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 - 매일을 채우는 52가지 행복
소피 블랙올 지음, 정회성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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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

매일을 채우는 52가지 행복.

행복한 삶이 늘 펼쳐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우리의 인생은 꼭 그러하지는 않다. 불안하고 힘들고 슬플 때, 누군가는 좌절하고 무너져있지만, 누군가는 다시 일어서고 나아간다.

저자는 그 에너지를 글과 그림으로 이렇게 책으로 완성시켰다
삶 속에서 경험한 나의 생각을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눴다.

나는 같은 제목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다양한 생각이 오갔다. 그 중 몇가지를 보면서 나의 생각을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했다.

2008년 말 2009년 초 호주로 연수 갔을 때 호주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 누진세를 받고 있었다. 3분짜리 모래시계를 두고 그 안에 씻고 나오라는 홈스테이 호스티스 할머니의 말이 있었다. 물세가 홈스테이 비용보다 더 나올 수 있다고..그래서 샤워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 새삼 경험했다.

난 포옹이 좋다. 꼭 안아줄 때 온 몸으로 조이는 그 느낌이 답답함이 아니라 꽉 채워짐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우리만의 시간약속을 잡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다 11시 11분 짧게나마 대화했던 것이 이제는 성인이 ㅚ어서는 문자를 주고받는 일상이 된 그 모습이 정말 부럽다. 우리 가족만의 약속을 정해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참 의미가 깊다.

나는 짐을 정리를 잘 못한다. 지금도 내 공간 옆 침대에 책과 짐과 쓰레기?도 가득이다^^: 곧 가족 여행인데 아들은 나보고 짐 쌀려호 쌓아둔 줄 알고 걱정한 가득이었다.^^: (아직 짐1도 안 쌌는데.ㅋ) 박물관 글을 보면서 나는 과연 나만의 박물관에 무엇을 두고 싶은가를 고민하게 된다. 책과 책..그리고..책..
그것말고 교구들..음..무언가 다음 사람들이 좋아할 것을 모아야 하는데 난 금대신 책을 모았..ㅋ

자꾸 글을 읽으면서 작가와 같이 글을 쓰고있다.^^:

받는 편지..
난 이 글을 보면서 티테이블 담당자님이 생각났다. 매달 티테이블이라는 이름아래..얼굴도 모르는 이들에게 마음 담아 정성가득 담은 차를 준비하고 편지를 써서 보내시는 그 마음이 얼마나 따스하고 감사했는지..그것이 바로 이메일 등 온라인에서 느끼지 못하는 따뜻함이 오프라인 편지의 힘인 듯 하다. 매달 기다렸다면 믿으실런지...^^
감사합니다!!!

책 저자는 마지막에 나만의 목록을 정해보라고 한다. 이 목록을 쭈욱 보는데 이 모든 것을 담은 것이 바로 #책 이었다.
혼자 정답을 찾은 것 같아서 괜시리 흐믓했다.
여기에 좋아하는 차나 커피와 좋아하는 음악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가족)이 있으면 더 좋겠지!

52라는 숫자를 보면 52주가 떠오른다. 교사병으로 52주 매주 1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
하나씩 우리 같이 이야기해보자!

#내가아는기쁨의이름들
#소피블랙올
#웅진주니어
#티테이블
#감사한마음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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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순간 마음그림책 17
실비아 크라훌레츠 지음, 최성은 옮김 / 옐로스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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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순간

책의 시작에서 '행복하자'가 훅!내게 들어왔다

요즘 내가 주문 외우듯 하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교사가 행복해야
엄마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야..
그래야 내 주변도 행복해진다!
고 말하면서도 자꾸 기운빠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리라.

이 그림책을 읽는데 페이지가 잘 안 넘어간다
분명 문장은 짧은데 그 의미를 곱씹고 또 그림을 바라보다보면 그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읽을 때 마다 다가오는 장면이 글귀가 달라진다.

지금은 한 해를 돌아보고 삶을 돌아보는 때여서 그런지 그런 장면들이 눈에 들어온다.
또 누군가에게 격려를 해주어야 하는 때라 또 그런 페이지에 눈이 더 가는걸테다.

행복의 순간은 늘 있었다
내가 얼마나 그 순간을
누렸는지
기억하는지
붙잡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놓친것도 누린것도 다 나이리라!
이젠 붙잡고 누려보자!

#행복의순간
#실비아크라홀레츠지음
#옐로스톤
#인생그림책
#2023그림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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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씨와 내일이 마음그림책 16
안나 파슈키에비츠 지음, 카시아 발렌티노비츠 그림, 최성은 옮김 / 옐로스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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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씨와 내일이

어제 씨와 내일이의 대화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누가 더 옳을까?
사실..누구도 틀리지 않다는게 맞는 말일 듯 하다.
모두 다 옳다.
하지만..
서로 자신만이 옳다고 우긴!다.
그 대화자체가 우화다.
아무 생각없이 읽으면 그냥 어어어!하다가 어느 한 쪽으로 넘어갈 듯 하다.^^

하지만 쐐기를 박는 '오늘이'의 대화에 한 방 먹는다^^

과거도 미래도 중요하지만
그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오늘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바라보면 어제 씨와 내일이의 다툼이 의미 없음을 알게 되리라!

다채로운 색깔과 그림들이 시선을 훅 끌기도 하고 사이사이에 강조된 글귀를 보는 맛도 좋다.

앞서서 이 그림책을 지은 두 작가의 아무씨와 무엇씨 책을 인상깊게 읽은터라 이 그림책은 철학적 요소를 많이 담은 책 같다.

'카이로스의 시간'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림책을 통해서 함께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어제씨와내일이
#안나파슈키에비츠
#카시아발렌티노비츠
#옐로스톤출판사
#2023그림책읽은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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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귀신이 와르릉와르릉 1 - 딱 하나만 들려주오 초승달문고 49
천효정 지음, 최미란 그림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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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귀신이 와르릉와르릉

삼백이 시리즈를 재밌게 본 사람 손!👋👋👋

유머와 재치 그리고 옛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버무렸었던 시리즈인제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다.

옛이야기 중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가 있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주머니에 자기가 들었던 이야기를 담아두고 누구에게도 들려주지 않고 꽁꽁 싸매고 있어서 그 아이기들이 한?을 품고 이 아이가 어른이 되어 결혼할 때 복수를 하려했던..

이런 옛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동화 인데..
어찌나 재미있게 풀었는지 한 숨에 읽어버렸다^^

이야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 아이는 재밌는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안달이 났다. 세상에 있는 모든 이야기를 다 듣었다고 생각했지만 한 영감의 이야기 보따리를 못 열었는데..

바로 그 영감의 보따리와 관련한 동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보따리에 있었던 이야기들은 기억이 가물가물..ㅋ
아이는 그 이야기들을 새롭게 탄생!시킨다!

어쩜 이렇게 이야기를 재미있게 창작을 했는지
특히 '신기한 대나무베게'는 무클했고
'빨래꾼과 복복이'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에 엄지 척!을
'세상에 제일 운 없는 사내'는 정말 희극이 따로 없었다!

와!!!
읽으면서..
아이들과 자기만의 이야기 창작하는데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되는 동화책!

#이야기귀신이와르를와르릉
#천효정글
#최미란그림
#문학동네
#딱하나만들려주오
#2023동화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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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도둑 두두 씨 이야기 작은 책마을 56
윤경 지음, 김명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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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둑 두두씨 이야기

이렇게 따스한 동화책이라니!

까미 아주머니의 친절함이
두두씨의 따스함으로
깜즈의 성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물론 각 캐릭터의 기질도 있지만
그 아픔의 상처를 서로 위로하는데 이야기 속에 잔잔히 담겨있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큰 것이 아님을 새삼 느낀다.
걱정해주고 들어주고 함께 해주는것
도울수 있어서 돕는것

마음도 달과 같아서 차기도 하고 비워지기도 한다면?
난 어떻게 해야할까?
채우는 사람일까?
비우는 사람일까?

코코씨도 쿵쿵씨도 모두가 다 상처가 있지만
그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것 역시 본인인 것 같다.
미호씨도 자기의 이야기 나누면서 성찰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그저..나는 읽고 있는데..
마음이 차오르는 건 왜일까?
글로 이렇게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것도 힘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따스한 위로가 담긴 글을 쓰고 싶다^^

연말..따스하게 채워줄 동화책 추천!

#달도욱두두씨이야기
#윤영_글
#김명_그림
#웅진주니어
#2023동화책읽는쑥쌤
@woongjin_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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