이라기 보다,

다양한 눈금을, 많은 눈금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좋은 사람아닐까? 하구요.

책을 많이 읽는다고 좋은 사람이 무조건 되지는 않잖아요.

많은 생각을 할 줄 아는게 좋은 사람에 가까워지는거라 생각해요.

세상을 살다보면 마음의 눈금이 많아보이는 사람이 있어요.

모든 사람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그것은 이해하는게 아니라 돌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냥 포기하는거죠.

포기하는게 어려울 때도 있고

더 쉬울 때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흔히 손절이라는 말이 있죠.

인간관계를 그냥 끊어버리는게

누구한테는 굉장히 쉽고,

어떤 분들에게는 정말 어려워요.

가족관계,

친구관계,

회사관계.

정의내리기는 쉽지만

행동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는거죠.

그리고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이해하는것은 더 어렵구요.

자신의 능력치가 올라가는 경우, 나에게 감탄할 수 있겠죠. 예전에는 못 쓰던 붓글씨를 잘 쓰게 되었다거나 피아노를 배워서 노래 한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는 등 본업과 무관한 문화 활동을 하면서 성장하는 경험을 해보는 겁니다

 
 

책에서는 또 재밌는 부분이 있어요.

행복의 양과 다른 의견에 대해서죠.

책을 읽거나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이 보일거예요.

여기서 다양하다는 것은 뭘까요?

나와 다른 사람,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다른 투표를 한 사람,

다른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행복을 다르게 정의내리는 사람.

인생에서 선택하는 모든 순간이

다른 의견이 될 수 있는거죠.

지금 제가 이 책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다른 의견인거죠.

300페이지의 책이 있다고 하면

어떤 분은 10페이지가 좋고,

어떤 분들은 100페이지가 특히 좋을 수 있어요.

책을 읽을 때도 이렇게 다른데

대화를 할 때는 더 심하겠죠.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다른 의견을

한 번 들어보는거예요.

다른 의견이 없었다면

우리가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다른 의견을 통해 내 생각을 다시 생각해보고

왜 그런지 생각해보는거죠.

다른 의견은 잘못된 의견이 아닌

또 다른 나를 만들어줄 수 있는

소중한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과 만날 때

누군가가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무조건 피하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그 다른 의견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처음에는 다른 의견을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일단 멀어지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는거예요.

어떤 부분이 다르고,

나와 왜 다를까.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름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보는 과정을 겪는거죠.

오늘의 책,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블루캣 에디션)>에서는

많은 사례를 통해 대화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다르게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죠.

그래서 한 단계 더 배울 수 있었어요.

어려운 심리학이나 뇌과학 용어가 아닌,

세상에 옮겨진 대화를 해볼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에게도 다양한 대화거리가 주어지길 희망하며,

오늘도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많이 저지르는 실수, 제품에 대해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 등이 구체적으로 빠짐없이 실려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제품을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매뉴얼만 보면 문제를 금방 해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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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정김경숙(로이스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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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과 함께 사는 컨티뉴언입니다.

오늘도 재밌는 책과 함께 할 건데요.

모두 커리어에 대한 고민하시나요?

저도 최근에 데이터분석가 커리어를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지,

앞으로는 뭘 해먹고 살지,

알바라도 해야될지.

이렇게 고민하게 된거죠.

그런데 저는 아직도 건방졌던거 같아요.

알바라도 한다는 말.

알바가 얼마나 많은 경험을 일깨워주고,

저에게 많은 배움을 줬는지 저는 잊고 살았던거죠.

20살때부터 성인이 되자마자

빕스와 커피숍에서 알바를 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 배운 경험이 다시 생각났어요.

지금의 저를 견디게 해준,

더 배울 수 있게 해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게 해준 경험이죠.

오늘의 책,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에서도

본격 알바경험이 나와요.

그래서 20대부터 50대분들,

그리고 그 이상을 보시는 분들도 공감가실거예요.

바로 함께 보시죠!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먼저 산뜻하게 저자분의 웃는 얼굴과 함께 보시죠!

책제목만 봐도 뭔가 확오죠?

실리콘밸리,

그리고 알바생.

?

사실 제목만 보면 느낌이 안 올 수 있어요.

그만큼 저자의 특별한 도전이 시작되기 때문이죠.

실리콘밸리라고 하면 미국의 최고를 상상하죠.

알바생하면 대한민국의 고통받는 청년들을 생각하죠.

그런데 어쩌면 상반되는 두 단어로 시작되죠.

그리고 그것은 사실입니다.

이 책은 제가 바닥을 친 얘기입니다.

구글 임원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정리해고된 이야기이고,

30년간 쉬지 않고 열심히 오른 계단의 꼭대기에서

한순간에 확 고꾸라져 바닥으로 떨어진 얘기입니다.

 

저자분은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을 만나기로 결심했어요.

말 그대로 결심한건데요.

여러분들,

여러분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바뀐 적이 있나요?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들, 동네사람들,

일하는 사람들, 가족들.

얼마나 오래되셨나요?

새롭게 마주치는 사람들이 있나요?

새로운 대화를 하는 사람이 있으시나요?

새로움과의 만남.

모든 새로움.

사람의 새로움.

대화의 새로움.

이 모든 것의 변화의 새로움이 되는거죠.

처음에는 남들이 알지 않았으면 하는,

숨기고 싶은 변화였다.

 
 

책에서 인상깊게 본 부분이 있어요.

바로 전성기라는 단어죠.

저도 전성기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는데요.

30대 초반? 그 때 쯤 생각했어요.

지금은 30대 중반이지만 앞서서 전성기에 대해 생각한거죠.

특히 이직을 준비하면서 전성기를 떠올렸는데요.

요즘 취업과 이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죠.

과거에 제가 2015년에 처음 취업했을때보다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왜 그럴까 생각해봤죠.

물론 전체적으로 한국경제, 미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과 연결되죠.

요즘 알바도 면접볼때 과거보다 어려워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 이유는 알바생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분들도 어려워졌기 때문이죠.

그렇게 저자분은 인생의 새로운 곡선을 그렸어요.

나이가 20살이라,

30살이라,

40살이라 전성기가 아닌거죠.

자신만의 새로운 인생곡선을 그림으로써

새로운 전성기를 만든거예요.

날것의 로이스,

진짜 알맹이만 남은 로이스가 되는 거다!

 

여기서 또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어요.

바로 플레이오프.

레이오프를 미국에서는 흔히 해고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하나만 더 붙이는거예요.

그래서 만들어진 플레이오프.

나를 세상이라는 곳에 보내는거예요.

FA, 스포츠에서 흔히 나오는 자유계약시스템이죠.

회사 밖으로 나와서 나를 자유계약해보는거예요.

서툰 일,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나의 겸손을 다시 일깨우는거죠.

사람들이 왜 일을 하면서 회사에서 싸우고,

빈정상하고,

다투고 그럴까요.

왜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할까요?

여기에 답이 있는거죠.

바로 겸손이 줄어들어서 그런거죠.

매일 익숙한 일,

손에 익은 일을 하다보니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보면서 그 사람을 탓하는거죠.

왜 일을 못하는지.

자신이 못했던 때를 기억하지 않는거예요.

자신을 도와줬던 사람들,

자신이 서툴었던 때를 다시 기억해보는거예요.

그러면 마음 안에 있는 겸손이 다시 깨어나며

일하는게 다시 즐거워질거예요.

누구나 삶을 전환하는 시기를 겪는다.

나처럼 정리해고로 인한 실직이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건강 문제 혹은 결혼이나 이혼,

출산과 육아 등 가족 문제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누가 읽으면 좋을까요?

저는 처음에는 50대 이상의 사람이 생각났어요.

저희 부모님도 비정규직으로 일하시고 계시거든요.

순대국집에서 일하시고

철물점에서 일하세요.

언제까지 그 일을 하실 수 있으실지 걱정도 되지만,

오히려 더 감사하고 대단하기도 해요.

지금 20~30대의 취업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50대 이상 분들은 아예 일을 못 하고 계신분들도 계시죠.

저희 부모님을 보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계신 일이 어떤 일이든

여러분의 인생곡선에 기록되고 있어요.

그 기록은 여러분에게 소중한 기록이 되는거죠.

결국에는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이루고 싶어하죠.

이 책은 그 이룸에 있어서 여러분의 생각을 현실화시켜주는데

또 다른 선을 그려줄거예요.

혼자 어렵게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책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는거죠.

처음 일하는 사람은

그만큼 업무에 적응하기가 수월해졌다.

마지막으로,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에서,

복잡하고 안 좋은 일과 좋은 일이 매일 발생하는 세상에서,

오늘도 여러분의 하루를 응원할게요.

오늘도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글임원에서실리콘밸리알바생이되었습니다 #정김경숙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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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전환 -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데이비드 C. 코튼 지음, 김승진 옮김 / 가나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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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승의 날, 부처님오신날도

책과 함께 시작하는 컨티뉴언입니다.

오늘 들고 온 책,

좀 어렵습니다.

많이 어려울지도...

하지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고른 책인데요.

사실 이 책을 서점에서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읽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죠.

두께도 두께지만 책이 담고 있는 뜻 자체가 무거웠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선택했어요.

이러한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죠.

요즘들어 경제경영과 자기계발,

IT, 데이터관련 서적만 읽었는데요.

전 지구적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죠.

생각의 깊이를 더 깊고 넓게 가져가기 위함이었어요.

이 책에서 최대한 이해하기 좋은 부분을 함께 살펴볼게요.

환경보호나 지구를 살리는 뻔한 내용이 아닙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위대한 전환>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우리는 흔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렇게 거시적인 책을 읽을 때,

이렇게 큰 뜻, 의미를 담고 있는 책을 읽을 때

개인적으로 주의하는 생각이 있는데요.

무조건적으로 책이 옳다고 믿지 말자는거예요.

'전문가의 역설'이라고 하죠.

전문가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거예요.

물론 이런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깊이는

제가 평소에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수 년간, 길게는 수십년간 연구된 내용이죠.

그렇기에 현대와 같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와는 다른 책이죠.

그렇기에 필요하구요.

잠시 멈춰서 읽어보는거예요.

책의 시작되는 부분에서 말하는 부분이 있어요.

'우리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좋은 말이자, 어려운 말이죠.

여기서부터 이 책의 성격을 알 수 있어요.

미래,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지금 여러분에게 필요한 미래는 어떤 미래인가요?

원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어떤 유토피아를 그리시나요?

기업은 가정 해체를 이용해 소비를 촉진했고 그렇게 쌓인 소비는 지구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에 도달했다.


 

이 책에서 반복하는 단어가 몇 개 있어요.

'협력, 지구공동체, 지배, 잠재력, 그리고 선택'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 저는 선택이라는 단어를 기준으로 뒀어요.

그래야 책을 읽으면서 덜 헷갈리게 되죠.

이 책의 목적은 계속해서 나오는데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잘 선택하자.

잘 선택하기 위해서 잠재력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선택들을 조합해보자.

이러한 것들이 나오고 있어요.

위대한 전환은 예언이 아니라 가능성이다.


 

우리는 매일 선택하죠.

아침에 일어나서 스마트폰을 볼지 말지,

물을 마실지 말지,

찬물을 마실지, 따뜻한 물을 마실지,

아침을 먹을지 말지,

샤워를 얼마나 할지.

하루에 하는 사소한 선택만 하더라도 수십, 수백가지가 되죠.

그리고 회사나 학교, 단체에서는 거대한 선택을 하게 되요.

문서를 작성하죠.

그렇게 여러분 개인의 선택이 또 다른 개인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가 펼쳐지죠.

아마도 이 책에서 말하는 위대한 전환 중 하나가

결국에 이러한 영향, 타인에게 주는 영향도 포함한다고 생각해요.

최종적으로 그중 선택을 내려야 하는 것은 우리다.


 
 

이 책에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어요.

'가난한 사람들도 미국 사람들처럼 풍요롭게 살 수 있게 하자'

'혁명에 대한 생각을 버리게 하자'

그리고 통제력을 기업이 갖게 하는 것을 말하고 있죠.

이러한 문장을 보면서 왜 이 책이 필요한가 바로 깨달았어요.

지금 이 시대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빅테크기업들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죠.

미국주식, 전세계의 주식 대부분이 빅테크 기업들이죠.

1위부터 10위까지만 하더라도 빅테크가 대부분이예요.

그런 것처럼 미국이라는 거대한 국가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도

특정 기업에게 통제력을 넘겨주고 있는 상황이죠.

특정 기업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계시죠.

그런데 예전에는 그저 장난처럼 들렸지만

점점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어쩌면 현실이 되고 있어요.

책에서 말하는 가난한 사람들도 미국 사람들처럼 풍요롭게 하는 것,

가능성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거죠.

통제력을 기업에게만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잠재력도 생각해보는거예요.

땅이 부족해지자 서부로 제국적인 팽창을 계속 해나가면서 서쪽 끝 태평양에 닿을 때까지 원주민과 멕시코의 땅을 강제로 차지하고 원래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죽이거나 몰아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헷갈릴 수도 있어요.

인문학책인지, 철학책인지, 역사서인지, 경영서인지.

그만큼 많은 것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 주장하는 '지구공동체'라는 단어가 있어요.

쉽게 생각해서 지배적인 단어가 아닌,

균형적인 단어예요.

예를 들어보면 생명은 협력적이고 지원적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적자생존이라는 단어가 있죠.

사회적으로 경쟁에서 이긴 사람이 생존한다는 말도 있죠.

그런데 그렇게 경쟁으로서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협력하고 서로를 지원해서 살아가는 생명을 말하는거예요.

또 이 책의 핵심단어인 '파트너쉽'이 있어요.

파트너라는 단어만 봐도 느낌이 오시죠?

지배하는 것이 아닌 함께 도와주는 사람을 통칭하는거죠.

지구공동체적 마인드를 통해 선택을 해보는거예요.

위대한 전환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다시 배우는 데서 시작되며, 이것은 삶을 긍정하는 새로운 이야기에 달려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몇 안되는 그림이 있는데요.

하나의 사이클이 있어요.

침묵을 깨고 <-> 고립을 끝내고 <-> 이야기를 바꾸는 거예요.

이것이 책에서 말하는 미래를 바꾸는 방법이죠.

가만히 지배당하면서 침묵하는 것이 아닌 침묵을 깨고,

고립된 사람을 버리는 것이 아닌 함께 하고,

변화해야 될 이야기에 대해 계속해서 얘기하는거죠.

변화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대해 침묵을 깨면

고립도 끝낼 수 있는거죠.

원하는 미래는 모두 다를 거예요.

바꾸고 싶은 미래도 다르죠.

쉽게 말해서 돈을 많이 갖고 있는 미래를 원한다?

그러면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겠죠.

거기서 침묵을 깨고 고립에서 벗어나야 될거예요.

그런데 혼자서는 힘들거예요.

파트너쉽이 필요한거죠.

이러한 사이클은 단순히 경제적인 상황에만 적용되지 않고

더 많은 선택에서 적용될 수 있어요.

이 책은 다양한 역사와 함께 하는 책이예요.

여러분들이 읽어보면서 지금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역사를 읽고,

앞으로 선택할 자유를 선택해보세요.

여러분 스스로에게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통제력을 기업에게만 넘겨주는 상황을 인지하는거죠.

먼저 어떤 상황인지 인식하고 그 다음에 선택해보는거예요.

앞으로 더 복잡해질 세상에

여러분이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데

이 책이 여러분의 위대한 전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더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데 왜 점점 더 살기 힘든가”

5000년간의 역사에서 인류 위기의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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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딜레마 - 당신의 행복과 소비는 어떻게 은밀히 설계되는가?
윤재영 지음 / 김영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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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양한 독서와 함께 하는 컨티뉴언입니다.

오늘 살펴 볼 책, <디자인 딜레마>라는 책입니다.

이 책, 제목만 보면 디자인 관련 전문서적인거 같은데요.

아닙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는 '딜레마'라는 단어에 집중해야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난게 있어요.

바로 '선택'이라는 단어죠.

그리고 함께 생각난 단어, '가스라이팅'

기술이 세상을 점점 더 지배하면서

현대사회에는 기술이 사용되지 않는 것이 거의 없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사회가 된거죠.

기술은 빠르고 편합니다.

이게 바로 문제죠.

그냥 빠르고 편해서 처음에는 우리를 도와주는 것 같죠.

그런데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빠르고 편한 것만 추구하게 되는거죠.

그러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을 통해서 함께 생각해볼게요.

시작합니다,

디자인 딜레마


컨티뉴언 딜레마 인사이트

딜레마 : 딜레마 ( 영어: Dilemma , 문화어: 딜렘마)는 두 가지 옵션 중 각각 받아들이기

어려우거나 불리한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세 가지의 경우는 트릴레마라고 한다.

딜레마라는 단어의 뜻을 보면 어떤 선택을 할 때 어려운 상황을 뜻하죠.

재밌는 건 두 가지 옵션이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 인간세상에서 발생하는 선택지는 10가지도 넘어가죠.

회사에서 일할 때 우선순위라는 걸 선정하죠.

그런 것처럼 딜레마는 더 이상 누구에게만 일어나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 것이 된거죠.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인 디자인 트랩을 나쁘게만 볼 수 있냐는 것이다. 일리 있는 의견이다.


 

책의 표지인데요.

전작이 디자인 트랩이었나봅니다.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트랩, 어떤 낚시나 함정이죠.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세상은 트랩을 넘어서서

딜레마가 발생하고 있는거죠.

처음에는 기술이나 어떤 사용자 경험이 나쁜 것이 있었다면,

이제는 헷갈리기 시작한거죠.

그럼 어떤거가 헷갈릴가요?

현실에서 게임을 하는 아이의 상황은 귀여운 캐릭터 탈을 쓴 어른들에게 둘러싸여, 취약한 부분을 공략당하고 있는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프롤로그에서 바로 볼 수 있는데요.

나쁜건가요?

바로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의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어떤가요?

디자인 트랩은 나쁜 걸까요?

특히 이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은 사별로 슬픔을 겪고 정서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의존과 중독의 위험성이 더욱 크다


앱의 화면을 요즘 보면 굉장히 다양하죠.

멋지고 이쁘고 귀엽고 자극적이예요.

점점 그 정도가 강해지고 있죠.

사람들은 푸바오와 함께 귀여운 것을 통해

힐링을 받고 있죠.

그러면 사람은 귀여움을 통해 힐링을 받듯,

귀여운 캐릭터가 사람들한테 원하는 것은 뭘까요?

숏폼 영상을 제공하는 SNS가 가장 대표적이다. 나도 호기심에 가끔 들어가 보면, 취향을 저격하는 영상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본격적으로 자본주의와 감정에 관련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부터 책을 보다보면 나름대로 생각하게 되실거예요.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테고,

공감되는 문장도 많을거예요.

그러면 생각해보는거죠.

왜 불편하고 왜 생각이 많아지는지.

아니면 이런 생각도 드실거예요.

나는 아무 생각없었는데

이런 것도 있었네~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이유 중 대표적인게 뭘까요?

빠른거,

편리한거,

효율성,

대신 해주는거.

다양하죠.

이렇듯 디자인에서 발생하는 딜레마는

스마트폰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백화점과 카지노에 창문이 없고, 시계를 걸어놓지 않는 이유도 이처럼 사람들이 시간을 파악하기 어렵게 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죠.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생각지도 못 했던 효과를 사람한테 직접 주는데요.

카메라 필터가 대표적이죠.

처음에는 그냥 예쁘고 특이해서 썼다가

나중에는 필터없이는 사진을 못 찍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죠.

특히 인공지능과 연결지어서 사람의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변형해주고 있어요.

이 부분은 단순히 신기하고 새롭게 볼 뿐만 아니라,

위험성과 윤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죠.

설령 사용자의 피드에 비합리적이거나 불쾌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알고리즘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트루먼처럼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왜 자꾸 이런 딜레마가 발생할까요?

저는 사람의 욕망덕분, 또는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람들은 뭐가 됐든지 일단 남들과 다른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게 기존 것에서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고려하지 않고

일단 새로운 것을 만드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나중에 잘 팔리면,

사람들한테 인기를 끌면 그제서야 윤리적인 부분을 생각하죠.

그러다 항상 늦죠.

여기서 자본주의가 함께 합쳐지게 되면서 불평등이 생기기 시작하죠.

유튜브 쇼츠 같은 숏폼 영상 플랫폼이 대표적인데 사용자가 검색도 하기 전에 그들이 좋아할 만한 짧은 영상을 연속해서 빠르게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우리가 직접 손으로 만져보기가 어려워요.

먼저 돈을 지불해야죠.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리뷰, 후기라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죠.

그런데 이 후기라는 것도 어느정도 조작이 가능하죠.

대표적으로 조작된 사건이 댓글부대였죠.

실제로 아직도 파워링크광고,

뒷광고,

유튜브유료광고,

댓글부대,

추천시스템을 통해서 과장된 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거죠.

특히나 온라인 시스템의 특성상

가상의 사람을 만들고

댓글까지 만드는 것은 더 쉬워지고 있죠.

영상이 1분만 넘어도 스트레스를 받고, 텍스트로 된 매체는 더욱 멀리해 읽기 능력의 쇠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럼 소비자인 우리는 뭘 선택해야할까요?

뭘 생각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는 말하는데요.

내 선택이 온전히 나의 결정인가.

굉장히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어요.

우리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서

수많은 경험을 하고 있죠.

그런데 그 선택,

그러한 경험들.

직접 선택한건가요?

하나하나 정성스래 결정하신건가요?

우리의 경험을 결정짓는 UX디자인

휘두를 것인가? 휘둘릴 것인가?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각자 모두

계속해서 딜레마에 빠지게 되죠.

어떤 제품을 사야되는지,

어떤 앱을 써야되는지,

어떤 화장품을 골라야할지,

어떤 영상을 봐야되는지,

어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지.

온라인 세상에서 허우적되지 않기위해 해야 될게 있어요.

바로 함께 고민하는거죠.

온라인 세상은 오프라인 세상만큼

점점 거대해지고 있어요.

거대해지는 세상에서 우리가 해야될거,

할 수 있는 것은 뭘까요?

대화라고 생각해요.

수많은 딜레마 속에서 우리는 혼자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읽고 쓰고 대화하는거죠.

앞으로 저는 계속 여러분들에게 좋은 책과

다양한 생각을 공유드리려 해요.

오늘의 책,

디자인 딜레마 어떠셨나요?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온라인 세상 속의 딜레마를

발견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되셨기를 바랄게요.

다음에도 재밌는 책과 함께 할게요.

감사합니다!

몰입과 중독의 안개 속 ‘선을 넘나드는’ 디자인의 경계를 묻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가스라이팅 #디자인딜레마 #윤재영 #김영사 #김영사서포터즈

#도서리뷰 #책추천 #행복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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