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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젊어지는 시니어 건강 습관 - 매일 먹는 시니어 건강 식품 추천부터 놓치기 쉬운 건강 상식 모음
곽민철.정희철.이종화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아버님을 모시고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에게 물어보라고 시키시는 게 있으시다. ‘그래서 어떤 음식이 이 병에 좋은 지’를 말이다. 의사선생님은 항상 적당히 골고루 드시라고 이야기하시지, 아버님이 원하시는 특정 음식을 추천하지 않으신다. 그 대답을 듣는 아버님은 서운하시다. 그럼 나는 다시, 어느 병원에서 마케팅 차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올린 ‘~에 좋은 음식 세 가지’ 이런 내용을 찾아 알려 드린다. 아버님이 알고 싶어하시는 그 기적의 음식들은, 우리 몸에 병이 오기 전에, 꾸준히 드시거나 지켰어야 할 건강습관일 것이다. 시니어 디지털 교육 유투브를 운영하는 저자 두 분과, 약학과 치의학을 전공하여 현재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원장선생님 세분이 의기투합하여 지은 이 책 <10년 젊어지는 시니어 건강 습관>은 아버님이 원하시던 그런 건강습관 즉, 예방 의학 솔루션이 담긴 가이드북이다. 당장 내일부터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시니어가 마주하는 신체 변화를 7개 장과 부록을 통해 입체적으로 대응하도록 쓰여있다. 1장과 2장에서는 위장에 무리를 주는 아침 음식, 암·당뇨를 유발하는 치명적인 식습관을 경고하는 동시에, 염증을 잡는 커피·보리차 음용법과 시력·치매를 예방하는 달걀·사과 섭취법 등 똑똑한 먹거리를 다룬다. 3장은 가려움증, 야간뇨, 종아리 쥐 등 나이 들수록 말 못 할 신체 불편감과 치매 전조증상 해결책을, 4장은 오메가3나 간에 부담을 주는 영양제 오남용을 막는 약사의 솔직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어서 5장에서는 전신 건강과 직결된 치과의사의 잇몸 관리 및 양치 비법을, 6장에서는 갤럭시 AI, 스마트폰 복약 알림, ChatGPT 심리상담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소개한다. 마지막 7장의 실속 있는 병원 진료 및 의료비 지원 제도 활용 꿀팁과 부록의 체크리스트 및 식단표까지, 건강한 후반생을 위한 가이드를 담았다.
평소 이 정도 지식이면 건강염려증일까? 싶을 정도로 평소 건강에 대한 상식 분야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몇 번을 깜짝 놀랬는지 모른다. 당연히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는 식품이나 영양제 상식에 대해 내가 몰랐던 부분을 읽을 때가 많았다. 예를 들어 계란은 그렇게 많이 깨뜨려봤건만 함께 먹으면 해로운 음식이나 그 반대인 경우에 대해 생각보다 너무 모르고 있었던 내용을 읽을 때였다. 또 계란 신선도를 체크하는 방법 또한 내가 알던 방법이 아니어서 새롭기도 했다. 아침마다 마시는 커피도 그렇다. 커피 역시 고온에 볶는 다크로스트, 라이트, 미디엄 로스트라는 원두에 대한 인식하게 된 점이라든가 영양제를 먹을 때 1년 365일 꾸준한게 좋은게 아니라 중간에 쉬어주는 타임이 있어야 한다는 것 등등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챕터는 AI를 건강 관리에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6장이었다. 흔히 시니어 건강 관련 책에서는 유기농 식단이나 자연주의 운동만을 강조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ChatGPT를 나만의 심리상담사로 만들고 스마트폰 AI로 치매를 관리하는 등, 테크놀러지를 적극 수용하여 젊어질 수 밖에 없는 시니어 건강습관을 담고 있다. 나는 아직 시니어는 아님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건강을 잃기 전의 50~60대 분들에게 더없이 좋겠지만 부모님과 아이들을 양육하는 끼인, 젊은 세대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가족의 건강 뿐 아니라 부모님의 건강관리와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필수적으로 먹이고 어떤 것을 가리도록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 몸을 가꾸는 규칙적인 루틴을 점검할 수 있는 건강관리 활용 앱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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