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더더 몬스터
헤일리 웰즈 지음, 김여진 옮김 / 반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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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더 몬스터
영어 제목을 보니 The More Monster였다.
(캬~ 누가 번역했는지 정말 잘했다!)
영어 제목보다 더 입에 착! 붙는 제목인 듯하다^^

욕심 많은 몬스터가 지배하는 섬
그 몬스터는 계속 욕심을 냈다. 더 새롭고 번쩍거리는 신.제.품!

제목 표지에 보면 모자를 쓴 돼지가 신제품을 들고 있는데 그 그림자와 배경을 보면 심상치 않다.
(사실 처음에 책을 읽을 때는 주의 깊게 보지 않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표지를 보니 아하! 하고 내 눈에 들어왔다-한 번 읽어보시라!^^)

책 속에서는 몬스터가 원하는 대로 끊임없이 만든다.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새로운 것을 만든다.
그리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도구도 만든다….

일꾼들은 그냥 일한다.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그냥 해야 하니까
해야만 하니까 생각 없이 일한다.

물론 대화는 조금 하지만
그 역시 제지당하니 그냥 단순.반복.지속(=단무지/오랜만에 듣는 표현이군)적으로 일만 한다.
딱! 한 꼬마 일꾼만 빼고….

왜?Why?
왜라는 질문, 의심이 이렇게 힘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생각하지 마! 라고 하지만 더 생각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이 꼬마 일꾼의 질문에 옆에서 말하는 일꾼들의 답에서 가장 찔렸던 건….
‘난 생각해 본 적 없어’였다.
난…. 약간…. 이쪽인 듯하다
생각하지 않으면 성장도 변화도 없는데.
도전하지 않고 그냥 주어진 것만 하는 나의 모습을 들킨 것 같았다^^::

꼬마 일꾼의 호기심? 도전? 무모함? 으로 일은 진행이 된다.
나의 관점으로는 무모함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론 도전이었고 혁신!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일로 일꾼들도 비로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나는 어느 부분에 몰두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나의 일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느라 아무 생각 안 하고 여기에만 몰두하다 보니
정작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거나 아니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조차 안 하고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책속에서 볼 때는 인간의 과욕으로도 볼 수 있겠고, 그것을 충족시키려는 마음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나는
날마다 나오는 신제품을 원하는 아이 그래서 더더더!를 외치는 아이의 모습이 보였고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서 부모도 일하고, 업체는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세우고 일을하고..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몬스터를 고치고(모든 어른과 기업과 아이도 알아차리고 고쳐가야 하겠지만) 무언가를 소비하고 만들어내는 것만이 아니라 일과 삶의 조화로운 중용과 절제도 필요함을 말하는 것 같다.

이렇게 쓰면서도 나 역시 내가 좋아하는 것에는 자꾸 더더더!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다시 눈을 돌려 나를 돌아본다.
내 안에는 내 주변에는 어떤 것들이 채워져 있나?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인지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아무 생각 없는 일꾼은 되지 않게
나도, 내 가족도, 일도, 삶도 조금은 의심?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을 좇아가는 것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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