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 파란 이야기 26
김혜정 지음, 오삼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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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베프 가족 입니다

20년 전..
비슷?한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같은 아파트 분양받아서 같이 지내자!는 ^^

물론 그 프로젝트?는 여러 일로 무산되고 파주와 부산으로 떨어져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의 인연은 끈끈하다.

여자들의 우정은 남자들의 우정만큼 끈끈하다. 남자들은 목욕탕을 한 번 다녀오면 친해진다는데, 여자들은 목욕탕을 같이 간다는 건 찐친이어서 갈 수 있다더라^^

서로 이야기 하다보면 우리가 언제부터 친해졌지?를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던 것처럼..
선민과 하나는 그런 친구였다.

서로의 기쁨도 아픔도 함께했던 베프끼리 한 집에 살게되면서 겪는 에피소드!

우리도 예전 사진을 꺼내보며 세 집 남매, 형제들이 우리 집에 모여서 함께 놀았던 사진을 꺼내보듯..
나중에는 우리 아이들도 서로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도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다.

가족이라는 의미가..
예전에는 식구 같이 밥을 먹는 사람의 의미도 있었듯이..
한 집에서 같이 밥 먹고 함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살면 가족 아닌가?
20년을 좀 넘게 교직생활하면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만났고, 또 우리 사회에서도 그런 가족의 형태를 가르치는 부분도 많이 달라졌다.
그만큼 관점도 달라지고 이해의 폭도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이혼'에 대한 표현도 조심스러웠지만, 지금은 이 책처럼 엄마아빠가 따로 지내서 생일 선물도 두개 받는 다는 우스개 이야기처럼..
주말에는 아빠를 만나고 주중에는 엄마와 지내고
또는 엄마들, 아빠들로만 있는 가족들도 왕왕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없다고 생각 들었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있다고 들었다.)
그저 한 식구로 바라보면..다 똑같은데 아직도 우리도 여러모로 생각들이 갖혀 있는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부터).

동화속 가족들도 갈등도 있지만 서로 그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보는 것도 좋았다. 또한 호주제 폐지 등의 이야기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다.

예전에는 조심스러웠던 내용들이 이제는 동화속에 자연스럽게 나오니 서로 이야기하면서 그런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김혜정작가님의 가족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나와 주변 이웃들도 살피게 되는 동화였다.

#우리는베프가족입니다
#김혜정작가
#위즈덤하우스
#새로운가족
#베프랑살아요
@wisdomhouse_official
@wisdomhouse_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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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당하기 숙제 스콜라 어린이문고 47
이수용 지음, 이해정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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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당하기 숙제.

방학 숙제로 ‘도전일지 쓰기’를 해야 하는 성하,
그리고 일단 놀고 싶은 마음이 더 큰 태양.
태양은 얼른 과제를 끝내버리려고 한다.
그 순간 우연히 보게 된 ‘거절당하기’ 영상,
“이건 쉽겠는데?”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도전.

그런데 막상 해보니 전혀 쉽지 않다.

엄마에게만 몰아서 10번 거절당하기는 어딘가 마음에 걸려
‘1인 1거절’로 다시 시작하지만,
다양한 사람에게 부탁을 하는 것도,
그 부탁이 거절되는 순간을 마주하는 것도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심지어 그 과정을 친구 지우에게 들키는 순간,
태양의 마음은 더 복잡해진다.
‘이걸 왜 하고 있지?’ 싶은 마음과
그래도 해내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계속 흔들린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더 와닿는다.

책 속에서 태양이는 말한다.
사람들이 다 내 부탁을 거절할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고.

“안 된다”고 하면서도 미안해하는 사람,
지금은 안 되지만 나중에 도와주겠다고 하는 사람,
심지어 내 부탁에 고맙다고 말하는 사람까지.

거절은 단순히 ‘싫다’가 아니라
그 사람의 상황과 마음이 담긴 말이라는 것.
그걸 직접 경험하며 알아가는 과정이
참 담백하게, 그리고 진짜처럼 그려진다.

그래서 이 책은
‘거절당하기’라는 도전 이야기이면서도
결국은 ‘사람을 이해하는 이야기’다.

읽고 나면
아이들과 꼭 이야기 나누고 싶어진다.
“거절당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어?”
“거절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땠을까?”

숙제 하나에서 시작된 이야기,
하지만 배움은 그 이상이었던 책.

#거절당하기숙제 #나는교사다 #관계배움 #도전일지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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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불똥
김유강 지음 / 오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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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주 먼 옛날에 살았던 용.
그 용은 ‘불’로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또 ‘불’로 갈등을 겪고, 다시 ‘불’로 이어진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의 삶에 또 다른 ‘불’이 들어오면서, 용은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 과정 속에서 용이 남긴 ‘용불똥’.
그 장소가 시간이 지나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보면
“와… 아!” 하고 감탄하게 되는 장면이 펼쳐진다.

결코 짧지 않은 이야기 속에는
인류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관계의 흐름이 담겨 있다.

이 책을 보며
IB 초학문적 주제인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 ‘우리 모두의 지구’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정말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점에서 더 깊이 와닿았다.

문득 돌아보게 된다.
왜 용은 사라졌을까?
그때 용의 마음은 어땠을까?

나는 이 책을
UOI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와 연결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유래와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할 때 꼭 읽어주고 싶다.

가볍게 읽어도 재미있고,
깊이 들어가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
동기유발로도, 한 장면을 깊게 들여다보는 활동으로도 좋은 책.

강력 추천!

#용불똥
#그림책추천
#IB교육
#오올출판사
#생각하는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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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기 밥 미래그림책 166
멜리나 쇤보른 지음, 상드라 뒤메 그림, 밀루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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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기 밥
매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그림책 중 하나
(올해는 우리 반 아이들과 읽으려고 대기 중!)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을 때 꼭 꺼내게 되는 책이다.

상처 이야기지만, 사실은 회복에 대한 이야기.
상처라는 게 늘 생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평생 가는 건 아니니까.
언젠가는 작아지고 작아져서 그 흔적이 흐릿해지기도 하고..
딱지는 때론 흉터를 남기기도 하지만,
어느새 툭 떨어져 아쉬울 정도로 홀연히 헤어지게 되기도 한다.

우리 마음도 똑같다.
처음에는 세상이 무너질 듯 많이 아프지만..
피하지 않고 대면해주고, 또 다정하게 관심 가져주다 보면
어느샌가 사라져 잊히기도 한다.
물론, 때론 너무 큰 상처라 깊은 흔적을 남길 때도 있겠지.
하지만 그 흔적은 못난 게 아니라,
우리가 잘 버텨냈다는 '훈장'이자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도 하는 법!
우리 아이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몸에 난 상처에 연고 바르고 반창고 붙여주듯이..
마음의 상처도 따뜻하게 감싸주고 돌봐주면 언젠가는 회복되거든.
외면하기보다는 꼭 안아주자.
아물 때까지 잘 감싸주자.
그리고 다 나으면 기쁘게 잘 보내주자.
아이들에게 예쁜 반창고를 하나씩 쥐여주며 말하고 싶다.
우리 [생채기 밥]의 마음을 꼭 기억하자고! ^^

#생채기밥 #미래아이 #사회정서학습 SEL #사회정서그림책 마음교육 그림책추천 @mirae_i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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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커진 날 Dear 그림책
김효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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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커진 날

그런 날이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누군가에게 말할 기운도 없는 날.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을 만큼
내가 한없이 작아진 것 같은 날.

그럴 때,
누군가가 나에게 위로를 건넨다면.

“고양이 손이라도 빌린다”는 말처럼,
이 책 속 고양이는 무심한 듯 툭— 다가와
그저 옆에 있어준다.

말은 없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씩 풀어진다.

읽다가 문득 떠올랐다.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길냥이를 데려왔더니
어느 날 커다란 고양이가 되어
집사를 챙기고, 살림까지 해주던 그 애니메이션처럼.

이 책 속 고양이도 말없이, 하지만 분명하게
곁을 지켜준다.

아무 말 없이 함께 있어주고,
같이 무언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스르르 녹아내리는 마음.

그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우리는 종종 대단한 위로를 기대하지만,

사실은
작은 존재 하나,
작은 행동 하나가
훨씬 더 깊은 위로가 되기도 한다.

책 속 이야기처럼
고양이가 나보다 더 커져
나를 폭신하게 감싸 안아준다면.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한 줄 느낌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

#고양이가커진날
#사계절출판사
#위로그림책
#조용한위로
#2026그림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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