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난 사랑방이란 말을 참 좋아한다.어릴 적 먹었던 사랑방 사탕의 달달함도 좋았고시골집에서 사랑방에 모여서 이야기 나누었던 것도 좋았다.그런데 그런 사랑방같은 아니 사랑방 한의원이 있었다.따듯함..친근함..그런 한의원..남들은 한의원을 개원한다고 하면 더 크고 좋은 곳이길 원하는데사랑방 한의원 원장님은 경주로 내려갔다.글에서처럼..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서울보다 따뜻하고 점포가 없을거라 했기에 9평도 행복했던...낯설었던 곳이 익숙한 곳이 될 때까지...원장님의 좌충우돌의 이야기가 따듯하게 전해왔다.낯설은 공간, 어색한 언어 등이낯익은 공간, 익숙한 언어가 될 때까지의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풀어져있다.사랑방에 들린 환자들과의 이야기들이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다가온다책을 권한다...단순히 책을 권하는 것이 아니다인생을 권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개인적으로 한의학을 좋아하는데양약은 그보이는 증상을 고친다면 한의학은 그 근본을 고친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그 중 하나는 마음도 있다고 본다우리집 주치의라고 할 수 있는 한의원이 있는데 그 한의원 원장님만해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아픈 것에 대해 근본을 찾기도 하지만때로는 심리상담도 겸하면서 그 사람의 마음을 들어주고 격려해주는 것으로도 치료를 하신다.(고등학교때 폭력으로 아팠던 나를 위로해주셨던..아.벌써 거의 30년 전이군^^:)아무튼..사랑방원장님도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체질별 기질별로 처방을 해주신다들어줌으로마음으로침으로약으로..그래서인지 권하는 책들이 남다르게 다가온다.희,노,애, 락..그리고 기질..다양한 책들 속에서 원장님의 인생이 보인다참 따뜻한 분이시구나..그 주변 분들은 참 따뜻하겠구나..지금도 사랑방이지만(한의원 이름은 바뀌었지만)앞으로도 사랑방이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어릴 적 꿈은 약사였다. 가난하고 힘들어서 약을 못 지어서 아파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약을 지어주고 싶었다그래서 그 약국 이름은 '참사랑 약국'이었다지금은 교사가 되어 '참사랑 반'을 운영하고 있다이 공간에서 난 사랑을 나눠주는 따스한 교사가 되고 싶었다(하지만 그리 따듯하진 않다..단호함이 더 많은 그래서 따듯해지고 싶은 교사다^^:)그래서인지..이 책을 보면서 더 따듯해지고 싶었다나 역시..따듯한 사람이 되고싶다..아무래도 다시 이 책에서 지어준 책들을 다시 읽어보고 따듯해지고싶다^^#마음병에는책을지어드려요#이상우지음#남해의봄날#사랑방한의원#수선사랑방한의원#책을권하는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