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핵심요약집 - 핵심개념 구조화노트 특별제공 / 3STEP 합격 솔루션 2021 에듀윌 사회복지사
손용근 외 지음 / 에듀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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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서/자격증] 2021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핵심요약집

손용근, 최승희, 홍원표, 전미숙, 임화영 지음 / 에듀윌 / 320/ 발행 2020610/ 책 읽은 날 2020615

대학에 입학해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게 되었을 때, 열심히 노력해서 꼭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생각만 하고 있다가 뒤늦게 사회복지사 1급 응시자격을 갖추고, 공부를 하고 있다. 우선은 에듀윌 통합이론서를 보고 있다. 혼자 공부 하고 있고, 책만 보고 있는데 요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 같다. 그래서 한동안 공부를 쉬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제 정말 집중해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내년 초에 시험을 꼭 치고 합격을 해야 한다.

 

시험에 합격하려면 200점 만점에서 과락 없이 120점 이상을 맞아야 한다. 매 과목 4할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할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얼핏 쉬워 보이지만, 합격률을 보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시험을 쳐 본 적은 없는데, 졸업한 지 오래돼서 공부는 너무 오랜만에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공부해봐야겠다. 그래서 내년에 꼭 합격해서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받고 싶다.

 

이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20일 학습 플래너가 나온다. 그날그날 정해진 분량의 키워드를 공부하고 만족스러웠다면 체크를 하면 된다. 20일씩 계속 반복해서 학습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기출분석, 핵심이론 공략, 필수문제 점검 이렇게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기출분석에서는 최근 6년간 출제된 키워드별 출제 비중과 공략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출제 경향과 출제 가능성이 있는 개념과 학습 포인트 등 학습방향을 제시해준다. 정답 잡는 오답노트를 통해서 주요 기출문제의 틀린 이유와 정답인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정답 잡는 오답노트가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핵심이론 공략은 기출에서 추출해 낸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장 중요한 이론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Tip과 참고란을 통해서 학습조언과 개념 이해를 돕는 참고 설명도 적어 놓았는데 이 부분도 좋았다.

 

필수문제 점검은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풀이를 통해서 이론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정답과 해설도 친절하게 나와 있었다. 답지가 따로 마련된 것이 아니라 문제 맨 아래에 마련되어 있었다. 이론 공부하고 나서 두 문제 풀고, 답 확인하는 식이었다.

 

구조화 노트는 핵심개념들을 키워드 위주로 한 번 더 정리해두었다. 주요개념을 주제별로 분류한 뒤에 구조도를 통해 전 영역의 핵심개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둔 것이 특징이다. 공부할 때 이 노트도 잘 활용해야겠다.

 

목차에 적힌 키워드를 먼저 살펴보고 차례대로 공부를 하면 된다. 이제 정말 집중해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책이 부담스럽게 두껍지 않아서 더 좋다. 가지고 있는 다른 책들이랑 같이 보면서 공부를 해야겠다.

 

내년에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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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류승희 지음 / 생각정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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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에세이]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류승희 지음 / 생각정원 / 260/ 발행 2020529/ 책 읽은 날 202065

 

처음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의 책 소개를 읽고 연필 그림들을 보면서 받은 느낌은 평범하지만 따듯함이 느껴진다는 거였다. ‘평범하지만 따듯하다는 것이 이 책을 만나게 된 중요한 이유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기 쉬운,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 평범한 행복일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것 같지만 잃어버리게 된다면 어떨까? 그렇게 된다면 삶이 너무 절망적일 것이다.

 

이 책은 만화 에세이답게, 읽는 것은 너무 쉬웠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가볍지 않았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작가는 서른이 다 되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낮에는 두 아이의 엄마로, 밤에는 만화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데, 벌써 여러 권의 책을 냈다. 물론 이렇게 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겠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천천히 나아가겠지만, 작가의 인생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보이는 것 같았다. 중요한 건 작가가 평범한 행복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고 이어가고 있으며, 책 제목처럼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는 모습, 육아를 한다고 정신없지만 그 안에서도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모습도 좋았다. 도서관에서 발견했다는 '하이쿠'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고, 책에도 몇 편의 '하이쿠'가 번역이 되어 실려있었다. 작가 개인적으로는 좋은 내용으로 와닿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서 발견한 '하이쿠'들은 그리 공감이 되지는 않았다. 이 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고, 여전히 갈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나를 이끌어준 건 희미하게 빛나던 이야기였다. 매일 밤 내가 읽은 이야기는 누군가의 삶이었고, 삶은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졌다. 수많은 삶과 이야기를 돌고 돌아, 지금 나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읽고 있던 책을 덮어 책장에 꽂는다. 나는 가만히 책장을 한 번 더 바라보고는 방으로 들어간다. 습관처럼, 잠든 아이들 이마를 짚어보고 구겨진 이불을 바로 덮어준다. 조용히 아이들 사이에 누워 이불을 덮는다. 제발 오늘 밤은 아침까지 깨지 않고 푹 잘 수 있으면 좋겠다.

두 눈을 감자 길었던 하루가 끝난다. - 198

 

아이엄마가 그리고 쓴 책이라서 그런지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엄마가 된 친구들이 떠올랐다. 그 친구들이 읽어본다면 더욱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그렇다면 훨씬 더 많이 공감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 때, 엄마도 이런 마음이셨을까? 하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 속에, 남편과 가족 속에, 수많은 사람들 속에 내가 있다. 우린 언제나 거대한 풍경 속의 일부였다. 그러니까 현명하고 똑똑한 엄마가 아니어도, 대단한 작가가 아니어도 괜찮다. 모든 풍경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 257,258

 

모든 풍경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그렇다. 진짜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 그러니까, 우리도 우리가 머무르는 그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그런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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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취업 합격의 공식 최신 이슈 & 상식 6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대입 시사 / NCS + 인적성 + 논술 + 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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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서/자격증] 최신 이슈&상식 20206월호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176/ 발행 2020525/ 책 읽은 날 202061

 

매일 뉴스를 챙겨보고 신문기사를 챙겨보아도 머릿속에 정리가 잘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어릴 때는 신문 스크랩도 하면서 공부를 했었지만, 요즘은 그러기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최신 이슈&상식>이라는 제목답게, 지난 한 달 동안의 이슈와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을 다루고 있다. 공기업·대기업·언론·대입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이들을 위해 NCS와 인적성, 논술, 면접 대비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HOT 취업데스크에서는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지역인재의 의무채용이 도입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역인재 30% 도입이 의무화되고 혁신도시 이전지역 광역화로 더 많은 학생들이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이었다.

 

한 장 넘겨보면, 6월 공모전·대외활동·자격증 접수 모집 일정이 달력으로 나와 있는데, 이것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핫 이슈 시사상식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사가 많았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달라지는 학교생활에 관한 기사와, 코로나 19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한다. FDA가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는 기사도 보인다.

 

사상 첫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관한 기사도 눈에 띄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으로 지급되고 831일까지 사용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소식을 자세히 다루고, 기부에 관한 내용도 적혀있었다.

 

핫 이슈 시사상식을 다 읽고나면, 핫 이슈 퀴즈가 나온다. 퀴즈를 풀어보면서 이번호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좋다.

 

이 책의 좋은 점은 핫 이슈 시사상식과 꼭 알아야 하는 시사상식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취업에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시크릿 취업 정보에 있는 NCS 문제와 자기소개서 쓰는 법, 논술 실전 연습, 이달의 자격증 정보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특히 자기소개서 쓰는 법을 읽으면서,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고쳐나가면 좋을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번 호에서는 입사를 위한 노력 내용에서 관련성 찾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사례를 들어 설명을 잘 해주고 있었다.

 

시험에 나오는 취업문제 패키지도 면접, 인적성, NCS, 취업 상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상생활 필수회화, 영어면접 11답 등 도움 되는 자료가 많이 있었다. Fun Fun한 상식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도움 되는 자료들이었다.

 

이 책으로 지난 한 달 동안의 이슈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상식도 머릿속에 쌓인 기분이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을 정리해둘 수 있는 나만의 노트를 마련해서, 나름대로 이슈와 상식을 정리해본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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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도 돌아가고 싶은 그때가 된다
박현준 지음 / M31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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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지금 이 순간도 돌아가고 싶은 그때가 된다

박현준 지음 / M31 / 248/ 발행 2020520/ 책 읽은 날 2020522

 

이 책은 음악을 보통 이상으로 좋아하고, 몇 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현재는 음악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이다. <지금 이 순간도 돌아가고 싶은 그때가 된다>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책 제목 정말 잘 정한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처럼,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는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수많은 날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스물에서 서른으로 우리가 건너온 보통의 순간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1스물에서’, 2서른으로’, 3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30대 남자 사람의 살아온 이야기, 생각들을 읽어볼 수 있었다. 그의 글은 다소 낯설기도 했지만, 지루하지는 않았다. 또래의 이야기라서 그런가? 친근감이 들었다. 남자사람친구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낯설기도 하지만, 또래라서 공감되는 느낌의 그런 책이었다.

 

저자는 윤상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의 음악은 잘 모르는데, 고등학교 때 친구가 윤상의 문득 친구에게가 담겨있는 CD를 만들어서 선물해준 기억이 났다. 여러 가수의 노래가 담겨있던 그 CD는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나서 찾아서 들었다. 오랜만에 들은 윤상의 노래는 처음 들었을 때보다 더 좋았다. 다른 노래도 찾아서 들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음악을 많이 듣는다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음악 놓고 윤상도 모른다.’에 해당되는 것 같기도 하다.

 

스물아홉에서 서른이 될 때, 마음이 복잡하고, 나이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었는데, 그때는 그게 큰일 같았다. 남자들도 그런 기분이 드는지 궁금했었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던 한 남자선배의 말이 떠올랐다.

 

삼십 세가 되어버린 지금 나는 생각한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또 하루가 멀어진다는 것이,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다는 것이 전혀 새로운 심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때도 똑같이 그렇게 가슴 진하게 느꼈었기 때문이다. - 91

 

저자의 말대로, 스물아홉에서 서른이 된다는 것은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다. 지나고 보니 정말 그랬다. 그때 고민했던 것이 후회될 정도다. 지금 생각하면 돌아가고 싶은 때가 바로 그때가 아닌가 싶다. 돌아갈 수 있다면, 더 열심히 일했을 것 같다. 그리고 하고 싶은 공부도 찾아서 하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났을 것 같다.

 

앞으로도 단순한 아라비아 숫자의 조합에 쉽사리 흔들리지 아니하며, 그저 내게 주어진 그 시기를 잘 살아내 보고 싶다. 그래서 30대의 막이 내려도 지금처럼 지난 10년을 반추하며 담담하게 40대를 맞이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차치하고 일단 생존을 목표로 한번 잘 살아봐야겠다. 그럼 또 그때 가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 92

 

그저 내게 주어진 그 시기를 잘 살아내 보고 싶다.’는 저자의 말처럼 내게 주어진 30대의 시간을 잘 살아내야 할 것이다. 스물아홉에 하지 못했던 일들, 남아있는 30대에 다 하고, 그 후에 다가올 40, 50, 그 이후의 시간들도 담담하게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를 위해서라도 지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멈출 때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책이었고, 30대 남자사람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언젠가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많은 경험을 하고, 좀 더 많이 생각하고, 글도 많이 써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책들도 부지런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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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으로 충분한 꽃 수채화
Quarto 편집부 지음, 김광우 옮김 / 미술문화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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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물 한 잔으로 충분한 꽃 수채화

Quarto 편집부 지음, 김광우 옮김 / 미술문화/ 발행 2020522/ 책 읽은 날 2020513

얼마 전부터 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다. 우선 색연필로 그리고 있는데, 수채화도 멋지게 그려보고 싶었다. 요즘 수채화 물감으로는 배경 정도만 색칠하고 있다. 바람이 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물감으로 제대로 된 수채화를 그려보고 싶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꽃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다.

 

이 책은 <물 한 잔으로 충분한 꽃 수채화>라는 책 제목답게, 수채화 붓과 물감 팔레트가 들어있다. 물감 팔레트는 종이로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여기에 물을 묻혀서 색칠을 하면 되는데, 책에 사용법과 꽃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물만 준비해서 색칠을 하면 된다.

 

책에 들어있는 종이 물감 팔레트와 수채화 붓을 이용해서 준비된 꽃 그림에 색칠을 하면 된다. 꽃 그림 스케치는 20개나 준비되어 있었다. 마음에 드는 그림부터 색칠하면 될 것 같았다. 색칠이 모두 완성된 모습은 없고 가이드가 나와 있었다. 색깔을 어떻게 혼합해서 사용하면 되는지 숫자로 적혀있었고 부분적으로 색칠이 되어 있었다.

 

어떻게 색칠을 하고, 색을 섞어서 사용하는 방법과 꽃을 색칠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하나씩 하나씩 따라 하다 보니 조금씩 색칠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았다. 수채화를 그려본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 하나씩 색칠을 하다 보니 수채화를 처음 배우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낱장으로 분리가 된다는 것이었다. 종이를 한 장씩 뜯어서 색칠하니까 훨씬 편했다.

먼저 나만의 팔레트 만들기부터 색칠했다. 종이 팔레트에서 맞는 색을 골라 하나씩 색칠하다보니 나만의 팔레트가 완성되었다.

 

20개의 꽃 그림 중에서 쉬워 보이는 양귀비를 골라 색칠해보았다. 색 사용 가이드에 나와 있는 대로 보면서 색칠하니까 어렵지는 않았다. 물감은 빨리 말라서 물을 자주 칠해주어야 했고, 빨리 칠해야 했다. 천천히 색칠을 해서 그런지 생각처럼 예쁘게 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빨리빨리 물을 묻혀가며 색칠하다보면 잘 되겠지?

 

튤립, 장미, 난초 등 예쁜 꽃 스케치가 많이 남아있는데, 앞으로 하나씩 색칠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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