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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버스 2
존 고든 지음, 최정임 옮김 / 쌤앤파커스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긍정의 에너지로 나와 집단을 변화시키고 이끌라.
에너지 버스 두번째 이야기, 물 흐르듯 흐르는 이야기이지만, 흘려 넘기지 못할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스토리텔링의 원칙을 충실히 따르는 이 책은 누가 읽더라도 부담없이 쉽게 이야기의 핵심에 다가설 수 있다. 좀 더 깊고 풍부한 분석이나 해석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지만, 선명한 교훈과 명쾌한 지침을 원한다면 더없이 만족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서, 주변 관계를 다시 돌아봤다.
가장 먼저 통화한 아이와 나의 관계,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그 관계 안에서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 뻔히 알면서 반복되는 짜증이 묻어난 표현들. 말을 상냥하게 하더라도 짜증을 안에 담고 있는 한 반응이 곱게 올리 없는 것.
같은 상황에서 다른 반응을 얻고 싶다면 결국, 나 자신이 변화하는 것이 최선일 게다.
불평과 요구를 구분해 내는 것, 불만에서 대안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권이 더욱 와 닿는다. 바로 내 생활에 대한 검토가 되면서 생활을 바꾸어야겠다는 강력한 자극을 담고 있으므로. 사람들과 꼭 하고 싶은 운동이다.
물론 일단은 나부터 시작해야겠지.