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요. 네이버에서 최신순으로 네 페이지 검색한 걸 그대로 캡쳐 뜬 겁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서울신문, 매일경제,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메이저  한 곳이라도 있는지.

 

조중동은 원체 그 모양인 거 잘 아실테고, 한겨레, 경향도 똑같습니다. 삼성 광고비 어마어마하게 받아쳐먹거든요. 그러고도 월급 쥐꼬리만큼 밖에 못 줘서 수준되는 기자들 생계 문제로 많이들 그만 뒀어요. 그래서 양질의 기사가 눈을 씻고 봐도 없는겁니다. 뉴스같은 거 신뢰하지 마세요. 인터넷 자체가 편향적 사고를 갖게 합니다. 

 

이게 대한민국 언론의 카르텔입니다.

 

덧: 아, 한겨레 미안.;

     경향도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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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말미잘 2016-07-22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슨 기사로 뭘 막네하는 그런 음모론도 다 허구입니다. 언론도 문제고, 댓글도 문제입니다.

건조기후 2016-07-2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성을 생각한다 보면 삼성한테 양복 한 벌 얻어입는 걸 엄청 영광으로 생각한다더라고요, 기자들이. 기사 하나 빼주고 옷 하나에, 세상에.. 기자들이. 벌써 오래 전 일이니 지금은 더 심하겠죠. 대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 1위가 이건희고 꿈은 건물주라던데 그런 아이들이 고스란히 언론고시 패스해서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언론의 공정성 양심 이런 거 기대할 여지 자체가 없다 싶어요.

뷰리풀말미잘 2016-07-22 12:57   좋아요 0 | URL
기업과 언론의 유착관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언론이 기업을 착취하기도 하고, 기업이 언론을 쥐락펴락 하기도 하죠. ˝너네 회사 오너 사진 박힌 기사 세개 쯤 시리즈로 준비해 놨다. 얼마줄래?˝ 이런 전화 한 달에 몇 통씩 옵니다. 그럼 몇십~몇천만원씩 쥐어줘서 막습니다. 기업에서 먼저 전화하는 경우도 있죠. ˝얼마 주면 우리 회사 뉴스 톱으로 실어줄래?˝ 이코노미면에 부정적인 뉴스가 실리면 대체로 전자고(충분히 돈을 안 준 경우), 긍정적인 뉴스가 실리면 대체로 후자입니다.

성실한 취재로 나오는 기사는 가뭄나는 콩싹 만큼도 안됩니다. 업계 용어로 `우라까이`해서 쓰죠.

Arch 2016-07-2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페북에서 한겨레 기사로 접했는데.
본문 어투는 미잘 같지 않아.

뷰리풀말미잘 2016-07-23 00:43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아치님. :) 아까는 바빠서 후다닥 적느라고요. 말씀하신 한겨레 기사는 2시쯤 올라왔더라고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753485.html)

˝그러나 오후 2시 기준으로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은 아직 이에 대한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들이 소유한 종합편성채널(종편) 방송사들도 마찬가지다. 매일경제와 함께 양대 경제지로 꼽히는 <한국경제> 역시 아직까지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이거 보고 피식 했습니다. 우린 했다. 너넨 못했지? 실제로 삼성 현대에서 광고 줄이면 가서 바짓가랑이 붙들고 징징거리는 주제에. 참고로 한겨레 한해 매출액 쥐어짜봐야 800억쯤 되는데 삼성, 현대, LG, SK가 광고비로만 120억쯤 줍니다. 자유로울 수 있는 형편이 아니죠.

제가 이 분야에 예민한 편인데.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이에요. 2년 전 쯤에 CJ뉴스를 모니터링 하고 있었는데. 본사에서 근로자 하나가 자살했다는 뉴스가 뜨더라고요. 그러니까 곧 폭풍처럼 새로 출시한 `김`에 대한 홍보성 기사가 엄청나게 나와서 자살 기사를 덮어버렸죠. 그렇게 묻어버리고 나서 얼마 후에는 올라왔던 자살에 관한 기사도 아예 찾을 수 없게 되어버리더군요. 저는 CJ홍보팀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짐작이 갑니다.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아직도 아치가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이 잘 실감이 안 갑니다. 감회가 남다르달까요. :) 멋져요!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