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그리트의 공원 사계절 그림책
사라 스테파니니 지음, 정혜경 옮김 / 사계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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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리트의 공원

마르그리트는 공원에서 사람들을 관찰한다.
산책나온 사람들의 발소리와 개와 주인사이의 닮은 점을 관찰하면서..
정말 닮았다^^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피드를 본 적이 있는데, 반려견과 그 주인이 닮았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공원에서 이렇게 한 주제?를 가지고 관찰을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에게 공원의 이야기를 전하는 마르그리트
마르그리트를 기다리는 엄마..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는 공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마르그리트를 통해서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운
공원의 나무와 나뭇잎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과 감촉
자기 개를 꼭 닮은 사람들의 얼굴..

마르그리트는 그런 엄마를 위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 생각으로
엄마는 다시
여러 색깔로 물들어 가는 나뭇잎을
바람결의 보드라운 바람을
그리고 공원의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마르그리트와 엄마의 따듯한 공원은 또 이렇게 시작된다
그들과 똑 닮은 개들과..^^

#마르그리트의공원
#사계절출판사
#사라스테파니니글그림
#정혜경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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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돈이 올리 그림책 14
박성우 지음, 오우성 그림 / 올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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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돈이
제목을 봤을 때에는 용과 돼지 이야기 인 줄 알았다(사진에도 용과 돼지 친구가 있으니까^^)

그런데 용돈 이야기!!!

우리 집 막둥이가 이 책이 오자마자 혼자서 푹 빠져서 킥킥대고 보더니..
다 읽고 나서 한 말

"엄마, 나도 용돈 줘요!'
아빠가 너 주잖아!
"그건 용돈이 아니라 내가 아빠 일(=골프 볼보이.ㅋ)해서 번 정당한 돈이니 용돈이 아니지!"

헐..그럼 그 용돈받아서 뭐할건데?
"나? 음..
쿠키런 빵 사먹고..
포켓몬 카드 더 사고.."
야~~~~
그건 너 지금도 하고 있는거잖어~~~
옆에서 둘째가 뭐라고 한다.
그럼 넌 용돈받은걸로 뭘하는데?
난 치킨 사먹지..ㅎㅎㅎ
둘. 다. 똑. 같. 다...

책 속의 주인공은 아직 어린 친구다..
그래서인가
용돈의 규모를 잘 모른다^^;
그래서 더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것 같다.

어릴 적 나한테 100만원이 생기면 집도사고 차도사고 옷도산다고 마음껏 이야기했던 것처럼..ㅋ

그런데 그 상상에 대한 결과에 대한 상상도 재밌다^^

반 아이들과 한 번 읽어봐야겠다.
너희는 용돈 받으면 뭘 살거니?

아이들의 재미있는 상상 수다가 궁금한 책이다

#용이돈이
#박성우글
#오우성그림
#올리
#그림책
#그림책수다
#상상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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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그녀의 색깔 있는 독서
윤소희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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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그녀의 색깔있는 독서

같이 온 스티커가 내맘에 쏙 들어왔다
처음 책 소개를 봤을 때 네일 눈에 들어온 것은 ‘산만한’과 ‘색깔’이었다.

나역시 책 한 권을 진득 하게 읽지 못하는 사람이어서 호기심이 올라왔다.
그래서 그런가? 스티커에 다양한 색깔과 가치?단어들
그리고 격려 문구들이 내게 마음에 꼭 들었다.

아마도..이 책을 만났을 때 많이 힘들었을 때여서 그랬는지 파랑이 눈에 쏙 들어왔다
‘잠깐 쉬어도 괜찮아..’

순서와 상관없이 읽어도 된다고 했던 글이 생각이 나서 파랑부터 읽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계속 포스트잇을 뽑?아서 붙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짤막한 글 속에 전해지는 울림은…. 그냥…. 조용히 내 마음을 적셨다.
파랑에서 전달된 것은 동질감?이었다. 어쩜 나도! 하면서 나의 산만함을 합리화시키면서 읽고 있었다. 그래서 파랑에서 빨강으로 빨강에서 블랙으로 블랙에서….

책에서 말하는 ‘딱 한 권만!’처럼
나도 모르게 ‘딱 한 색깔만!’ 하면서
늦은 밤인데도 혼자서 계속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윤소희 작가의 글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각자 색깔을 정의하는 것은 다르지만
그 색을 정의하는 것이 나랑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수필이나 에세이를 정말 오랜만에 읽었는데 나도 모르게 끄덕거리며 여느 순간 작가님과 같이 대화를 하는 것 같은 느낌 속에서 책을 읽었다.
혼잣말하다가
또 읽다가 헉! 하다가
또 혼자 낄낄 대기도 했다.

‘벌레지 뭐2’
작가님의 글을 보다가
벌레지 뭐…. 라는 말에 찔리다가 혼자 피식 웃다가
나 역시 벌레지 뭐2 하면서 혼자 웃었다.^^‘’

책을 읽다 보면 많은 부분에서 성찰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한 많은 성찰을 할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필요할 때 색을 찾아 읽는 그것도 좋다.
내가 읽고 쓰는 글은 무슨 색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된 책….

이 책을 누군가가 읽을 수 있게 어딘가에 두고 싶다.
나의 색깔과 비슷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다.

너도 그랬어?
나도!
같이 공감하면서 이야기하고 싶다.^^

#산만한그녀의색깔있는독서
#윤소희작가
#색깔독서
#위로
#격려
#함께읽기
#다양한장르의책을읽은작가님딴
#매일새벽에책을읽고쓰는삶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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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병에는 책을 지어드려요
이상우 지음 / 남해의봄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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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난 사랑방이란 말을 참 좋아한다.
어릴 적 먹었던 사랑방 사탕의 달달함도 좋았고
시골집에서 사랑방에 모여서 이야기 나누었던 것도 좋았다.

그런데 그런 사랑방같은 아니 사랑방 한의원이 있었다.
따듯함..
친근함..
그런 한의원..

남들은 한의원을 개원한다고 하면 더 크고 좋은 곳이길 원하는데
사랑방 한의원 원장님은 경주로 내려갔다.
글에서처럼..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서울보다 따뜻하고
점포가 없을거라 했기에 9평도 행복했던...
낯설었던 곳이 익숙한 곳이 될 때까지...
원장님의 좌충우돌의 이야기가 따듯하게 전해왔다.

낯설은 공간, 어색한 언어 등이
낯익은 공간, 익숙한 언어가 될 때까지의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풀어져있다.

사랑방에 들린 환자들과의 이야기들이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다가온다

책을 권한다...
단순히 책을 권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권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좋아하는데
양약은 그보이는 증상을 고친다면 한의학은 그 근본을 고친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 중 하나는 마음도 있다고 본다
우리집 주치의라고 할 수 있는 한의원이 있는데 그 한의원 원장님만해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아픈 것에 대해 근본을 찾기도 하지만
때로는 심리상담도 겸하면서 그 사람의 마음을 들어주고 격려해주는 것으로도 치료를 하신다.
(고등학교때 폭력으로 아팠던 나를 위로해주셨던..아.벌써 거의 30년 전이군^^:)

아무튼..
사랑방원장님도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체질별 기질별로 처방을 해주신다
들어줌으로
마음으로
침으로
약으로..

그래서인지 권하는 책들이 남다르게 다가온다.
희,노,애, 락..
그리고 기질..
다양한 책들 속에서 원장님의 인생이 보인다

참 따뜻한 분이시구나..

그 주변 분들은 참 따뜻하겠구나..

지금도 사랑방이지만(한의원 이름은 바뀌었지만)
앞으로도 사랑방이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어릴 적 꿈은 약사였다. 가난하고 힘들어서 약을 못 지어서 아파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약을 지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 약국 이름은 '참사랑 약국'이었다
지금은 교사가 되어 '참사랑 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 난 사랑을 나눠주는 따스한 교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그리 따듯하진 않다..단호함이 더 많은 그래서 따듯해지고 싶은 교사다^^:)
그래서인지..이 책을 보면서 더 따듯해지고 싶었다
나 역시..따듯한 사람이 되고싶다..
아무래도 다시 이 책에서 지어준 책들을 다시 읽어보고 따듯해지고싶다^^

#마음병에는책을지어드려요
#이상우지음
#남해의봄날
#사랑방한의원
#수선사랑방한의원
#책을권하는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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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더 몬스터
헤일리 웰즈 지음, 김여진 옮김 / 반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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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더 몬스터
영어 제목을 보니 The More Monster였다.
(캬~ 누가 번역했는지 정말 잘했다!)
영어 제목보다 더 입에 착! 붙는 제목인 듯하다^^

욕심 많은 몬스터가 지배하는 섬
그 몬스터는 계속 욕심을 냈다. 더 새롭고 번쩍거리는 신.제.품!

제목 표지에 보면 모자를 쓴 돼지가 신제품을 들고 있는데 그 그림자와 배경을 보면 심상치 않다.
(사실 처음에 책을 읽을 때는 주의 깊게 보지 않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표지를 보니 아하! 하고 내 눈에 들어왔다-한 번 읽어보시라!^^)

책 속에서는 몬스터가 원하는 대로 끊임없이 만든다.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새로운 것을 만든다.
그리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도구도 만든다….

일꾼들은 그냥 일한다.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그냥 해야 하니까
해야만 하니까 생각 없이 일한다.

물론 대화는 조금 하지만
그 역시 제지당하니 그냥 단순.반복.지속(=단무지/오랜만에 듣는 표현이군)적으로 일만 한다.
딱! 한 꼬마 일꾼만 빼고….

왜?Why?
왜라는 질문, 의심이 이렇게 힘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생각하지 마! 라고 하지만 더 생각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이 꼬마 일꾼의 질문에 옆에서 말하는 일꾼들의 답에서 가장 찔렸던 건….
‘난 생각해 본 적 없어’였다.
난…. 약간…. 이쪽인 듯하다
생각하지 않으면 성장도 변화도 없는데.
도전하지 않고 그냥 주어진 것만 하는 나의 모습을 들킨 것 같았다^^::

꼬마 일꾼의 호기심? 도전? 무모함? 으로 일은 진행이 된다.
나의 관점으로는 무모함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론 도전이었고 혁신!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일로 일꾼들도 비로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나는 어느 부분에 몰두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나의 일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느라 아무 생각 안 하고 여기에만 몰두하다 보니
정작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거나 아니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조차 안 하고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책속에서 볼 때는 인간의 과욕으로도 볼 수 있겠고, 그것을 충족시키려는 마음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나는
날마다 나오는 신제품을 원하는 아이 그래서 더더더!를 외치는 아이의 모습이 보였고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서 부모도 일하고, 업체는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세우고 일을하고..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몬스터를 고치고(모든 어른과 기업과 아이도 알아차리고 고쳐가야 하겠지만) 무언가를 소비하고 만들어내는 것만이 아니라 일과 삶의 조화로운 중용과 절제도 필요함을 말하는 것 같다.

이렇게 쓰면서도 나 역시 내가 좋아하는 것에는 자꾸 더더더!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다시 눈을 돌려 나를 돌아본다.
내 안에는 내 주변에는 어떤 것들이 채워져 있나?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인지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아무 생각 없는 일꾼은 되지 않게
나도, 내 가족도, 일도, 삶도 조금은 의심?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을 좇아가는 것도 필요하겠다.


#더더더몬스터
#반출판사
#김여진옮김
#욕심
#중용
#균형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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